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편의점..(길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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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사진 자주올리는 편돌인데ㅜㅜ
이번 설에 일이 터짐.. 2월 5일 새벽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무려 12시간 근무를 했었음
편의점은 12시가 되면 금고정산이라고 그 날 하루동안 들어온 현금을 보관해야함.
그날 약 80만원 정도? 금고정산이 들어왔고 포스기에 있는 현금을 보관하면 항상 오만원 만원짜리가 없음.
그래서 다음 알바가 올 때까지 포스기에 뒀다가 오만원짜리 들어오면 만원짜리로 바꿔서 채워야함.
그러고 금고가 있는데 이걸 금고에 넣어야 임무가 끝남. 암튼 그 날도 포스기에 그 80만원 상당의 돈 봉투를 뒀음.
ㅜㅜ약 오후 1시가 되어갈 무렵 너무나 피곤해서 정신이 없었음 그래서 그 돈 봉투를 그냥 포스기에 두고 퇴근을 한거임..
점장은 설날에 오지 않음.
다음날 연락이 옴 "의머야 어제 정산한 돈이 사라졌는데? 포스기에도 없어 출근하면 잘 찾아봐...(매우화남)"
매우 며용한 상태에서 기억을 더듬어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포스기에 두고 감...
방금 출근 하고 사건의 진상을 확인 한 결과,,, 어제 저녁 대타가절도 한거였음.....
편의점 진짜 별일 다 생기는 구나.. 생각하고
나도 금고에 안넣은 책임이 크다고 느낌..
점장이 내 월급 떼가도 할 말이 없음ㅠㅠㅠ 담부턴 꼭 금고에 넣어야겠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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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야간하다가 경찰온적 있었어요.
ㅜㅜ세상 무섭네요..
담배 한보루도 살수있어서 카드계산하고 갔던 한 아저씨.
영수증은 카드계산하고 쓰레기통에 버렸죠.
한두시간후 즈음에 경찰 둘이 와서 카드 도용신고 받으러 왔는데, 여기서 쓴 기록이 있다고 하는겁니다.
분리수거를 하지 않은 타이밍이어서 카드쓴 영수증을 유일한 증거물로 건냈죠.
살다보니 별일 다 겪네요
와... 그거도 심각하네여 카드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