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완성 미통기 문제가 잘못 제시된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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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보신분 답변해주세요.. 자세히 읽어보시고 제 얘기가 일리가 있는지 없는지 판단좀 해주시기 바랍니다.
실전편 15쪽 21번 문제를 보면
재영이가 주먹을 뻗는 속도는 주먹의 끝부분이 가슴으로부터 am 떨어진 지점을 통과하는 순간 가장빠르며, 주먹의 끝부분은 가슴으로부터 bm 떨어진 곳까지 뻗는다 . 라고 제시해주며
a와 b의 값을 구하라고 합니다. 그러면 주어진 식 42(t의3제곱 -3t의제곱) 은 거리이므로 이 식을 미분하여
미분한 식에서의 최솟값을 구할때 그때의 t값이 a가 됩니다. 여기까진 해설지와 일치합니다. a는 1/9 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이 있습니다. 한문장이기 때문에 앞에서 제시한 가장빠른 순간의 거리값을 구하는것인지 거리의 최댓값을 구하는 것인지 하는 문제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문제의 앞부분에 2/9초 지점에서 가장멀리 떨어진다는 것을 명시하고있기 때문에 문제에서 답을 그대로 줄 수 없으며, 위에 굵은글씨로 표시된 부분은 이어진 한문장이기 때문에 가장빠른 순간의 t지점에서의 거리를 구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a는 1/9 이고 b는 1/9를 주어진 식에 대입한 값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답지를 보면 b에는 2/9를 넣은 거리의 최댓값이 나오는데요 이유를 도저히 모르겟습니다.
해설대로라면
문제는 주먹이 가장 가슴에서 멀리떨어지는 거리를 b라고 한다
라고 해야 맞는 질문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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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적 차원이라기 보다는, 국어 질문으로 보아야 할, 문장의 정확한 의미에 대한 그런 질문인 것 같네요.
'뻗는다'라는 단어가 갖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아요.
이 단어는 '손 따위를 내밀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
여기서 어떤 것을 내민다는 것은 행위를 하는 주체와 거리가 멀어짐을 내포하고 있어요.
다시 말하면 A까지 뻗는다. 라는 것은 손이 가슴에서 가장 멀리떨어지는 경우인 A까지 손을 내민다는 말이겠지요.
즉, 위의 문장과 아래의 문장은 같은 의미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마도 평가원에서 출제할 때는 표현을 좀 더 명확하게 다듬어서 출제하지 않을까요?
답변감사합니다 . 그러나 뻗는것에 대한 함수가 제시된다는것은 t가 무엇이 되냐에 따라
뻗는 위치가 정해질 수 있다는 것 아닐까요.. 그리고 문제에 보면 2/9초에서 최대 거리로 뻗는다 라고 명시된
문장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b를 구하는 방법을 그냥 문제에 내놓은 셈인데 과연 4점짜리 문항에서 요구한
것이 문제에 명시되어 있는 내용일까요..? 제생각에는 좀더 명확한 표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ㅠㅠ
문제에 명시되면 안된다는 법은 없습니다. 저런 표현은 수능에 나오면 안되겠지만 문제 푸는데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실전 수능에서는 저런식으로 던져주는 4점문제는 없을 가능성이 100%에 수렴하긴 합니다.
본문대로라면 오히려 이 문제에서는 논란이 될 소지가 많은것이 그 앞쪽입니다. +2와 -3중 어떤게 더 속도가 빠릅니까? -1과 -3중에서는 어느게 더 속도가 빠를까요?
속도=속력이 아닙니다. 속도는 엄연히 방향성을 갖는 물리량으로, +2와 -3중 속도가 더 빠른것을 묻는다면 +2가 맞습니다. 이 표현은 수능이나 평가원에 나온다면 반드시 '속력'이라는 단어로 바꾸거나 속도의 크기를 비교한다는 말로 바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