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해원 [347173] · MS 2010 · 쪽지

2011-09-17 06:14:55
조회수 6,969

[수리영역]에서 [실수]에 대한 생각과 해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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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수리영역 실수 때문에 고민합니다.


그리고 틀리고 나서, 오답노트를 하고는



단순히 이렇게 생각합니다.


[수능 때는 실수 안하겠지..]


절대 아닙니다.


평소 모의고사에서 실수를 하는 사람은 수능에서도 실수할 확률이 있습니다.

아니 더 높습니다.


재수나 반수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수능시험현장에 가면 정말 머리가 백지가 됩니다.


자신의 수학실력이 90이고 시험칠 때 컨디션에 따라 80~100의 실력을 발휘한다고 하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능시험현장에선 80의 실력을 발휘합니다.


(일부 실전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는 축복받은 학생도 있습니다.)


실수를 해결하려면


 


1. 여러분들이 아무리 당황하더라도


집에서 학교를 찾아가는 길을 잊어 버리지는 않습니다.


그 만큼 수학을 자신에게 익숙하게 만들고, 계산과정등을 익숙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즉 자신의 실력을 120으로 만들어 아무리 컨디션이 안좋아도 100이상 실력을 발휘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2. 실수 하나하나를 직접 정리하고 뼈속깊이 새겨야합니다.


모의고사에서 실수한 후 [다음에는 안하겠지] 이러고 넘어가면 그 실수는 평생 못고칩니다.


저는 2011 수능 수리가형에서 5번을 틀려 97점이라는 패배를 맛봤습니다.




9월의 바깥점 접선 변형문제라고 시험현장에서 느껴놓고, 엄청 쉽게 풀었으면서 틀렸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단순히 끝에 [길이]를 구하라는 문장은 [넓이]를 구하라는 문장으로 읽었습니다.


이 시험이 모의고사였다면 저는 이렇게 정리합니다.


5번 문제를 실수노트에 붙이든, 체크를해서 틀린문제에 모아두든 다시볼수있도록 해놓고


[길이]를 [넓이]로 잘못 읽었다고 필기를 해둡니다.


그리고


해결책을 씁니다.


마지막 부분 [도형의 길이는?] 이라는 부분에 앞으로 시험칠 때는 밑줄을 치는 습관을 들이자!


라는 식으로 필기를 합니다.


[실수한 이유]와 [이런 실수에 대한 앞으로의 대책] 이 모두를 스스로 필기하고 생각해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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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1년 동안 실수 줄이는 연습만 합니다.


그들이 과연 수능에서 100점 맞는 실력이 안되서 재수,반수를 할까요..?


수학올림피아드나 각종경시대회에서 수상한 실력자들도


수리영역에서 많은 실수를 하고 1등급도 못받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실수를 잡기위해 노력하는 사람만이 수능에서 실수 없는 고득점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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