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DO [629259] · MS 2015 · 쪽지

2017-09-09 20: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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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9월 평가원 영어 영역 주요 문항 해설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13118063


안녕하세요, 오르비에서 KUDO로 활동하고 있는 KUDO라고 합니다. 얼마 전에 9월 모의평가가 있었는데요, 이 시험은 전범위로서 수능 시험에 가장 가까운 시험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시험의 결과에 따라 앞으로의 플랜들이 결정될 것입니다. 이번에 잘 보셨으면 그 감을 계속 유지하여 수능 때도 비슷한 좋은 결과를 얻으려고 노력할 것이고, 이번에 좀 못 봤으면 수능 때까지 더 분발하려고 할 것입니다. 이제 시간이 얼마 없습니다. 아직도 부족하다고 느끼시면 더욱 더 철저하게 공부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사실은 이 시험이 수능 시험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수능 날에 자신이 성공할 것이라는 믿음에 귀를 기울이면 분명 수능 날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니, 수험생 분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오늘은 EBSi 기준 영어 영역 오답률 BEST 7 문항들에 대한 해설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오답률 7위 - 31번 (정답률 35.7%)


이 문제는 수능완성 연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답률 베스트에 들어가는 이유는 EBS 공부를 철저하게 하지 않았기 때문이기보다는 단순 독해력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이 문제를 봅시다. 창의성에 관한 진실은, 여기까지 독해를 매우 잘 하고 나서 뒷부분에서 헷갈린 사람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it isn’t about wild talent so much as it is about 빈칸. 일단 so much as는 as much as와 동등한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이 부분은 무슨 뜻일까요? A as much as B는 B 못지않게 A이다, 즉 B만큼 A하다는 뜻이죠. 결국 B와 A가 같은 정도라는 의미로 보면 됩니다. 우리의 문제에서 A는 “it isn’t about wild talent”이고, B는 “it is about 빈칸”입니다. 즉, 야생의 재능이 아닌 것과 빈칸은 동등하게 맞는 소리라는 것입니다. 즉 우리는 창의성은 빈칸에 대한 것임을 파악하고 그를 찾아야 합니다. 그 뒤의 내용은 간단합니다. 천재들은 높은 성공률을 가지지는 않는답니다. 대신 많은 시도를 해서 많은 성공과 많은 실패를 가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실패를 하게 되면 그것을 빠르게 하여 그 다음 생각으로 빠르게 넘어갈 수 있어야 합니다. 즉 빈칸에는 시도하는 횟수나 양에 관한 내용이 들어가면 되겠지요. 이제 여기서 단어를 고르기가 까다롭습니다. 1번의 sensitivity는 세심함입니다. 아무래도 양적인 것과는 무관합니다. 2번의 superiority는 우월함입니다. 이것도 아니네요. 3번의 imagination은 상상력입니다. 이것도 아무래도 양적인 부분과 관련짓기 힘듭니다. 4번의 productivity는 생산성입니다. 생산성은 사전적으로 단위 노동을 들여 만들어 낸 생산물의 양을 말합니다. 즉, 얼마나 빨리 생산물을 만드느냐인데, 이 지문에서의 생산물은 바로 성공과 실패를 뜻합니다. 성공과 실패를 빨리 만들어내는 것이 성공과 실패의 양을 늘리고, 그것이 바로 창의성과 관련이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답은 4번입니다. 5번의 achievement는 성취입니다. 답과 무관합니다.


오답률 6위 - 29번 (정답률 35.3%)


