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k3odsg4 [259994] · MS 2008 · 쪽지

2011-06-22 19: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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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월 수능평가 물수능 현실로 ... 실수하나로 등급 바뀌어 [ 서울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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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능평가]"물수능 현실로…실수 하나로 등급 바뀔수 있어"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올해 처음 실시했던 수능 모의평가 성적 분석 결과가 21일 공개됐다.

언어 만점자 2% 이상, 수리 만점자 3% 이상 등 정부가 공언했던 1% 이상으로 만점자들이 많이 나오면서 '물수능'이 현실로 나타났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언어, 수리, 외국어 세 과목 모두 만점을 받은 학생은 인문계의 경우 573명, 자연계의 경우 160명으로 나타났다.

이투스청솔 오종운 평가이사는 이번 시험의 만점자가 소위 최상위권으로 분류되는 5개 학과 정시 입학정원보다 더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인문계의 경우 서울대 경영 올해 입학정원 46명, 사회과학계열 144명, 자유전공 28명, 연세대 경영 122명, 고려대 경영 128명을 합친 468명보다 만점자가 105명 더 많다.

자연계 역시 가장 커트라인이 높은 서울대 의예과 27명, 연세대 의예과 22명, 울산대 의예과 16명, 성균관대 의예과 17명, 고려대 의과대학 21명을 합친 103명보다 만점자가 57명 더 많은 것으로 나왔다.

만점 다음의 1등급 커트라인은 언어 영역의 경우 표준점수 122점(원점수 98점 추정), 수리 가형은 표준점수 130점(원점수 97점 또는 96점 추정), 수리 나형은 표준점수 138점(원점수 97점 또는 96점 추정)으로 사실상 1, 2문제 실수에 따라 등급이 바뀌는 현상이 나타났다.

오 평가이사는 "올해 물수능이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최상위권은 실수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최상위권의 경우 정시보다는 수시 지원이 급증할 것이며 주요 대학들은 수시 논술의 변별력을 높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물수능은 상위권 이하의 중위권 수험생들에게는 최상위권 또는 상위권 간의 격차가 줄어들어 정시에서 합격 대학의 수준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졸업생, 이른바 재수생의 쉬운 수능에 대한 로망으로 과거보다 반수생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종로학원 김명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이번 6월 모의평가는 EBS연계 강화로 상위권에서 난이도가 대폭 하락해 언어, 수리, 외국어의 만점자 비율이 크게 늘어났고 표준점수 최고점은 대폭 하락했다. 이에 따라 최상위권에서 변별력 하락이 예상된다"며 "상위권의 경우 올해 수능에서는 탐구 성적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김 소장은 "만점자 비율이 정부가 말한 것보다 초과 달성된 언어와 수리는 9월 모의평가, 수능에서는 6월에 비해 약간 어렵게 출제될 것"이라며 "전체적으로 올해 수능은 만점자 1% 수준의 시험으로 작년 수능과 비교하면 상당히 쉬운 수능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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