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668936] · MS 2016 · 쪽지

2019-01-25 00:26:51
조회수 608

19수능 직후가 아직도 기억나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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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 수험생들은 다 나가는데 도저히 저는 나갈 수가 없어서

감독관님 먼저 보내드리고 한참 앉아있다가 나옴

학교 앞이 좀 복잡한 상가가 많은 골목인데 거기서

엄마랑 동생 보자마자 길거리에서 폭풍오열+밥 먹으러 가는 동안 계속 엄마 눈치봄

제가 진짜 좋아하는 중국집에 갔는데 젓가락을 딱 드는 순간 엄마가 자꾸 보여서 내려놨더니

괜찮다고 먹으라고 하셔서 울다가 간신히 몇 젓가락 먹고 동생이 다 먹음ㅋㅋ

집에 와서도 계속 울었는데 심지어 아빠도 저 우는거 보고 놀라셔서 달래주심ㅋㅋㅋ그런 분이 아니신데

한참 누워있다가 모 인강 사이트에서 보내온 예상 등급컷 문자를 보고는 승산이 있다고 판단 후 가채점 돌림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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