첫 문장이 복잡한데, 간단히 왜 관객들에게는 연기가 부자연스럽게 보이지 않을까? 하는 의문입니다. 즉 왜 영화의 연기가 자연스럽게 보일까? 하는 질문을 던집니다. 조금 더 자세히 봅시다. 그 관객들은 첫 문장에 따르면 실제 세계의 사람들에 익숙한데 그들의 표현은 뚜렷하지 않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인식이 예리하지 않다는데요. 그들은 친구들의 play of features를 면밀히 관찰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는 play of features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고민을 했습니다. 그리고 앞서 나온 사람들의 표현과 연관지어, play는 어떤 행위로 보고, features는 사전 상 의미로 이목구비라는 뜻이 있었기 때문에, play of features를 이목구비를 이용한 행위, 즉 신체적 표현으로 보았습니다. 이것을 시험장에서 캐치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시험장에서는 단순히 특징을 연극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직역을 해서 아, 사람들이 표현을 하는 것을 말하는구나, 하며 이해를 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아무튼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표현을 주의 깊이 관찰하지 않는데, 이것은 실제 세계에서나 영화에서나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그들은 그들이 보는 것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에 실망을 하는지, 만족을 하는지 찾아보아야 합니다. 바로 뒤의 문장을 봅시다. 따라서 그들은 영화배우들의 지나치게 강조된 표현을 그 어떤 자연주의적인 것들보다 쉽게 받아들인다고 합니다. 미술 애호가들에 따르면, 사람들은 영화를 자연의 모방이 아니라 예술로서 본다고 합니다. 즉 영화는 자연이 아닌 예술이라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왔는데도 정확한 A의 근거를 찾는 것은 굉장히 난해합니다. 다시 A를 봅시다. 그들은 그들이 보는 것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에 실망을 한다, 또는 만족을 한다. 우리의 목표는 그들이 보는 것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에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 지입니다. 자, 과감히 A를 버립시다. B 전까지 왔는데도 답을 구하기 힘들다는 것은 그렇다 한들 지문 전체를 읽으면 답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앞서 해석했던 문장 다음부터 계속해봅시다. 그들은 어떤 표현은 항상 설명하고, 정제하고, 물체를 명확히 하는 것이라는 것을 안다고 합니다. 여기서 어떤 표현은 예술적 표현일까요, 실제 표현일까요? 알아보기 위해 바로 다음 문장을 읽어봅시다. 실제 세계에서는 불완전하게 이해되고, 그저 힌트만 주어지고, 다른 것들과 얽혀진 것들은 예술 작품 속에서는 완벽하고, 전체적이고, 그리고 관련 없는 것들과 떨어질 수 없거나 혹은 그것들에게서 자유롭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우리는 B가 든 문장과 C가 든 문장 두 문장만으로 B, C의 답을 낼 수 있습니다. 우선 C가 든 문장에서 실제 삶에서는 불완전하게 이해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B가 든 문장에서 어떤 표현은 항상 설명하고 정제되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내용이 여기 있습니다. 묘사된 물체가 명확히 표현된다고 합니다. 어? 이것은 실제 삶과는 반대되는 내용이네요. 그렇다면 B에 들어갈 어떠한 표현은 바로 예술적 표현이겠네요. 따라서 B는 artistic입니다. 마지막으로 C를 풀어봅시다. 예술 작품에서는 완벽하고, 전체적이고, 그리고 문맥상으로 부적절한 것들과는 관련이 없어야만 완벽할 테니, 답은 자유로워야 한다는 것이 되겠죠. 따라서 C는 free입니다. 자, 지문 전체를 읽고 B, C도 구했으니 A로 돌아가 봅시다. 이 문제는 오답률 1위가 되어도 솔직히 반박할 수 없을 듯합니다. 지금부터 저는 이분법적 사고를 하여 답을 구할 것입니다. 잘 따라 오시면 좋겠습니다. 우선 글의 내용을 통해 art=완벽, real=불완전임을 구했습니다. 여기서 real과 nature는 동치입니다. 그런데 lovers of art가 주장하기론, 사람들은 영화를 자연의 모방이 아닌 예술로 본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art=완벽=영화, real=nature=불완전=영화X입니다. 그리고 바로 앞선 문장에서, 영화배우의 표현들을 다른 자연주의적인 것들보다 잘 받아들인다고 했죠. 즉, art=완벽=영화=잘받아들임, real=nature=불완전=영화X=잘 안 받아들임입니다. A 문장의 grasping the meaning of what they see를 봅시다. 이것은 그들이 보는 것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 즉 완벽한 것입니다. 왜 그런 것이냐고 물으실 수 있는데, in real life are imperfectly realized라는 부분을 보시면 real=nature=불완전한 이해이므로 잘 이해하는 것은 art이자 영화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것을 잘 받아들인다고 하였으니, 사람들은 grasping the meaning of what they see에 대해 호의적입니다. 따라서 그들은 이에 실망하는 것이 아니고 만족을 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A의 답은 satisfied입니다. 따라서 이 문제의 정답은 5번입니다. 이 문제는 A를 간단하게 구해내기 어려웠다는 점에서 더 높은 오답률을 가져도 되었을 것입니다. 또한, 마지막 문장의 구조가 어렵기에, 구조 분석을 좀 해드리려고 합니다. Things가 명사이고, that부터 appear전까지는 Things를 꾸며주는 부분입니다. appear는 Things를 받아주는 동사이기 때문에 s가 붙지 않습니다. 그리고 appear은 주어 appear 형용사 꼴로 쓰여, 주어가 형용사인 것처럼 보인다는 뜻을 가집니다. 즉, in a work of art는 부사 부분이므로 생략하고, complete, entire, 그리고 free 모두 형용사가 옵니다. 여기까지 오답률 6위 문항을 살펴보았습니다. 개인적인 견해인데 만약 29번의 A번에서 disappointed가 3개고 satisfied가 2개였다면 29번이 오답률 1위를 기록했을 것 같습니다.


