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로 [203190] · MS 2007 · 쪽지

2012-01-08 21:20:58
조회수 6,583

◆ 한양대 정보시스템학과 합격생들 미리 축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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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설명

1. 삼성SDS 특별 채용설명회 대학 (서울,한양,연세,고려,성균관)
2. 현대자동차 오토에버시스템스 채용설명회 대학 (서울,한양,연세,고려,서강)
3. 삼성SDS 글로벌인턴쉽 체결대학 (한양,연세,고려)


원서접수도 끝났으니
합격자들에게 미리 축하드린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정보시스템학과는 '경영학'과 'IT'의 융합으로 2002년 신설되었습니다.

전문적으로 특화된 학문을 배우다보니 졸업생이 배출된 이후
매년 순수 취업률 100%를 기록하고 있어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취업의 질도 삼성SDS, SK C&C, 현대차 오토에버 등 대기업에서
금융권 IT기획 및 전산파트 등까지 우수
합니다.

덕분에 올해부터 삼성SDS는 한양대,연세대,고려대 등 3개 대학에 글로벌 인턴쉽 체결을 했고
특히, 한양대엔 4학년 교과목에 아예 삼성SDS 글로벌 인턴쉽 과정이 생겼습니다.

문과 수능을 봐서 입학하지만,
공과대학 소속이기 때문에 졸업시 대기업 취업이 다른 대학 문과에 비해 잘되는 것
입니다.



아래는 정보시스템학과 신설을 주도한 지도교수님의 글인데 참고하세요~
(지도교수님 본인도 스스로 많이 뿌듯해하시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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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정보기술경영학과가 정보시스템학과가 된지 한해가 지나 또다시 매우 우수한 인재들이 우리 과에


진학을 하고있다. 나는 항상 우리학생들의 우수성에 감탄하고 자랑스러워했다.


올해는 더욱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하고 있어 기분이 매우 좋다.


 


내가 정시스템과로 만든 장본인으로써 그동안 졸업한 학생들의 진로를 죽 기억하고 있기에 현재 재학생들이 잘몰를 수 있는 사례를 이야기를 좀 하마.


1. 삼성SDS를 제일 많이 갔다. 이건 사실이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


2. LG CNS와 SK C&C는 의외로 지원을 많이 안했고 안갔다. 아마도 삼성SDS로 몰린거 같다.


3. 삼성전자도 매년 여러면씩 들어갔고 앞으로는 더 많이 들어갈 것이다
(이것은 내가 그쪽 고위층에 우리과의 우수성에
대한 설득을 확실하게 한 결과이다/기술파트건 경영파트건 앞으로 더 많이 지원하라)


4. LG전자에 의외로 많이 갔다. 전자회사지만 내부 시스템은 자기가 한다. 그래서 우리과 졸업생이 필요한 곳이다.


5. 최근들어 IT서비스업계(SI란 말 인제 안쓴다)에 지각변동이 생겨서 가장 큰 회사인 삼성SDS는 그대로지만 2위권인 LG CNS와 SK C&C가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에버오토시스템에 밀린다. 이 회사는 생긴지 몇년안되는 회사지만 현대.기이차의 시스템을 다 맡아서 하기때문에 급성장하여 현재 이회사가 2위권이라고 봐야한다. 그런데 첫회졸업생부터 꾸준히 이회사에 많이 갔다. 앞으로도 많이 가거라(현대.기아 자동차의 내부 수주 프로젝트만 몇백억이다.. 잘나갈 수 밖에 없는 회사이다. 또한 내부프로젝트가 많은 항공사(칼하고 아시아나)에도 꾸준히 들어갔다.


6. 국내50대 재벌기업은 모두 정보시스템회사를 들고 있다 이중에 외부컨설팅에 집중하는 삼성sds같은데는 한10개 정도고 나머지 자기그룹내일을 한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더 안정적이고 편하다. 다양한 그룹의 정보기술 또는 시스템 회사에 졸업생들이 퍼져있다.


