올해 세계사 치셨던 분들 질문이요~~~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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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사 오답률 1위문제가 9번이였는데 무려 75% 오답률을 자랑하더라구요이 9번 선지의 내용이 수특,수완,교과서중에서 찾아볼수 없는 내용이였나요?오르비 채팅방에 물어봤는데 비연계라고 하더라고요상식적으로 세계사가 사문처럼 막 어려운 도표를 푸는 문제도 아니고 생윤처럼 언어논리력으로 가르는 문제도 아니고 모르면 아예 손도 못대는게 세계산데 아무리 변별력을 가지기 위함이더라도아예 저 세 교재에 없는 내용을 내지는 않았을거같고교과서 수특 수완중 하나는 분명히 다뤘던 내용이였을꺼라고 생각합니다교과서에도없고 수특,수완에도없다면 어디서 공부합니까 도데체 ㅠㅠ 찍어서 맞추라는것도 아니고제생각에는 짧게라도 100프로 9번문제의 내용을 다뤘던 교재가 교과서,수특,수완중에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제생각이 잘못된건가요?세계사 교과서,수특,수완 다 빡세게 외워보겠다는 결심으로 세계사 선택하려고 했는데그렇게해도 모르는 내용이 나올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좀 망설여지네요 알려주세요 ㅠㅠ혹시나 이전 기출에서 수특,수완,교과서에서 다루지 않았던 내용이 나왔던 사례가 있다면좀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사탐결정어려워요 흐뮤ㅠ규ㅠ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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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뭐예여?? 성격 긎해서 답지 못 기다리갰어요 확통황님들 답 뭐 나왔아요??
9번이 뭐였죠 그 베스트팔렌이랑 낭트칙령 사이 묻는 문제였나
비연계 갑은 2015수능 세계사 투생 루베르튀르죠 부들부들
제가 세계사가 처음이라 잘은 모르겠는데 (가),(나)사건 사이에 있었던 사실을 묻는 문제였어요! 비연계라는게 EBS교재에만 없는 내용인가요?2015 수능 세계사도 교과서에서 조차도 없는 내용이였나요?
저이거년도외워서맞춤..
헐 년도 외워서 맞추셨단소리는 어디에 분명히 나와있는 내용이라는건가요?
올해 어느 교재에 나와요??
낭트 칙령이면 16c
30년전쟁이면이면 17c 1648
동인도회사가 17c초반
이거맞고 다른거 틀려서 40점 개꿀
애초에 종교 개혁은 30년전쟁 네덜란드 독립 베스트팔렌 이세개는 17c고 나머지 종교개혁은 16c
동인도회사는 영국 엘리자베스여왕때니 17c초반
S사 김창겸t가 가르쳐 준대로 풀었는데...
위에 내용 다 수업내용
네 그런데 역사 과목의 경우는 인강선생님도 좋지만 결국 본인이 스스로 숙지해야되는부분이 많은것 같더라구요. 수능이란게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니깐요 특히 역사는요 혹시 어느 교재에 나와있는 내용이였는지 알려주실수 있나요?
재종반 수업으로 커버!
답변 감사하지만 제가 물은건 그게아닌데 ㅠㅠ
9번 내용이 이번에 교과서,수특,수완중에서 다뤘던 내용인지를 묻는거에요!
제가 너무 글을 조잡하게 썼나봐요
수특에 있었습니다.
오ㅗㅗㅇ 대ㅔ박 수특 몇페이진지 알려주실수 있나요
밑에 답변 달았어요
일단 지엽노트 만들 때 수특 이외의 내용은 초록색 펜으로 정리했는데 낭트칙령이랑 베스트팔렌 조약 연도가 검은색으로 표기되어있는 걸 봐서는 분명 수특에 있었을 거에요. 수특에 없었던 네덜란드 독립전쟁이나 포르투갈의 마카오 무역 거점화는 초록색으로 정리했거든요.
위그노 전쟁은 수능완성 6강 6번에 단독으로 다뤘던 문제기도 하네요.
베스트팔렌 조약도 수완 9강 3번 단독문제였던 것 같고.
사실 영국의 동인도 회사가 네덜란드 (1602)보다도 2년 앞섰다는 건 세계사러한테 익숙했던 부분이고, 낭트 칙령이나 베스트팔렌 조약 연도 정도는 평가원과 사설 기출 양치기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외워지는 부분이에요. 이런 것도 해야하나 겁먹으실 필요 전혀 없고 기출에 주석달듯 분석했다면 지엽 대비를 안 하셨어도 푸는 데 지장이 없었다고 생각해요. 한 달 지났다고 가물가물하긴 하지만 시험장에서 봤을 때 명확하게 답을 고를 수 있는 문제였어요.
아무래도 제가 공부하려고 만든 지엽노트다 보니 포함된 내용은 수특의 개념 부분이랑 수완의 문제 부분 한정이긴 한데 군데군데 조합하면 키워드들은 다 나왔던 것 같아요.
