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동오르비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11390337
작년에 인하대를 다니다 과가 맘에들지 않아 반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인천이나 부천에서 독재학원을 찾고 있었는데, 친구가 다니던 상동오르비학원을 가게 되었습니다. 한달에 46만원인가 48만원인가 기억은 안나지만 독재학원 치고 학원비가 조금 비쌌던 걸로 압니다. 저는 6월 말부터 다녔고, 처음에 멘토링 활동이나 학원 분위기가 좋아서 잘 선택했다고 생각하고 다녔습니다.
그런데,,9평 1주일 전, 오르비 본사 측에서 갑자기 원장과 실장을 바로 해고해버렸습니다. 그떄 우리 학원 원생이 40명 정도였고, 오르비 본사 측에서 실적이 나오지 않으니 바로 해고했고, 그 후 관리하시는 분 1명이 오셨지만 전혀 관리같은건 하지 않고 노트북만 보다 갔습니다.
자연스레, 학원 분위기는 이상해졌고, 9평이 얼마 남지 않은 원생으로써 마음이 어수선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결국 다른 학원으로 옮기게 되었고, 입시가 다 끝난 후 꼭 오르비 본사가 수험생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처사를 꼭 오르비에 올려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부천 지역 근처 학원엔 이미 소문이 다 났고, 같이 다니던 친구들은 수능이 2달밖에 남지 않은 상태에서 학원을 무리해서 옮겨야만 하게 되었습니다.
오르비 본사가 수험생을 조금이라도 생각했다면, 적어도 수능이 끝난 후 원장을 교체했어야 했습니다. 다니던 수험생들을 조금도 신경쓰지 않는 처사는 제 입장에서 매우 화가 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또 담화한다고? 0
뭐냐
-
?
-
ㅅㅂ 민주주의의 소중함에 대해 말하는데 동덕이 왜나와 이거 진짜 미친척하고 밀어...
-
이번에 계엄 2
한걸로 탄핵된다고 쳐도 수능 유형이 석열 정부 이전처럼 내년에 바로 변하지는...
-
잠을 잘 수가 없네 하….
-
아싸 권한대행이다 히히
-
국방부 "김용현 장관이 계엄 직접 건의한 것이 사실" 1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3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
성동격서라는 말도 있는데 지금 이렇게 소란스럽게 이목을 끌고 뒤에서 비밀스럽게...
-
시립대 낮과 불가능할까요…
-
연애 하고싶다
-
몰에서 막히네 4
에휴 ㅋㅋㅋ 수학은 수학의 정석으로 수2까지 독학했는데 화학은 쉽지 않음+에이징...
-
진짜 생각없이 진행했다가 실패한거에요? 가만히 있으면 오늘내일중으로 탄핵인데 그냥 가만히 있어요?
-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어. 잘가라
-
북한같은데라도 갔나
-
롤이나할까
-
잠수탄거 뭐임
-
난 중학교때 좋아하던 애가 자기는 의사가 멋있다고 의사랑 결혼할거라 해서 바로 일반고 진학함 ㅋㅋㅋ
-
교과서에서만 보던 계엄철폐 독재타도를 라이브로 보다니 참,,, 티비로만 봐도...
-
빠르네 ㄷㄷ
-
다 너때문이야 빨리 나와서 말좀해봐
-
오늘자확실해진거 2
대학가기전에나라가망하게생김ㅋㅋ 에휴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엄.. 설마 아니지? 재명이형 탈원전은 진짜 아니지
-
국무회의를 거쳐서 계엄령을 선포했다면 국정 누가 맡지? 다 내란동조인데
-
[속보] 조국혁신당 "윤 탄핵안 내일 발의…민주당과 논의 중" 1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
유엔, 한국 비상계엄 선포에 "상황 우려하며 면밀히 주시" 1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유엔 사무국은 3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
그러면 명태균 죽었음 장난이 아니고 진짜 죽었을 거임
-
삼권분립이 망하는데 정치 괜찮은거 맞음?
-
'계엄 해제' 놓고 또 갈라진 與…친한 18명 찬성표, 친윤 불참 1
한동훈, 尹비상계엄 '위헌' 규정…野 탄핵 추진시 변수 될 수도 (서울=연합뉴스)...
-
윤석열이 뺄 이유가 있나? 어차피 방 빼도 위헌으로 탄핵엔딩일거고 자기도 나름...
-
강윤구 인강 on
-
[속보]민변, 윤 대통령 비상계엄에 “헌법소원·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1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행위에 대해...
-
자고 있어서 그럴까요
-
尹대통령, 계엄선포 전 국무회의…한총리는 회의 참석후 청사행 4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김영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직전...
-
[속보] 계엄군 차량, 국회 둔치주차장에서 철수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
이제 성조기 들고 시위 안하려나 ㅋㅋㅋㅋ
-
꿈 러닝타임이 너무 기네요.. 현실에서 기절했거나 많이 다친듯
-
내일 아침에 어떨지 보자
-
[서울=뉴시스] 이종희 하종민 김래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늦은 저녁...