오답률 5위 - 37번 (정답률 32.5%)


예술가라는 단어는 이제 굉장히 넓은 범위에서 쓰인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용이 그 단어가 본래 문맥에서 존재했다고 잘못 제시하게 된다고 합니다.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는데 A부터 봅시다. 발명, 아이디어, 발견은 처음 그것들을 시작한 사람들에게 공을 돌린다고 합니다. 이것이 연결이 되는 건지 도저히 감이 안 오네요. B를 봅시다. 그것이 적용된 다양성과 반대로, 이 용어의 의미는 대부분 서양 견해와 가치에 기반을 두길 계속한다고 합니다. 일리 있는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용어라는 것이 artist라는 용어를 일컫는 것이고 이것이 적용된 다양성이라는 것이 전 세계를 넘나드는 사용으로 볼 수 있죠. B는 매우 유력한 1번째 후보입니다. C로 갑시다. 미술 역사는 이 일체감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주어진 문장에는 무언가 일체감과 관련된 것이 없습니다. 따라서 B를 첫 번째로 가져갑니다. 다음 푸는 방법은 여러 가지 있을 텐데, 저는 C의 일체감을 A 또는 B에서 찾는 선택을 했습니다. A의 끝을 봅시다. 미술가들은 그들의 예술 작품과의 강력한 유대를 형성한다고 인식된다고 합니다. 미술가와 예술 작품 간의 강력한 유대, 그렇습니다, 이것이 바로 C의 oneness가 되겠죠. 심지어 뒤에 combining into one “entity”라고 하나의 독립체라고 부가 설명도 주었습니다. 그러면 C는 A 뒤에 올 가능성이 매우매우 높습니다. 혹시 모르니 B를 봅시다. 15세기부터 이 전통은 개인의 성취를 인정해주는 것과 관련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일체감과는 이질감이 있죠. 대신 B 뒤에 A가 오는지 봅시다. A에서 발명, 아이디어, 발견은 그것들의 시초가 된 사람들에게 공을 돌렸다고 합니다. 이것이 개인의 성취를 인정해주는 것과 맞아 떨어집니다. 이 문제의 연결고리는 기가 막힙니다. 답은 B-A-C, 2번입니다.


오답률 4위 - 23번 (정답률 31.6%)