+고2 내신으로 시작해서 올해 재수까지 세계사 공부했는데, 기본 개념 얕게 깔고 듄아일체하면서 기출은 주석 달 듯 연도 적어가며 공부하면 교과서는 볼 필요 없다고 봐요. 물론 6.9평 분석은 꼼꼼이 한다는 전제 하에요. 9번 문제에 무슨 선지가 있었는지 다 기억나지는 않는데 그냥 듄 없었어도 기출 분석하면 해결 가능한 문제였다고 생각해요. 그냥 기출+수특 만으로도 충분합니당
와 진짜 너무 대박 자세한 답변 감사드려요 열심히 하셨네요 내용별로 색깔필기하는것도 배워야 겠어요 님덕분에 세계사 확고해 집니다
감사드려요 어째야 하나 한참 헤메고 있었는데 확신이 서네요 진짜 감사해요
지엽노트는 수특+수완+기출+사설만 정리하신건가요?
답글이 안 달아져서 여기다 달아요. 사진 찍은 저 노트는 그냥 듄아일체 노트에요. 듄 지엽 안 놓치려고 수특 개념 정리한거고 수완은 수능 전 주에 몰아풀어서 기억할 만한 문제만 정리했어요. 수완 개념 웬만하면 수특 내용 중복이라 굳이 안 봐도 될 듯 해요. 첨부한 사진 보면 알겠지만 수특 개념에 있던 내용은 아는 거라도 대부분 적고 나올 것 같진 않아도 뻑뻑한 개념은 보라, 시험 보기 전에 봐야할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건 빨강, 암기흐름 같은 거 정리한 건 하늘, 다른 문제 풀다가 관련된 내용 끌어올 때는 초록 이런 식으로 정리했던 것 같아요.
세계사 노트는 끊임없이 계속 만들었어요. 김창겸T 개념완성 들으면서 만든 노트는 두 권 있었어요. 근데 개인적으로 샘은 좋아하는데 웬만하면 재수 이상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교육과정 이상의 내용을 많이 알려주시는데 그런 중요도를 선별할 수 있는 눈이 없는 상태에서 샘 강의를 소화하려는 건 과하다는 게 제 생각이에요. 일단 저는 2년간 공부한 게 있기도 했고 동사도 올해부터 병행했던 터라 잘 듣기는 했어요.
세계사 동아시아사 합친 단권화 노트는 9평 이후부터 만들기 시작했는데, 기숙학원 수업이랑 이다지T 파이널 지엽들은 거기다 정리했어요. 동사는 고아름T 추석 현강 들은 거 정리했었고. 사설 기출들도 다 이 노트에 우겨넣었던 것 같아요.
보라색으로 적으신건 어떤 의미로 쓰신거에요? 이렇게 철저하게 공부하신분 보니깐 하나하나 다 궁금해지네요 ㅋㅋ
빨강이라고 하기까지는 너무 지엽적이지만 흐름상 지엽으로 치부하고 대충 넘어가기에는 껄쩍지근한?? 추상적으로 알고 있던 부분을 구체적으로 다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을 보라색으로 썼던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네덜란드 독립전쟁은 세계사 과목 안에서 그냥 그런 게 있었고, 그 결과 베스트팔렌이랑 엮여서 에스파냐로부터 독립할 수 있었다. 이 정도의 사건이에요. 이것보다 중요한 부분이 훨씬 많고요. 저 듄노트를 만든 게 9평 이후라 처음 개념 공부할 때보다는 이런 세밀한 부분이 떨어졌겠다 싶어서 저런 부분은 보라색으로 표시해 두었어요.
근데 사실은 검은색 글씨가 가장 중요해요. 나는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막힘없이 끄집어내는 훈련이 주가 되어야 해요. 웬만한 중간 가지들까지는 기출 분석으로 모두 해결 가능하고, 색깔 넣은 부분들은 수능 직전에 스치듯 넘어가도 충분해요. 9번이 오답률이 높았다지만 생지엽이 아니었던 것처럼요. 300일 조금 더 남으셨다면 줄기 탄탄하게 기르시고 지엽에 대한 부담감은 잊으셔도 좋습니다. 본격적인 지엽 대비는 9평 이후부터 했어도 6평 47 (비스마르크 낚시 문제) 9평 50이었고, 수능도 50 맞았어요. 많은 시간 남은 시점에서 여러 변수 고려하고 사탐 준비하는 마음가짐 유지하시면 뒤통수 없이 최상의 결과 거두시리라 생각해요 :) 세계사가 그런 과목이기도 하고요.
와 진짜 질문 하나 했는데 아예 가이드를 받네요.감사합니다 도움진짜 많이된거같아요. 진짜로 이렇게까지 성의있게 달아주시고 ㅠㅠ 너무너무감사합니다
ㅋㅋㅋㅋ오랜만에 기억 떠올리니까 저도 덕분에 재밌었어요. 궁금한 거 생기면 쪽지 주세요 :)
세계사 공부법 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