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수능 걍 애들끼리 가벼운맘으로 쳤는데 44344 생1화1 나왔어요 정말 살면서 수능공부를 하나도 안했고 개념은 1학년때 빠르게 나간터라다 까먹었고... 막상 강제로 해야하니 막막합니다. 저보다 성적 비슷하거나 낮은 애들이 학종으로 중앙경희 가니 저 스스로 인생에 자괴감들고 부모님께 죄송하고 죄인된거같네요...

정시 중경외시는 제가 과고에서 생각했던 꼴지하면 가는 그 중경외시가 아니더군요....

멘탈 크게 흔들리긴 하지만 아무것도 안하게 되면 최악인건 저 스스로도 잘아니 죽을만큼 노력하는 건 기본으로 공부하고있습니다.

본론으로 공부의 방향성에 대해 질문드리고자 글 쓰게되었습니다.

1.국어

뭐가 옳은 방향인지 감도안옵니다. 작년 6모9모는 둘다 낮은 2등급이었습니다. 교육청은 3 4등급 정도 맞았습니다.

문학은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한번도 틀린적이없고 항상 화작문 한두문제 실수. 문법 (공부 안함) 2문제정도. 나머지 비문학에서 다 틀렸습니다. 이번수능은 비문학에서 한번 꼬이니 그뒤로 그냥 안읽혔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비문학에서 분위기를 너무타서 편차가 너무 큰거같습니다.

이번 재수때는 문법공부는 인강이 맞다해서 메가국어쌤 치독인가 그거 인강으로 듣고 국어의 기술로 문학개념부터 비문학 전반적인 독해 능력 쌓을까 합니다.

지금 치독. 매3비. 국어의기술 하고있고 다 하면 마닳 계속 돌릴거같습니다.

2.수학

겸손하게 처음부터 할생각입니다.

현우진쌤 풀커리 탈 예정입니다. 다만 개념은 저 스스로 쌓고싶어 수1수2은 정석으로 필요한 단원만 골라보고 미1은 수학의명작으로, 바이블이랑 쌘으로 미2부터 하고있습니다. 다 하면 3월 중순안으로 끝날듯하여 그 후에 시냅스 뉴런 수분감 6모전까지 완벽히 제것으로 만들 예정입니다.

마더텅기출 작년꺼 깨끗하게 미2확통기백 다잇는데 이건 언제 풀어야 적절하려나요?

3.영어

구문 문법 이런거 1도모르고 단어도 부족하여 감으로 풀어서 항상 3등급 가끔씩 2등급 나왔습니다. 심지어 듣기도 은근 틀립니다.

실력을 확실히 쌓고싶어 그냥 조정식쌤 모든 강좌 첨부터 풀커리 탈예정입니다. 단어는 학원에서 매일50개씩 테스트 봅니다.

4.과탐

학교에서 과탐은 다 공부해서 생2과목도 할까 고민했는데 좋아하는거보단 대학가는게 우선같아서 이성적으로 생1지1하고있습니다.

오지훈 백호 풀커리 타고있고 수능식으로 공부하니 감이잡히더군요 과탐은 배우면 배울수록 자신이 생깁니다.

5.논술(수시계획)

1년 투자하는거 3학년때 갈수잇는 대학보다 좋은대학가고싶어 6논술생각중입니다. 학종으로 중경하고 건홍동라인까지 썼었습니다.

디지유니는 갈수잇는 내신이긴한데 제 진로와 전혀 맞지않아 지원도 안했습니다.

이번에 6칸 확실하게 붙으려고 안갈생각으로 썻던 대학까지 다 떨어지니 자신도 없고 쓰기도 싫네요

(예비 1번받고 떨어진건 아직도 생각하면 죽을거 같습니다 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논술쓸건데 일단 최저가 제일중요한거같아서 지금은 논술 생각도 못하겠고 정시로 대학간다 생각하고 공부해서 6모나 9모 보고 성적봐서 메이저기숙으로 옳겨서 수능준비 마무리겸 논술준비하는 쪽으로 할생각입니다. 그때부터 해도 안늦겠죠? 과학논술을 생1생2 학교에서 공부했었습니다. 수리논술이 문제네요

6. 목표는 크게잡으라고 올해 목표는 부끄럽지만 정시로 의대 지역인재로 가는것입니다.