이번 시험에서 주제 제목이 꽤나 어려웠다고 하였는데, 이 문제는 제목 문제입니다. 소비자들이 충분한 정보가 없으면, 정부는 자주 개입을 하는데, 회사들이 정보를 제공하도록 요구한다고 합니다. 미국에서의 예시를 주는데 영양 표기와 관련된 내용이네요. 그리고 미국의 주식 시장도 회사들이 특정 reporting requirement를 만족해야 한다고 한다는 데요. 이런 reporting은 개인 투자자들이 믿을 만한 정보를 가지게 되는 것을 도와줍니다. 즉 회사가 정보 공개를 하도록 만들면서 고객들이 유용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주 이러한 규제들이 안 먹힌답니다. Enron에서 문제가 터졌는데 그들의 수익성을 과장했다고 하네요.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새로운 규제들이 만들어져서 정보의 신뢰도를 높이려고 합니다. 전체 내용은 무엇인가요? 이건 파악하기 어렵지 않았을 것입니다. 정부가 회사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도록 만들면서 소비자들이 신뢰도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1번부터 봅시다. 더 나은 시장 수익성을 위한 재정적 조언은 이 글의 주제가 아닙니다. 2번은 새로운 사업 기회의 등장인데, 전혀 다른 내용이죠. 3번은 믿을 만한 사업을 위한 윤리적인 주식 투자인데, 이것이 28.2%의 선택률을 보였습니다. 이것이 왜 틀렸는지 볼까요? 믿을 만한 사업까지는 일리 있는 말입니다. 하지만 윤리적인 주식 투자, 이 부분이 틀렸습니다. 이 글에 따르면 믿을 만한 사업을 위해서는 윤리적인 주식 투자가 아닌, 윤리적인 정보 공개, 즉 Enron처럼 과장해서 틀린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번은 오답입니다. 4번은 사실의 공개: 시장 신뢰도를 위한 Push입니다. push를 어떻게 봐야 하느냐고 물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지문의 정부 – 회사 간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편합니다. 정부는 회사가 정보를 공개하도록 요구를 합니다. 흔히 누가 다른 이에게 이걸 하도록 하라고 하면 등 떠민다고 표현하죠. 즉, push, 민다는 것은 ~를 하도록 하라는 걸 말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시장 신뢰도를 위한 명령이 사실의 공개, 즉 정보의 공개이므로 답은 4번입니다. truth가 어떻게 정보냐고 말할 수 있는데, 진실, 즉 진실 된 정보가 신뢰도를 위해 필요한 것이므로 맞는 말입니다. 5번은 부풀려진 값들: 투자를 촉진하는 힘인데, 물론 Enron사에서 부풀려서 정보를 제공하기는 했지만 이것이 투자를 촉진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재정적 붕괴를 낳았다는 내용으로 봐서는 촉진했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그 내용이 이 글의 주된 내용도 아닙니다. 결론적으로 답은 4번입니다.


오답률 3위 - 39번 (정답률 29.9%)


꽤 까다로웠던 문제죠. 주어진 문장을 봅시다. 길고 복잡한 작곡을 펜으로 빠르고 정확히 쓰는 것은 쉽지 않다고 합니다. pen이 동사로 쓰여서 좀 헷갈렸을 수도 있는데 이 정도는 쉽게 간파하실 수 있어야 수능 때 편할 겁니다. 이제 지문을 봅시다. 작곡가들의 재능과 작곡의 신속함이 굉장한 놀라움을 불러일으킨다는데요, facility가 재능이라는 뜻으로 쓰인 것이 특이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존경은 간혹 잘못된 방향을 향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모차르트나 멘델스존의 대단한 작품들을 빠르게 작성하는 것에 대하여 들을 때 우리는 이 스피드는 작곡 능력과 펜의 스피드 모두를 포함하는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것은 거의 아니라고 합니다. 이 굉장한 음악가들은 보통 펜이나 피아노 없이 정신적으로 작곡을 했다고 합니다. 머릿속으로 작곡이 된다니 좀 대단하기는 하네요. 그리고 그들은 단순히 귀찮은 일인 종이에 음악을 쓰는 것은 진짜 필요하기 전까지는 미뤘다고 합니다. 그 후 그들은 믿을 수 없는 작곡 속도에 대한 인정을 받은 겁니다. 이것을 깨달으려면 어떤 사람은 그저 음악 작품을 하나 베끼거나 이전에 외운 음악 작품을 음표로 적어 넣으려고 시도해보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것이 앞서 나온 작곡 속도에 대한 인정을 받은 것을 말하는 것일까요? 작곡 속도에 대한 인정을 받는 것을 깨닫기 위해 그런 행동들을 해본다, 이건 조금 이상한 부분이 있습니다. 주어진 문장이 답을 알려줍니다. 길고 복잡한 작곡을 빠르고 정확하게 펜으로 작성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깨닫기 위해서는 외운 것을 직접 써보면 됩니다. 5번에 들어가야 글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따라서 답은 5번입니다.


