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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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수능성적이 많이 안나왔고, 부모님이랑 싸워서 마지못해 지잡대에 정시원서를 써서 붙었고,
붙은 대학의 과가 좀 맘에 안들어요.
부모님은 자꾸 재수를 반대하세요. 과가 맘에 안들어도 대학 가래요. 취직이 중요하데요.
자꾸 형편 얘기하면서 반대한다 그러고(기초생활수급자 아님) 화내고 신경질내고 싸우는거 정말 싫어요.
이번에 재수하면 대학 잘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재수성공하신 분들은 부모님을 어떻게 설득시켰나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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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뭘 먹어야되지.. 유명하지 않은 것도 ㄱㅊㄱㅊ
저같은 경우에는 수능을 완전 발로 푼 성적이 나와서;;;ㅋㅋ
진짜오 모의고사 통틀어서 가장 못친 과목들 합 친것보다 못나오니 갈만한 대학이 없어서 재수를 하게됬죠...
님이 정말로 원하신다면 싸우지마시고 진지하게 대화하거나 대학을 일단 다니다가 정말 이건 아니다 싶어서 반수를 하시는 것도 있어요... 부디 잘 해결되시길...
재수의지 충만하면 독학재수는.. 어때요?
경제적인 방법이긴한데 리스크가 크죠;;;;
어머니께 뚜렷한 의지를 보여주세요.
글구 더 좋은 대학가야 취직잘되지않나염?
친척들중에 두세명정도가 지잡대나와서 취직잘해서 돈 잘 버는 케이스가 있어서 자꾸 9급공무원 공부하라고 저에게 설득시켜서요... 그리고 저도 님과 동감이에요. 그 케이스중에 한명 분이 저희 아버지께 서연고쪽이 직장에서 부장이나 사장 한다고 그러셨는데 그것때문에 마음 조금 바뀌신것 같은데도 어머니가 아직은... 재수하면 뒤떨어진다고자꾸 그러셔서요...
2월까지 말씀해보시고 지원 안해준다하시면 알바하면서 하시거나 독학이라도 하세요..
일단은 이 글을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xi_agit_retrial&wr_id=712438
저도 님 같은 상황이었어요 서울 하위권 대학에 부모님이 등록금을 넣어버리셔서 일단은 들어갔는데요
어차피 공부는 제가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부모님이 뭐라하든 그냥 집 앞 도서관 가서 재수했어요
저는 수학이 가장 문제였는데 친했던 수학선생님이 공짜로 미적분 과외 해주셨고
재수친구가 정승제 프리패스 빌려줘서 그걸로 수1,공통수학 개념 다시잡고 기출풀었어요
사탐 강의는 불법이지만 돈이 없어서 둠강을 받아서 했네요...
님이 문과시라면 꼭 논술 준비하세요 내년에는 올해보다 정시 문이 더 좁으니까요...
저는 논술 인강으로 3달 정도 해봤는데 역시 저 정도 시간으로는 어렵더라고요
일주일에 하나씩은 꼭 쓰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논술도 하다보면 재밌더라고요 ㅋㅋ
음 저는 결국 독서실비랑 ebs 문제집값 20만원 + 둠강 5000원 + 언어 파이널 6만원 + 논술 인강 10만원 + a (책 값) 들었네영
재수 안하시면 평생에 한이 되실 수도 있으니 잘 생각해보시고 건승하세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논술이 서울대만 보는게 아니라 연고대도 보는거에요 정시에?
아니요 정시 논술은 서울대뿐이죠 근데 수시가 점점 늘어가는 추세잖아요 더군다나 내년부터는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인원도 없고요....
그리고 14년도 입시부터는 모든게 바뀌기 때문에 다들 재수 기피할 것이고 그러면 13 정시는 어느해보다도 박터지겠죠 포풍하향으로 인해...
결국 답은 수시...!!!! 아무튼 지금부터라도 일주일에 하나씩은 논술을 써보시기를 바래요!!!
네~ 이렇게 좋은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궁금한거 있으면 또 질문해도 되죠?
넴넴 누군가한테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영광이죠!ㅋㅋㅋ 화이팅이예요~!
감사합니다~~ 질문할 것 있으면 쪽지로 보낼게요!
요새 거의다 재수해서 안 뒤떨어져요.
후회속에 사는거 보다는 하는게 나을듯. 글고 님이 두달만알바하면 독재비용은 대고도 남을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