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n수 환경이랑은 더럽게 안 맞았어요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11294421
전 알고보니 대학이나 성인 영어학원 같은 곳에서 최적의 효율을 발휘하는 타입이더군요.
그리고 주변 환경, 특히 건물이 조금 어두워도 멘탈이 망가지는 성향이 강하며
공부 효율은 독서실<<
아, 스트레스 받을 때 산책할 곳도 필요!
재종이 나쁘단 건 아니고 사정상 못 다녀서 한이며 외로운거 못 견뎌하는데 독재한 것보다야 낫지만
답답한 환경에서 제 효율은 똥이 됩니다.
토익 토플 등 영어학원이 제일 제게 맞았는데
밝은 분위기에서 스터디도 있고 사람들 분위기도 어둡지 않은 것이 좋았네요.
사람 못 만나거나 이야기 못 하면 역시 급속도로 우울해지고.
그리고 대학와서 안 사실인데 옷을 잘 입어야 덜 우울.
재수를 초과한데다 다른 심각한 일이랑 돈 없었던게 겹친 것도 크지만
소위 재수학원이나 공무원학원, 편입학원은 제겐 이해할 수 없는 곳이었어요. 구토할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놓고 공부하라니.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내앞에서는절대안불렀고 뒤에서만그렇게불렸었음
-
오르비는 그래도 스포 안하겠지?
-
에이큐 테스트 15
그냥 인터넷 돌아다니던거 칭구랑 한건데 생각보다 높게 나옴 기분 좋음
-
2- 받았습니다 백분위 90.46 수능1등급인데도 까다로웠네요
-
ㅇㅈ) 여장했던 거 48
풀어봄 축제 때 가발 쓰고 여장해봄 대체 여장해본지는 어케 아는 거임
-
ㅈㄱㄴ
-
나보고 비웃는거같아서
-
육성으로 들어본 적 있음 나는 (2019년) 그래서 여자 안좋아함
-
난 사실 2
여자보다 남자가 더 좋음 전완근보면 흥분되고 심장이 빨리뜀
-
26아님 27인데 불국어는 26 불팀구 불수학은 27느낌이 세게옴 홀수해 법칙도...
-
전사실06이에요 3
닉은다뻥임뇨
-
그냥 예쁘고 귀여운게 좋음. 근데 보통 여자가 예쁘고 귀여운 비율이 높음.
-
그 사람이 쓰는 글이랑 얼굴이 겹쳐보임
-
연애든 뭐든 2
적백이 더하고 싶음
-
생존력 쩌네
-
집 왤케 춥냐 3
보일러 직무유기네 이거
-
나 진짜 잘한다 망해도 내 실력 문제가 아니다 운 문제다 지금 실력대로만 나오면...
-
일 끝났당 2
휴
-
알바하면 장점 3
평소에 대화할 수가없는 이쁜 여성분들이랑 대화할수 있다
-
이시간만되면 식욕이...
-
나도 저렇게 걱정없이 즐겁던 시간이 있었지 하면서 대치동이라 초중딩들 ㅈㄴ 많은데...
-
으으
-
사실 현역 성적치곤 나름대로 나온거긴한데 정말 맘에 안들었음 기숙학원이라 아버지가...
-
현역 24247 화미생지 재수 22222 언미생지 한번 더 하면 메디컬갈수있을까요?...
-
왜 4점급이냐 다.. 내가 못하는건가
-
외모가 문제라 하는데 사실 외모는 수시에서의 한국사와 같달까 5등급만 되면...
-
이 옯붕이들 2
축제 때 여장했던 거 보여주면 뒤집어지겠노
-
작년에 수능 망하고, 경희 논술 보고 집가는 길에 (절망편) 23
차 창문 넘어로 경희대, 고대, 연세대가 스쳐 지나가는데 (아버지 도대체 어느...
-
줬다 뺐으면 슬퍼요
-
나만몰랏네
-
안하는게아님
-
피드를 봐도 돋보기를 봐도 스토리를 봐도 다들 인생 여유있고 즐겁게 사는거 같아서...
-
오늘은 팔운동
-
은 바로 징검다리식 예측 빵이 났으니 다음 해는 폭이고, 폭이 났으니 다음 해는...
-
내가 제일 0
내가 제일 못생겼으니까 이제 그만 누가 더 못생겼다느니 이런 말 금지
-
새벽 2시-3시: 크리스마스 기만자들 척결 메타 새벽 3시-4시: 이미지 메타...
-
ㅇㅈ 13
예상댓글) ㅈㄴ못생겼네 ㅋㅋㅋㅋ 펑
-
하와와 7
여고생인거시에요 하와와
-
다들 의견이 다르더라구요.. 국어 노베 특히 비문학이 약하면 강의를 듣는게 좋나요...
-
옛날에야 많이 했었는데 요새는 좀 무서운 ..
-
진짜 ㅈㄴ 잘생겼네 ㅅㅂㅋㅋㅋㅋ
-
할 일없나 생각됨 리뷰이벤트 아닌 리뷰들도 그냥 편의점으로 짜파게티 사려왔어요,...
-
언제 들어오나요??
-
모솔아니면 10
못생겼다고주장하지마라 이건경고다
-
먼가 바로 후회옴.. 케케 재탕..
절실하면 구토하면서도, 인간관계 다 끊어내고서도 꾸역꾸역 하게 되죠
대부분의 고시 합격자들은 그런 과정을 몇년 간 거쳐 합격을 쟁취하고
노는 건 아니더라도 최소한 학교 도서관에서 하지 신림동 노량진은..
전 다시 말하지만 공부하는 공간의 분위기나 산책할 공간 등의 영향을 크게 받는 타입이에요.
억지로 꾸역꾸역 해 봤는데 극도로 비효율적이었고
대부분의 고시 합격자들이 '그런' 과정을 거쳤다는데 다수가 중산층 출신에, 명문대 고시반에서 공부를 했으며 저 같은 타입인 경우 고양이도 키우고, 돈이 없으면 과외 등으로 일정 수입도 유지를 하는 것 같네요.
결국 다수가 주장하는게 저에겐 독약이었고 사람마다 맞는게 있더라고요.
아 고양이 키우고 싶다..
환경을 항상 나한테 맞출순 없더라구요...
수능 공부를 중단하고 대학이랑 영어학원으로 탈출, 즉 환경을 바꾸니까 그나마 훨씬 낫더군요.
환경을 항상 자기 자신에게 맞출 순 없지만 반드시 꼭 해야 할 때가 있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