오답률 2위 - 22번 (정답률 27.8%)


주제 문제인데 오답률 2위를 기록했습니다. 왜 이 문제는 오답률이 이렇게 높았을까요? 지문을 보면서 살펴봅시다. 몇몇 심리학자들은 통찰이 사람이 너무 예전 경험에 집중하여 발전이 없는 상태 이후 문제를 재구성하는 것의 결과라고 하는데요. 첫 문장부터 내용이 복잡합니다. 문제를 표현할 새로운 방식이 갑자기 발견되어, 지금까지 예측하지 못한 해결책으로 향하는 다른 길로 이끈다고 합니다. 여태는 문제 상황에서 통찰을 얻기 위해서는 특정 지식이나 경험이 필요 없다고 주장되었는데요. 사실상, 경험에서 벗어나 생각이 자유로이 방랑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험적 연구들은 통찰은 사실은 평범한 분석적 사고의 결과라고 합니다. 문제를 재구성하는 것은 문제를 푸는 데에 성공적이지 못한 시도들로 인해 발생될 수 있고, 이는 사람이 생각하는 동안 새로운 정보를 들여오는 것을 이끈다고 합니다. 새로운 정보는 해답을 찾는 것의 완전히 다른 관점에 기여할 수 있고, 따라서 경험을 생산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내용이 그냥 복잡하네요. Nevertheless 이후를 정리를 해봅시다. 분석적 사고의 결과 통찰이 생기는 건데요. 다음 문장부터를 방향성으로 표시해보면 성공적이지 못한 시도->문제의 재구성->새로운 정보->완전히 다른 관점->경험입니다. 지문 초반 부에 따르면 A new manner to represent the problem이 insight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즉 해답을 찾는 것의 완전히 다른 관점을 형성하는 것은 바로 통찰력을 일컫는 것인데요, 이를 위해서는 분석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했으니 앞서 나온 문제의 재구성, 새로운 정보 등이 바로 분석적 사고를 뜻하겠죠. 다만 완전히 다른 관점이 경험을 낳는다는 점에서 Nevertheless 이전의 경험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과는 내용이 반대되죠. 정리하자면 이 글의 주제는 분석적 사고가 통찰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디서 이렇게 많이 틀렸는지 보기를 읽어봅시다. 1번은 창의적 사고에서 경험의 단점들인데, 반대 내용이죠. 완전히 다른 관점이 바로 창의적 사고라고 볼 수 있는데, 여기에서 경험의 단점이 드러나지는 않습니다. Nevertheless 이후 부분이 주제 내용이기 때문에 틀렸고, 앞부분에 경험과 분리되어야 한다고는 했지만 단점을 소개하지는 않았습니다. 2번은 통찰을 얻는 데에 분석적 사고의 중요성입니다. 저는 이 보기를 읽고 너무 대놓고 답이 나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왜 그렇게 많은 학생들이 틀렸는지 2번을 보고는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3번 보기를 읽고 조금 납득을 했습니다. 3번을 읽은 후 저는 이것이 이 문제의 오답 선지 중 선택률 1위일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반수하던 친구가 3번을 골랐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3번이 왜 틀린 보기인지 분석해봅시다. 새로운 관점을 형성하는 데에 통찰의 기여입니다. 뭔가 조금 이상하지 않나요? 아까 분명히 완전히 다른 관점을 형성하는 것은 통찰을 일컫는 것이라고 했었죠. 그렇다면 이 보기는 통찰을 형성하는 데에 통찰의 기여라는 뜻과 일치합니다. 즉, 이 보기를 선택한 학생들은 A, B간의 인과 관계에서 A를 잘못 선택한 것입니다. 이 보기의 선택률은 무려 43.6%에 이르렀습니다. 22번에 배치된 비교적 쉬운 문제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절대로 보기를 허투루 보고 문제를 풀어서는 안 됩니다. 4번은 통찰과 분석적 사고를 분리하는 것의 필요성인데, 완전 반대 내용이죠. 분석적 사고가 통찰을 이끈다고 연구 결과가 나왔는데 이것은 말이 안 되죠. 5번은 경험으로부터 면밀한 지식을 얻는 것의 어려움인데요. 우리는 여기서 어려움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22번의 답은 2번입니다.


