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yseals [378068] · MS 2011 · 쪽지

2011-11-15 17:54:54
조회수 427

2년 후에 우선선발될 수 있도록 한번 열심히 해보자!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2079278

서울대의 수시 80퍼센트가 솔직히 나에게 유리한지는 모르겠다..

사실 의대 가려는 친구들에게는 불리해지는게 아닌가 싶다(지방의대들은 몰상식하게

점수로 짤라버리니깐;:).

그렇지만, 나는 자연대를 가려는 학생으로서 조금 더 유리해지지 않았나 싶다.

물론 내가 진학하려는 수학과는 정원이 전혀 안늘었지만;;

그래도, 수시 80퍼센트로 확대하는 것은, 그들의 말그래도 스펙으로 점수를 메기기보다는,

애매모호하지만 잠재성을 본다는 것이 아닐까.

내가 여기 들어올 때 그랫던 것처럼, 자소서에 멋진 것들이 구성될 수 있도록 한번 치열하게 살아보자.

그것들만 준비된다면 까짓거 우선선발도 문제가 아닌 듯 싶다. 진짜 열심히 공부한지 얼마 안됬지만,

이제 기초정수론도 보면서 한번 열심히 살아보자.

그리고, 남은 2년동안 내 모든 것을 쌓아보자.

대입이 카오스라니 그런 헛소리는 나약한 소리일뿐(물론 평가원장은 개xx이다),

변명이 될 뿐이 아니다.

성적이 다가 아니라지만, 이공계가 암울한 우리나라에서는, 그리고 세계에서 수학이라는 분야는 최고가 아니라면

기억되지 않는 사회다. 적어도 국제수학자회의가 열릴 때 꼭 초대장이 날아오는 수학자가 될 수 있도록, 그런 수학자가 되기 위한

예비과정이라고 생각하자.

그게 아니라도, 그동안 부모님에게 받은 은혜의 10분의 1이라도 보답해야지 않겠나.

만약 수학이 내 적성이 아니라면, (분명 지금 이 시점은 그것을 나타내는 지표가 0이지만,)

그저 자식 하나는 잘두었다는 그런 소리 듣게끔 하게 해주자.

자소서에 채워나갈 내용을 하나하나 쌓아가는 것, 그것이 지금 내가 할 일이고

또 그것은 결코 올림피아드같은 것으 무의미한 스펙이 아닐터다.

내 인생을 위해, 성공한, 그리고 행복할 인생을 위해 하여야 할 공부여야 하리라.

그것이 무언지는 나도 모르겠다. 다만, 태어나자 마자 학원에서 가공되는 아이들의

공부법보다는 효과적이고(점수면에서도, 그리고 실력면에서도), 그리고 무엇보다 즐겁게 행하자.




-------------중요한 건 의지다. 필즈상 수상자가 하루에 전공책 1p를 넘기기 힘들었다고 하지 않나..
그렇지만 그는 지금 세계의 석학이고, 인류의 자산이다(일본인으로서 필즈상 수상자;;). 중요한 건 알려고 하는 의지 자체이고,
아이디어의 원천이 없다면 인생을 설계하라, 지금이라도 파서 가득 채워놓아라.
왜 하늘탓을 하는가. 지금 빈둥거리는 너 자신속에도 천재의 모습은 분명 들어있다. 다만 니가 외면하고 박해하는 것일 뿐이지.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