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청의미 [447559] · MS 2013 · 쪽지

2019-09-03 22: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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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평가원 직전의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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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쁜 원내생입니다.


수학 행동영역에 대한 얘기를 꺼내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지금 시간이 너무 없네요ㅠㅠㅠ


9평이 하루 전날이라 잠깐 시간을 내서 하루 전에 생각해볼 조언을 적어보려합니다. 


가볍게 읽으시고 내일의 의미를 조금 더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근데 생각해보면 감정을 빼고 진지하게 임하라는 말 외에는 특별한 말은 없네요.


왠만하면 다 그런 말들 뿐인 것 같습니다. 감정 빼고 최선을 다해서 진지하게,


끝날때도 진지하게.. 이런 말 외에는 부연설명인 것 같아요.


1. 수능이라 생각하세요. 진심으로.


이제 보는 모든 시험은 수능과 같다고 생각하셔야합니다.


특히 평가원 시험은 더욱더 그렇습니다.



내일 멘붕했다면, 수능이었을 때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해 생각하세요.


지금 경험하셔야 수능때 당황하지 않습니다.


어떤 곳에서 당황했는지, 어떤 부분을 복습해야할지 제대로 생각하셔야합니다.



2. 특히 수학에서는 검토가 점수의 안정성을 보장합니다.


특히 수학에서 검토시간을 확보하세요. 검토를 하지 않고서는 불안정하게 점수가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아직 검토에 대한 계획이 없다면, 적어도 15분정도의 검토시간은 따로 마련하도록 계획을 다시 세우세요.


또한, 시험장 내에서 맞았다고 생각하는 문항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세요.



아이디어도, 개념도, 계산도, 검토도 완벽했던 문항을 충분히 확보하셔야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문항을 다시 재검토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아마 기본 풀이를 충분히 연습했더라면 확신을 가지고 풀 수 있는 문항들이 여럿 되실겁니다.


개념이 완벽하게 될테니까요. 그러한 문항에서 계산과정을 확실하게 점검하시면 시험지에 동그라미 치시고 나머지를 검토하시면 됩니다.



모든 문항을 3번 푸는 것보다 확실한 문항을 거르고 애매한 것을 많이 보는 것이 맞습니다. 


검토시간은 한정되어있습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세요.



3. 막히면 넘어가거나 버리세요.


시간은 한정되어있습니다. 감정적으로 막히면 조금 더 잡고있으면 풀리지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정신차리셔야합니다. 막혔을 때, 환기하지 않으면 해결되는 것은 없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보시거나, 정 너무나도 어렵다면 버리세요.


보통의 경우는 처음부터 다시 차근차근 보면 해결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버리면 그만큼의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막힌 경우에 더 잡고있는 경우는 거의 좋지않은 방향으로 가게됩니다. 


시간을 심하게 더 쓰는 것이 기본이며 그럼에도 못푸는 경우가 있습니다.




4. 시험 끝나고 반드시 복기하세요.


복기는 문제의 복기뿐만 아니라, 그 날의 컨디션과 몸상태 마음상태와 여러 생각들이 포함됩니다.


특히 감정에 대해서 이야기해야겠습니다. 그 날 한 과목에서 크게 실수를 했을 경우, 크게 아쉬워하지마세요.


핸드폰 하지 마세요. 다음 시험을 묵묵히 준비하세요. 그러한 연습또한 해야합니다.



수능시험장에서는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탐구과목때까지 집중할 수 있는지도 보아야합니다.


집중이 되지 않는다면 커피나 포도당 캔디로 보충을 시도해보세요.


이러한 모든 과정들을 시험 끝나고 바로 복기하셔야합니다. 시험의 내용또한 기본입니다.




5. 잘보든 못보든 제발 멘붕하지 마세요.


많은 학생이 잘보던 못보던 멘붕해서 그 날 즉시 복습을 하지 않는 것을 알고있습니다.


못보면 멘붕이 당연한데, 잘보면 왜 멘붕하는지는 아마 애매할겁니다.



예를 들어, 잘봤을 때 [나는 이정도하면 충분히 잘 한 것 같아. 이정도면 공부 괜찮게 했던 것 아닐까?]


하면서 마음 편하게 생각해버리면서 피씨방을 가거나 놀거나 자게됩니다.


못보면 [난 역시 안되나봐] 하면서 우울해하면서 피방가겠죠



잘봤으면 경계하세요. 이 시험은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든 파악하기 위한 시험입니다.


부족한 부분을 이 시험에서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이며, 그렇다면 더욱더 자신의 약점을 다시 살펴봐야합니다.


어디에 있을지 모르는 약점을 당연하게 더 노력해서 찾아봐야합니다.



못봤어도 실망하지 마세요. 고쳐가면됩니다. 하나하나씩 나아지면 돼요.


많은 학생들이 점수가 모자라면 멘탈 터지는 것 알고있습니다. 


예를 들어 77점을 맞은 학생이 있다면 70점대의 자신의 성적을 비관하는 것을 저는 알고있습니다.



23점만 더 채우면 된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보통의 경우는 23점 더 채우기 어렵습니다. 


채우는 과정이 어려운 것이 아닌, 23점 어치의 부족함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모르는 것.


이게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부족한 부분을 알기위해서 복기하세요.


부족한 부분을 다시 해결하기 위해 왠만하면 기본으로 다시 돌아가보세요.


혹시 시간이 부족했다면 기본적인 계산, 혹은 독해능력 등의 문제도 다시 생각해보세요.




결과적으로 노력의 방향을 찾아낸다면 여러분의 시험은 충분히 훌륭한 경험이 되실거에요.




많이 당연한 이야기들을 조금 더 나열해봤습니다. 


요즘 제 생활이 너무나도 바빠서 여러분께 여러가지 것들에 대해 말을 못하고있네요.


조만간 여러가지 수험에 대한 마음가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직 남은 긴시간 충분히 활용해서 하루에 작게나마 성장할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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