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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친구들은 살면서 크게 힘들어 본 적이 없으니
상식적인 수준으로도 전혀 이해를 못 하는 것 같다.
'너 우울한 이야기 하면 불편해.'
이런 말 하는거 이해는 하고 그래서 자제는 하지만 정말 한참 먼 곳에 사는 것 같다.
힘들어본 적 있는 사람들은 조금이나마 공감하는 눈치던데
중산층 집안에서 자라 별 탈 없이 대학 와서인지
전혀 이해를 못 한다.
나보고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라고 계속 이야기하는데 공감을 전혀 할 수도 없고.
심리학 지식도 전무해서 내가 신경성 점수가 거의 만점 찍었다고 이야기하니 네가 우울하단 환상을 버리란다. 세상에
그래도 사회생활 하는 어른들은 이러질 않는거 보니 성숙이란게 존재하나 싶기도 하지만
앞으로 힘든 일 전혀 없으면 어쩌면 평생 이해 못 하겠지.
특히 경제적인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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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참 자주 듣는 말이네요.물론 우회적으로 돌려서 이야기하지만요.전 조금은 다른 케이스이지만 애초에 삶의 역치는 낮고 행복하기 어려운 유전자를 지니고 태어났에 소싯적부터 냉소적인 성향이 강했는데 제 친구들은 저와 성향이 전혀 반대라..한 친구는 천주교라 "너는 왜 세상을 그렇게 보냐고"하더라구요.겉으론 별말 안했지만 속으로는 "나도 너 처럼 믿음에 기대어 행복해지고 싶다"라고 했던게 기억이 나네요.이럴때면 정말 다른 사람이구나 라는게 느껴지더군요..물론 좋은 친구들 이지만
믿음에 기대어 행복해진 게 아니라 좋은 환경에 있기 때문이겠죠?
힘든 환경에선 신 보고 살려달라고 기도를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