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공 선생 [580232]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7-02-12 22: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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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법 2번] 이론보다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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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보다 훈련이다

 

 


영공 선생





'이론을 외지 않아도 언어를 읽고, 쓰고, 듣고, 말할 수 있다.'


영국인은 영어 문법을 배우지 않아도

영어를 자연스레 읽고, 쓰고, 듣고, 말할 수 있다.

한국인은 한국어 문법을 배우지 않아도

한국어를 자연스레 읽고, 쓰고, 듣고, 말할 수 있다.

 

'훈련을 하지 않으면 언어를 읽고, 쓰고, 듣고, 말할 수 없다.'


수능 영어를 준비하는 학생 중

영어 읽기와 쓰기는 잘하지만 듣기와 말하기가 서툰 이가 많다.

영미권 유학을 다녀온 학생 중

영어 듣기와 말하기는 잘하지만 읽기와 쓰기가 서툰 이도 있다.

읽기와 쓰기를 위한 문법과 듣기와 말하기를 위한 문법은 완전히 똑같다.

이론을 아느냐 마느냐의 차원이 아니다.

훈련을 하느냐 마느냐의 차원이다.


물론 이론이 필요없다는 사실이지, 도움이 안된다는 주장은 아니다.

이론을 모르는 사람도 훈련은 할 수 있다.

이론을 배우는 사람은 훈련의 효율이 좋아진다.

이론을 배워도 훈련을 하지 않으면 무의미하다.

따라서 이론과 훈련의 균형이 중요할 것이다.



이론과 훈련의 밸런스를 기준으로 보면

학생들의 공부 스타일은 3 가지가 있다.

 

Case 1. 이론 중심

Case 2. 훈련 중심

Case 3. 이론과 훈련 중심

 

Case 1. 이론 중심

2016년 6월 ‘김도’라는 학생을 만났다.

영어 성적은 5등급이지만 문법의 신이다.

모르는 문법 지식이 없고, 모르는 문법 강의가 없다.

그러나 훈련을 끔찍하게도 싫어했다.

다른 학생들이 하는 것의 1/10은 하였을까.

결국 김도는 영어 1등급이 되지 못했다. 

 

Case 2. 훈련 중심

2016년 8월 ‘이하’라는 학생을 만났다.

영어 성적은 5등급이고 문법을 모른다.

명사가 무엇인지, 주어가 무엇인지도 모른다.

수능 날까지 100일도 남지 않았다.

이론 설명은 무리라 판단했다.

남은 시간은 오로지 훈련으로 사용했다.

결과, 1등급이 되었다.

 

Case 3. 이론과 훈련 중심

2015년 1월 ‘임형’이라는 학생을 만났다.

영어 성적은 3등급이고 문법은 그다지 모른다.

내가 알고있는 모든 이론을 가르쳤다.

내가 알고있는 모든 훈련을 안내했다.

결과, 담숨에 1등급이 되었다.


이론과 훈련,

경중을 논하자면 훈련이 중요하다.





- 에세이 의도 -

 

본 에세이를 읽고서

이론만 공부하다가 영어 1등급이 되지 못하는

안타까운 학생들이 조금이나마 줄어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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