오답률 1위 - 33번 (정답률 24.2%)


이번 9평 영어 대망의 오답률 1위는 빈칸추론 문항이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시험장에서 Externalization이 객관화라는 것을 알 필요가 없습니다. 알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케이스가 많으므로 현실적인 방안은 Externalization을 그냥 명사 A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아무튼, 객관화는 많은 서사적 대화가 지어지는 기반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언어 사용에서 특정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자주 대화를 표면화하는 것은 아이의 인생에서의 문제의 영향을 추적하는 것과 어떻게 그 문제가 아이가 사물들을 다른 견해로 볼 수 있는 능력을 제한함으로써 아이를 무력화시켰는지를 포함한다고 합니다. 해석은 빡빡한데, 그저 아이의 문제를 찾고 어떻게 아이의 힘을 빼앗은 건지 찾는 것을 말하는 겁니다. 상담 전문가는 아이가 변화할 수 있도록 만드는데, 이것은 옛 이야기들을 해체해버리고 자신의 인생에 대한 선호되는 이야기들을 새로 건립하면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즉 옛 것을 뿌리 뽑고 새로운 것을 심는 것이네요. 아이가 새로운 이야기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 상담 전문가는 어떤 시간들을 찾는데요, 그 시간들은 문제가 영향을 주지 않은 시간이고, 아이가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였던 다양한 방법들에 집중을 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빈칸은 아이가 새롭고 선호하는 이야기를 만드는 데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빈칸은 무엇일까요? 문제가 있는 옛 이야기를 없애고 아이가 선호하는 새로운 이야기를 재건설하는 것이 빈칸에 적합하겠죠. 뒤에 계속되는 문장도 읽어봅시다. 새롭고 선호되는 이야기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아이가 그것을 고수하거나 그것에 계속 연결되어 있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죠. 자 이제 빈칸 내용을 담은 선지를 찾아봅시다. 1번은 문제 이야기에 대한 예외입니다. 문제 이야기에 대한 예외라면 문제가 아닌 이야기라는 것이죠. 즉, 문제 이야기의 반대인 선호되는 이야기를 말하는 것이죠. 답은 1번으로 고를 수 있습니다. exception을 not과 동일한 의미로 받아들이면 편했을 것입니다. 2번은 대체되는 이야기로부터의 거리감입니다. 대체되는 이야기는 문제 이야기를 대체하는 이야기이므로 선호되는 이야기이지요. 그런데 이것과의 거리감이라면, 선호되는 이야기를 거부하는 것이므로 정답과 완전히 반대되는 내용입니다. 3번은 상담 전문가로부터 유래되는 문제들입니다. 이것은 전혀 뜬금없는 문제입니다. 우리는 상담 전문가의 것이 아닌 아이의 경험 중에서 생긴 문제나 선호되는 이야기를 찾는 것입니다. 4번은 예전과 새로운 경험들을 연결하려는 노력인데요. 우리는 옛날 문제 이야기들은 해체해버린다고 했습니다. 새로운 것들과 연결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4번도 답이 아닙니다. 5번은 아이의 이야기들을 다른 사람의 것과 연결하려는 것인데, 언급된 적 없는 내용입니다. 답은 1번입니다.


지금까지 9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의 오답률 베스트 7 문항들에 대한 해설을 해보았습니다. 이곳 오르비의 반응과 재수생, 반수생 친구들의 반응, 현역 후배들의 반응 모두를 살펴보았는데 영어에서 방심하고 있다고 엄청난 타격을 받은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리 절대평가 시대여도 1등급을 쟁취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90점만 받아도 1등급을 주는 시대에 1등급을 놓치는 것은 너무 아쉬운 일입니다. 이번에 통수를 맞았더라도 다시 정신을 바짝 차리고 공부하면 충분히 오를 수 있습니다. 수능 날까지 저는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여자친구가 9월 13일 타이틀곡 “여름비”로 컴백합니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노래 많이 들어주세요


곧 TEAM 유정우 모의고사 2회차가 출판될 예정입니다. 저희 1회차 모의고사는 굉장한 난이도로 수험생들의 멘탈 다지기 훈련 및 실력 증진에 도움이 되었으며 9월 모의평가에서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2회차 모의고사에서는 EBS 문항들의 연계율을 높였으며, 1회차 못지않은 퀄리티의 문제들을 많이 준비해놓았고, XrYs를 기반으로 한 철저한 해설도 준비 중입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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