7. 최근 들어 금융권의 시스템파트가 독립된 자회사로 나오는 경향이 심화되고 있다.


가령 기업은행시스템, 국민은행시스템, 하나은행I&C(여기사장하고 나하고는 대학교 동기동창이다)등으로 이미 약간명씩 우리 졸업생들이 취업했다. 이런 직장은 소위 신의 직장이다. 단순 경영학과나 경제과 나와서 창구에서 일하는 은행원은 매일 손님 맞아야하고 실적에 시달린다. 그러나 은행의 시스템파트는 손님없고 실적도 없다. 그리고 일단 들어가서 한3년지나면 절대 안짤린다 왜냐하면 특정파트 기술을 이미 맡은 상태가 되어 대체할 인재가 없다.


이번에 우리과 졸업생이 국민은행 시스템 파트 6명 뽑는데 합격했다. 대단한 성과다. 나머지 5명은 모두 서울대출신이었다. 앞으로 이들 은행시스템권에 더 많이 진출할것으로 본다.


8. 해외 컨설팅사인 IBM과 HP consulting에도 들어갔다. 이경우는 아직까지는 매우 소수이다. 해외기업에 입사하면 영원히 해외기업에서만 돌아야 함으로 생각을 잘해야한다. 그러나 단연코 연봉은 높다.


9. 증권사 시스템파트에 들어간 학생들도 있다. 그러나 증권사는 소규모인곳이 많아 시스템부문은 조금만 뽑는다. 여기도 들어가면 은행권만큼 좋긴하나 큰 증권사가 아님 회사 자체의 생존이 흔들리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잘가려가야한다.


10. 기타 순수 경영으로 간 학생도 있다. 커리가 많이 바꼈어도 경영학  모든 기본과목을 다이수하기 때문에 일반경영직으로 가는데 지장이 없다. 예를 들면 신세계그룹, 기아자동차, 한솔그룹등 다양하다. 자신이 시스템이 하기싫은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일반 경상계열로 지원해도 꿀리는 것 없다.


11. 공기업인 KT(민영화됬다고 하지만 아직도 정부가 대주주이므로 별차이없다)와 그자회사에 입사했다. 한국전력도 있구나. 이들 공기업은 솔직히 정말 어렵다. 그러나 우수한 우리졸업생한테 안돼는 일은 없다.


12. 마직막으로 기타를 애기하자면 우선 신도 모르는 직장인 한국손해보험협회에 입사한 학생도 있다. 여기는 사실상 공기업으로 매우 당연히 들어가기 어렵지만 어쨋건 이곳에 간 학생도 있다.


그리고 cpa가 그동안 3명나왔다. 화계과목을 대략5개정도만 더들으면 시험보는데 지장이 없다. 그러나 우리과는 고시를 지향하진 않으므로 특별히 권고는 하지 않으나 할 수 있다는 점은 알려주고 싶다.


그동안 행시1명 기술고시1명 의 고시 합격생도 나왔다. 여기서 권고하고 싶지 않은 것은 행시의 "재경"파트이다. 여긴


정말 되기 힘들다. 행시에 일반파트를 하거나 기술의 전산파트를 하거라.


마지막으로 졸업생중 한명이 법학전문대학원에 합격해서 삼성을 그만두고 진학했다.


아 또하나 졸업생중 의학전문대학원에 합격해서 진학한 학생도 있었네. 


이상 생각나는데로 적어보았는데 우리과 졸업후의 빛나는 미래에 가슴설레고 잘나가는 과의 학생으로 더욱 자부심을 갖도록 하거라. 명심해라. 우리과는 서울대.연.고대에 없다는 것을. 우리과가 서울대이다.


미국 클레어몬트대학원에서 이욱 교수 씀.(지금 여기는 내가 모시던 피터 드럭커교수 탄생100주년 기념행사로 매우 바쁘구나).




이욱 교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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