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램 [476057] · MS 2013 (수정됨) · 쪽지

2017-10-22 23: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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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직전 반드시 풀어야 할 국어기출 모음 -문학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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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학편 https://orbi.kr/00013552914


오늘은 문학편입니다...! 


일단 문학은 기본적으로 주관적인 영역이기 때문에, 감상자들의 다양한 해석 (선지)들을 딱히 틀린게 없다면 허용해주어야 합니다. '내 마음은 호수요' 라는 문장이 있을 때 '마음이 넓다.' 라고 해석하든, '마음이 깨끗하다' 라고 해석하든, '마음이 평화롭다.' 라고 해석하든 호수의 일반적인 이미지를 생각했을 때 딱히 틀린 것이 없다면 맞다고 '허용' 해주어야 한다는 것이죠.


하지만 수능은 정답과 오답이 존재하는 시험입니다. 정답과 오답이 있으려면 틀린 선지가 있어야겠죠. 제 말대로 모든 해석들을 허용할 수 있다면 틀린 선지는 무엇일까요? 


바로 'dog sound', 즉 개소리입니다. 개소리가 뭔 소리냐하면, 팩트로 따졌을 때 틀린 선지라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흐르는 빛을 '상승 이미지'라고 하든가, 아사녀와 주만의 얼굴을 새기고 있는데 '석공의 얼굴'을 새겼다고 하는 등... '누가 봐도 틀린 것'이 수능 문학에서의 틀린 선지가 되는 겁니다. 제가 뽑은 지문들은 이 내용 및 각 갈래별로 적어드릴 접근법을 연습하기에 좋은 지문들이니 거기에 맞춰서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1. 현대시or고전시가 : 시의 기본은 '화자의 상황과 반응 찾기'. 각 시에서 화자가 어떤 상황(시공간적 배경 등)에서 어떤 반응(감정, 느낌 등)을 보이는지를 체크하기.


2009.06 [20~23] '여승, 못 위의 잠, 결빙의 아버지' 


2010.06 [13~16] '발열, 거문고, 대설주의보'


2011.06 [19~22] '강우, 성탄제, 서해'


2015.11B [43~45] '고향 앞에서, 낡은 집' : 특히 낡은 집의 2가지 해석을 모두 허용할 수 있는지. (45번 문제 3번,4번선지)


2018.09 [20~22] '플라타너스, 달' : 22번 문제 -> 문장의 수사적인 측면으로도 개소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지.


2015.06B [43~45] '도산십이곡'



2. 복합지문 : 1번과 같음.


2008.09 [20~24] '상춘곡, 어옹, 동원화수기'


2008.11 [13~18] '와사등, 사령, 한거십팔곡'


2009.09 [28~33] '꽃밭의 독백, 나무를 위하여, 만언사' : 31번 문제의 2번 선지를 제대로 처리할 수 있는지.


2009.11 [28~33] '님의 침묵, 나뭇잎 하나, 춘면곡'


2010.06 [31~35] '관동록, 관동별곡, 안민영' : 여산=중국 산인거 알고 있는지.


2010.11 [32~37] '승무, 지리산 뻐국새, 면앙정가' : 흐르는 빛=하강 이미지


2015.11B [31~34] '관동별곡, 유한라산기' : 필수고전시가(관동별곡)의 내용을 어느정도 알고 있는지.


2016.09B [34~38] '꽃덤불, 사랑, 보리' : EBS연계의 맹점. 꽃덤불의 경우 모두가 일제강점기 시로 배웠지만 실제 출제된 는..?


2017.09 [40~45] '김현감호, 이생규장전' : 비문학+문학 지문이 아니라, 엄청 긴 가 있는 문학 문제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는지.


2017.11 [21~26] '박씨전, 시장과 전장' : 위와 같음



3. 현대소설 : 소설의 경우 인물관계, 시공간, 인물의 심리, 배경묘사 혹은 외양묘사가 대표적인 출제 포인트인데, 이런 것들을 체크하며 읽고 있는지. (특히 9평 종로 한복판 틀렸으면 주목)


2008.06 [23~25]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 시점 변화를 매끄럽게 처리할 수 있는지. (시점 개념이 명확하게 잡혀 있는지)


2008.09 [40~43] '날개' 


2009.06 [28~31] '신열' :31번 문제- 인터뷰 형식 알아두기.


2009.09 [47~50] '모반' : 시간 변화를 민감하게 체크하고 있는지.


2010.06 [23~26] '외딴 방'


2010.09 [40~43] '잔인한 도시'


2015.06B [34~38] '모래톱 이야기' : 건우가 뭐하는 놈인지 알 수 있는지.


2015.11B [38~42] '무영탑'


2017.06 [39~42] '삼대' : 인물 관계 매끄럽게 체크할 수 있는지.



4. 고전소설 : 현대소설과 출제포인트는 같다. 추가적으로 서술자의 개입이 나오면 미리 체크해두는 것이 좋다.


2008.11 [27~30] '사씨남정기'


2009.11 [47~50] '박씨전' : 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는지.


2010.06 [43~46] '수궁가'


2011.09 [21~24] '김원전'


2014.11B [31~34] '옥루몽' : 공간체크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2015.06B [39~42] '임경업전' 


2017.06 [43~45] '최척전'


2018.09 [33~37] '춘향전', '춘향이별가'



5. 극문학 : 극문학 역시 소설과 포인트는 같다. 추가적으로 지시문이나 사회자의 발언 등 대사 외의 부분들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지.


2009.09 [38~40] '파수꾼'


2009.11 [37~39]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 38번 문제의 정답을 제대로 찾을 수 있는지. 이러한 상세한 내용일치가 문학의 핵심이라는 것 이해할 수 있는지.


2012.11 [37~39] '산허구리' : 인물관계 체크 제대로 하고 있는지.


2017.09 [21~24] '뚜왕뚜왕 독 짓는 늙은이' 


2017.11 [27~32] '느낌-극락 같은' : 지문이 어려울 때 제대로 대처하고 있는지.


2018.09 [23~26] '불모지' : 종로 한복판 체크 할 수 있는지. (공간 체크)



문학은 이정도 입니다! 사실 문학의 경우 그리 어렵지 않고 (허용과 내용일치라는 원칙을 제대로 체화하면 절대 어렵지 않습니다.) 포인트도 다양하지 않아 이정도로 마무리합니다! 설명이 적혀있지 않는 작품들은 대부분 허용을 제대로 할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지문들입니다. 마지막까지 절대 방심하지 마시고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합시다..!!



!!!!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 지문 외에도 최소 5개년 기출은 '모두' 보고 시험장에서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



ps. 좋아요와 댓글은 글쓴이에게 정말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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