-
ㄷㄷ
-
여기서 빼면 내란죄로 체포각보임 과연 뺄까? 어차피 ㅈ된거 엎을까
-
본회의장 대신 당사에 모인 여당 의원들 “윤 대통령, 계엄 해제해달라” 1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를 수용해 조속히 계엄을...
-
하나회 숙청 없었으면 진짜 80년대 였을수도.
-
추경호 "계엄 선포, 뉴스 보고 알았다…제 판단으로 표결 불참" 4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일련의...
-
니때문에 잠도 못자는 중이다
-
ㅋㄱㅋㄱㅋㄱㅋㄱㅋ
-
[속보] 민주노총 "무기한 총파업…오전 9시 광화문 집결" 3
민주노총 "무기한 총파업…오전 9시 광화문 집결"
-
TSMC 바이든 윤석열
-
“민주적으로 여겨온 한국에 충격파” 외신들 긴급 타전 2
미국 백악관은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에 대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
[단독] 법무부 감찰관 사직서 제출 "계엄 회의 참여 못해…내란 해당" 2
▲ 윤 대통령 류혁 법무부 감찰관이 계엄 관련 논의에 참여할 수 없다며 사직서를...
-
그래서 더 가고싶은거같아
헉... 올립시다
과연 eagle의 운명은...
헐
허허...
역시 모든글은 however에 주목해야.
수험병...
사라져버린 상동점...
저도부천사는데 부처어디사세요??
저는 인천 주안쪽에서 자취했고요 통학해서 송내역>>버스타고 상동 다녔어요
이런 뒷이야기가...
같은걸 겪은 분이 여기 계셨군요.
제 동생녀석을 여기서 공부시켰는데 어느날 갑자기 정말 갑자기!! 학원을 옮겨야 할것같다고..
수능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그래서 결국 옮겨서 머어어얼리 다녔습니다.
상동이 대치나 분당 같이 교육열이 엄청 높은 곳이 아니라 이런 글을 보게 될줄 몰랐는데 올라오는군요.
작년 한해 학부모의 맘으로 보냈는데 어찌어찌 동생 대학에 입학시키긴 했습니다만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저도 동감합니다..
하야하라
설마
다음부턴이런일없도록하겠습니다
식의 간단한 답이 달리진않겠지
일단올려
일단 올려
상동점보다 실적이 안 좋은 지점도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지금도 유지하고 있기에 실적이 좋지 않아 본사가 원장과 실장을 해고했다는 주장은 옳지 않습니다. 저희 입장에서 생각하기에는 그런 말씀을 한 분께서 책임을 회피하고 상황을 유리하게 이끌어가기 위해 남긴 말 같습니다.
회사로서는 막대한 손해를 감수하고 상동점을 수능 이후 폐쇄하기로 결정했을 만큼 회사 측에서도 항변하고 싶은 사정이 있습니다만, 일을 그만둔 책임자를 두고 왈가왈부 하는 것이 부적절한 면도 있고, 상동점도 저희 오르비의 이름을 걸고 운영했던 곳인 만큼 인사 관리를 매끄럽게 하지 못한 책임이 저희에게 있습니다. 그런 저희의 미흡함으로 마지막까지 상동점의 좋은 면학 분위기를 유지하지 못했던 점 면구합니다.
앞으로는 오르비학원에서 학생을 위한 면학 분위기를 최우선으로 두도록 노력하고 유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잘 관리하겠습니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사실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어쨌건 9평 끝나고 학원 분위기가 안좋아진건 사실이고요. 이제 입시판을 떠나는 사람으로써무리한 교체로 수험생들을 힘들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제 바람도 들어가있고요. 저는 피해를 입었지만 앞으로 오르비측에서 학원 관리에 좀더 힘써달라는 의미에서 제 경험을 썼습니다.
이미 당사자는 수능 끝났는데 앞으로는 ~하겠다고 말하는 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 그냥 궁금해서..
그럼 앞으로는 열심히 하겠다는 말도 안하면 또 뭐라고 사람들이 욕할까요?
?? 그게 제 알 바는 아니죠. 경영하는 측에서 소비자에게 그런 말하는 건 당연한 거 아니에요?
이미 당사자는 수능이 끝났고 인생에서 너무 중요한 시점에 개인 문제도 아닌, 잘해주리라 믿고 돈을 줬던 학원 운영 때문에 문제가 생겼는데
앞으로 ~하겠다는 말을 지금 듣는 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가 제가 궁금한 거죠. 그때 다녔던 원생들에게 과연 그게 적절한 보상이 되는지가 궁금해서요.
당사자도 아니고 정확한 사정도 몰라 이런 말 하긴 조심스럽지만
저 40명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졌는지 궁금합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여기 피시방으로 바뀌엇더군요
네.저도 그 피시방 가봤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