정말 못해도 간절히하게 성대 자연이나 한양 생명과학은 가고싶습니다..... 평백누백 표본점수 이런거 하나도 몰라서 얼마나 나와야할지 감이 안오네요 혹시 성대 자연계열 가랴면 원점수로 얼마나 받아야할지도 궁금합니다.

두려움에만 가득차서 잡생각이 많아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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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스트리 · 739800 · 18/02/04 03:47 · MS 2017

수능 때 강한 문과 편중 두뇌덕에 코딩지문에서 거하게 미끄러지긴 했지만 평소에 국어 빡세게 한 편이라 그나마 국어에 관해서는 조언해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문학은 괜찮으시다니 패스할게요 사실 문학은 작가 작품 많이 보는 것 말고는 답이 없는터라 ㅎㅎ 화작문 실수는 절대 하시면 안돼요 그냥 .. 글 읽으면 바로바로 나오는 문제니까 꼭 하나하나 짚고 가세요 다들 시험지 뒤로 넘겨도 멘탈 흔들리지 않고 다 찾아내는 게 중요해요! 정 불안하시면 타이머 맞춰놓고 푸는 연습 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비문학은 저는 리트 언어이해랑 추리논증 지문 풀었습니다 조낸 복잡해요 그거 보다가 평가원 모고 지문 보니까 심신의 안정이 느껴짐 ㄹㅇ 논리실증주의자 포퍼 따위는 가볍게 발라버립니다

그리고 문법 시발 .. ㅎㅎ.... ... 열심히 ... 외우세요..... 제발... 1~2년전 기출처럼 보기 독해로 끝나는 문법은 이제 없어요 존나... (코딩이랑 문법덕에 1점차이로 수능국어 3등급 찍은 사람)

그리고 논술은 보험으로라도 하세요 저 정시러였어서 논술 대비 하나도 안하고 그냥 가서 쓰고 왔는데 의문의 예비2뜨고 상향납치됨 저는 인문논술이라 대 환장 파티긴했는데 수리논술은 답지해설쓰듯이 쓰면 되니까 더 쓰기 수월할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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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스트리 · 739800 · 18/02/04 03:48 · MS 2017

아 논술 마지막에만 준비해도 1도 안늦어요 제친구들 파이널만 듣고 붙은애들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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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보는과고생 · 589633 · 18/02/04 03:53 · MS 2017

오 감사합니다ㅠㅠㅠ
막 비문학은 기출문제만 겁나 풀고 자기만의 접근법을 찾아라! 이러는데 이걸 어캐해야댈지 감도안오네요ㅠㅠㅠㅠ리트같은건 문제집으로 사서 시간재서 푸신거에요? 막 분석같은것도 하셧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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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스트리 · 739800 · 18/02/04 03:57 · MS 2017

리트 그냥 홈페이지가면 기출문제 올라와있어요!! 저는 그냥 그거 뽑아다가 풀었습니당

그리고 지문 자체가 개 시발 존나 헬이라서 처음에는 시간재고 푸는거보다는 일단 정확하게 풀어내는거에 초점 맞추시는게 .. 낫습니다... 시험 한 회분 다 푸시려구 하지 말고 처음에는 지문 두개정도씩만 풀면 되여 한번에 다 풀면 ㄹㅇ 토나옴 그리구 저는 국어 시간부족은 그렇게 없었기때문에 시간 따로 재고 풀진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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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보는과고생 · 589633 · 18/02/04 04:00 · MS 2017

오...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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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스트리 · 739800 · 18/02/04 03:52 · MS 2017

그리고 영어 듣기는 익숙해지면 됩니다 저 마더텅 영어듣기 썼구요 저도 감독해 쓰는데 이번에 1등급 찍었오요
그리구 이비에스 그렇게 빡세게 안돌랴도 될거에요 저 학원에서 이비에스 한번씩 다 돌려준게 끝인데도 풀만했어요 그냥 단어에 집중해서 보시는게 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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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보는과고생 · 589633 · 18/02/04 03:55 · MS 2017

영어는 방향도 잘 잡은거같고 제 노력에 달린거같네요 열심히 해야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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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세지이과 · 660591 · 18/02/07 23:44 · MS 2017

에고 과고친구가 어쩌다 ㅠ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곧 올라오실거예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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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JEqawUtc0369m · 696749 · 18/02/14 13:20 · MS 2016

내친구 이번에 충과고에서 조기졸업으로 연의대 갔던데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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