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_Didit [601964]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17-09-15 18: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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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연구소 조교] 9월 평가원이 끝난 후의 국어 공부 with 심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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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공감연구소(a.k.a Sim'Pathy) 조교 디딧입니다.

   

많은 분들이 심찬우 선생님의 9월 모의평가 해설을 들어주셨고 해설 강의를 들은 학생들 대부분이 선생님이 바라보는 수능 국어의 관점에 공감해주셔서 지금 질문게시판에 국어 공부 관련 상담 글이 다른 시기보다 많아서 지난번에 이어 다시 한 번 키보드를 잡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단순히 커리 글을 적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9월 이후에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9모 기준)등급/취약부분에 맞춰 대표유형별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Q1. 비문학 지문을 쌤처럼 읽으려고 하는데 막상 기출을 읽어보니까 턱턱 막히네요 ㅠㅠ

   

A)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면 당연히 턱턱 걸립니다. 지금 턱턱 걸리는 부분이 많다면 이전에 문장을 이해 안하고 넘어 갔다고 밖에 설명할 수 없습니다. 원래 문장을 이해하려고 할 때 처음부터 이해가 된다면 좋겠지만 이해하려는 노력을 부단히 하신다면 자연스럽게 부드럽게 읽을 수 있을 것이고 그런 지문들이 계속 쌓이다 보면 자연스럽게 다른 지문들도 쉽게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Q2. 문학 감상의 틀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선지 판단의 기준(선지를 닦아낸다’)을 어떻게 설정하는 지 애매하네요 ㅠㅠ

   

A) 저희 선생님께서 말씀드렸듯이, 그 감상의 틀을 통해서 더 많은 작품을 감상하고 해석하시다 보면 혼자서도 충분히 감상의 틀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그러한 방법만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 선생님들의 감상 및 해석과 질문자님의 그것과 비교하면서 더 나은 해석을 취하신다면 질문자님의 감상의 틀이 더욱 빠르게 발전될 것입니다.

   

(만약 심찬우 선생님의 문학 감상의 틀을 알고 싶으시다면 무료강의 심부름 캐스트 운문, 산문 캐스트 보시기 바랍니다)

   

Q3. 실전모의고사를 어떻게 활용할까요?

   

A. 성적에 신경을 쓰면 절대로 안 된다: 본인이 기출을 푸면서 터득한 독해의 틀, 감상의 틀을 전격적으로 활용하고 시험해야 할 시기입니다. 독해의 틀에서 수정해 나가야 할 점, 감상을 할 때 느꼈던 문제점들을 시험이 끝난 후 바로 복기하시고 수정해 나가시면서 다음 실전 모의고사에 수정된 전략으로 풀어보는 과정을 수능 전 주까지 반복하시면서 최상의 전략을 가지고 수능을 보기 위한 수단입니다. 긴장감을 가지고 실전감각을 기르시고 최상의 전략을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Q4. 등급별 공부 방향 체크해주세요 & 심찬우 쌤 강의 추천해주세요 ㅠㅠ

   

1, 2등급: 3번 질문을 참고하시고 주 1회 실전 모의고사를 병행하시되 그럴만한 형편이 안 되시는 분들은 교육청 모의고사와 3개년 사관학교 기출만으로도 충분히 위의 전략 설정을 할 수 있으니 실전 모의고사에 너무 목매일 필요는 없습니다.

문학과 비문학에서 약간 공습 당하신 분들은 부족한 파트를 강의 혹은 지문 독해(감상)를 통해 보완하시기 바랍니다.

   

Solution: 1회 실전모의고사 + 문학(97~05, 이때 어려운 문학 기출들이 많습니다) + 비문학(본인이 어려움을 느꼈던 문장들 뚫어 나가기)

   

Recommend: 읽기의 완성(비문학이 부족하신 분들)/감상의 완성(문학에서 탈탈탈 털리신 분들)

   

3, 4등급:실전모의고사를 풀면 손해를 많이 볼 수 있는 등급입니다. EBS 분석+변형 문제집을 사셔서 문학 연계에 대비를 하는 것이 실전모의고사를 푸시는 것보다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전모의고사보다는 기출분석을 통해서 미완성된 감상의 틀을 완성시키시고 부족한 지문 독해력을 완비해주시기 바랍니다.

   

Solution: 기출분석(기출문제 중에서 본인이 느끼기에 어려웠던 지문들을 뚫어 나가세요) + EBS 변형문제자료 (주의점: 절대 기출분석보다 EBS 변형자료를 더 많이 공부하시면 안 됩니다 기출분석을 본인 국어 공부시간의 65% 혹은 그 이상 정도로 잡으시고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Recommend: 지난 게시글(조교의 커리 추천)을 통해 각 강좌의 특징을 파악하시고 강의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문학은 웬만하면 생각하며 감상하기를 들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5등급: 수능에서는 현재 6등급도 1등급이 될 수 있고 1등급도 6등급이 될 수 있습니다. 알 수 없는 것이 수능이기에 때로는 희망을 주기도, 절망을 주기도 하죠. 그러나 5, 6등급을 맞으신 분 중에서 이런 말만 듣고 각고의 노력을 안 하신다면 절대로 역전을 하실 수 없습니다. 남은 가능성은 현재 1등급이 수능 1등급을 맞을 확률보다 낮은 건 사실이지만 가능성이 적더라도 있으니 그 가능성에 올인을 하시기 바랍니다.

   

Solution: 최근(7개년)에 나온 평가원 기출들 분석만 하시면 아주 충분합니다. 다른 공부 안하셔도 이것만 한다면 성적 엄청 많이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Recommend: 생각하며 감상하기와 생각하며 글 읽기 중 본인이 부족하신 파트를 수강하시되 이해하시려는 노력을 부단히 해야 합니다. 이해가 안 되었다고 해서 도중에 포기하면 본인이 원하는 목표를 절대로 성취할 수 없습니다.


다들 수능 준비 잘 하세요. 저희는 언제나 수험생들을 응원합니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폭 넓고 깊은 이해

     

찬우

     

그리고 공감연구소 Sim'Pa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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