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녀 [332566] · MS 2010 · 쪽지

2010-03-01 20:48:09
조회수 902

예비고2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1839129

안녕하세요?ㅠㅠ 저는 이제 고2 올라가는 이과생입니다 서울지역에 살고 잇는데 일단 강남은 아니에요...
아니 진짜 답답한게 뭐랄까 공부의 ㄱ자도 모르는 것 같아요 성적은 그냥 중상위와 상위사이인것 같은데
요즘 공부를 하면 아 내가 한다고 해서 될까 이런 마음도 들구요 그냥 막 답답해요
입시정보? 이런것도 잘 모르고 전 진짜 주변환경이나 이런게 무조건 서울대 들어가야되요 정말 무조건..ㅠㅠ
그렇다고 집에서 재수지원 절대절대 네버 안되는 상황이구요ㅠㅠ.. 최근에 꿈이 의예과로 기울었는데요
저는 서울대 지균? 이런것도 이주 전에 알았어요 정말 막막해요 전 진짜 이과니깐 국사사회 다 필요없어!!
이러면서 도덕이나 기가 이런거 그냥 진짜 대충 찍어서 봣어요 시간모자르면 그냥 버리구요
그렇다고 영어나 국어 이런거 뛰어나게 내신 잘 받지도 못햇어요
제 모의고사 성적이 언어는 네번 다 1등급나왓구요(고1 언어는 언어도 아니라고들 하지만..ㅋㅋ)
수리는 1,2왓다갓다 햇어요 외국어는... 3등급찍다가 이번에 운이 좋은건지 진짜 의심스럽게 1이 나왓어요
저 진짜 서울대 가야되는데ㅠㅠ진짜...의예과 정말 정말 정말 정말 가고 싶은데 너무 막막해요
제가 지금 잘하고 잇는지도 모르겟구요 외국어 공부 어떻게 해야 할지 컴컴해요
이번 겨울방학 동안 영어 한다한다 해놓고 이뤄논게 아무것도 없어요...
수학은 수1이랑 수2조금 선행나갓어요 수학은 학원을 다니는데 영어랑 언어는 인강을 듣고 잇어요
과학은 학원을 다녀요 제가 정말 궁금한건 학원을 다니면서도 좋은대학에 갈수잇을까요?
막 정말 너무 불안한게 제가 만약 학원을 다 끊고 인강을 듣거나 하면서 혼자서 공부한다손 쳐요
그러면 기출문제나 사용해야하는 문제집(뭐 그냥 수능보기 전에 다들 돌리는 거 잇잖아요 그런거)등을
저는 정말 하나도 몰라요.. 너무 막막해요 막 되게 이런데 와서 글 읽어보면 ㅇㅇ하고 ㅇㅇ돌릴까요?
막 되게 당연한듯이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전 무슨 뭐 써야되는지도 모르고요
모의고사나 학평 사서 푸세요 이러는데 작년기출 이런걸 파는지도 몰랏어요 뭐가좋은지도 모르고요
그리고 오답노트? 이거 어떻게 작성하는지도..ㅋ 언제하는지도 어디다 하는지도 뭘해야하는지도
진짜 아무것도 몰라요 입시의 ㅇ자도 몰라요 앞으로의 계획? 뭘해야하는짖도 모르겟는데 어떡해요
고3이 되면 뭘해야되죠? 고3되면열심히! 도대체 뭘 어떻게 열심히 해야되요?
학년 올라가면 누가 알려줘요? 혼자공부하는 사람들은 그런걸 어떻게 알고 공부해서 좋은대 갓대요?
아 진짜 그냥 막 횡설수설썻는데 아 제가 너무 답답해요 그냥 조언 좀 해주세요..ㅠㅠ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lacri · 2 · 10/03/04 14:25 · MS 2002

    입시 정보야 오르비에서 다 확인하실 수 있는 것들이고요. 일요일에 한 번 정도 와서 서울대 게시판이나 문제집 게시판 같은 곳 둘러보고 그러면 되지 않을까요?
    지균은 1학년 때 전과목 1등급이 아니면 서울대 의예과의 경우 이미 어렵고요.
    학원을 다니냐 안 다니냐 인강을 듣느냐 안 든느냐 여부는 좋은 대학을 가느냐 마냐와는 별로 관계가 없습니다.
    그리고 특정 학원이나 특정 강사를 맹신하는 것도 좋지는 않구요. 자신과 잘 맞는 강사나 선생님이 있으면 그 분께 수업을 의존하는 것은 나쁘지 않지만, 수업 외적인 부분에서 강사나 선생님의 말들을 진리인양 따르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강사들의 경우 매출을 올리기 위해 학생들의 근거없는 불안감을 조장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까요.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고등학교 3년 동안 총 공부 시간이 얼마나 되느냐 같네요.
    그리고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 중에 필요 없는 것이라는 건 없으니까 다 꼼꼼히 들으세요. 나중에 사는 데 피와 살이 됩니다. 그 시간에 따로 다른 과목 공부할 것도 아니라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