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을 갉아먹으면서 수험생활을 보내지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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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대로 자존감 무너뜨리면서까지 재수 n수생활 보내지말아요
오히려 그런것들이 본인의 공부를 방해하게되고 크게보면 수험생활의 독이 될 수 있어요
제 경험을 예시를 들어드리면
재수땐 독재다녔는데요
- 금욕 금ㄸ
- 1월까지 롤하던거 2월1일부로 완전히접음
- 유튜브 페북 인스타 모두 바이바이
- 여자 사귈까봐 여혐모드on
- 머리자르는시간도아까워서 2달에한번씩자름
등등 모든 욕구를 통제하고 난 공부하는 기계다
주입식으로 근 1년동안 살았는데
이게 초반 몇달만 효과가 있지
수험생활 중반부넘어서 체력떨어질때쯤되니까
저것도 제대로 못 지키고, 번아웃이 오더라구요
재수 1년달리시는분들은 , 이게 장기레이스라는 걸 정말 명심하셔야 해요
요번년도 7월부터 공부할 때는
- 일단 일어나서 독서실 go 생활패턴은 지키려고 노력함
- 아무리해도 안될거같으면 그냥 짐싸고 집왔음
- 수능전주 롤드컵 결승 시청 후 이감모의풀었음
- 롤 다이아 보상받으려고 몇판했었음
- n시간공부했다~~ 보다는 오늘 할당량을 얼마나 집중해서 했는지에 주목
너무 본인 욕구를 틀어막기보단 너무 마려울땐 할건하고 공부안된다싶으면 짐싸고 좀 쉬고
제가 치열하게 했던 1년이 사실은 그렇게 효율적이지 않았다는 걸 깨달으니
에너지 풀로 쏟아서 할 수 있는 시간에 확 하고 집중력 떨어진다 싶으면 다른과목으로 돌려서 좀 쉬엄쉬엄하고
제가 기계가 아니라는 걸 잘 알기에...
상태보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걸 단기적으로 계획해서 하니 오히려 결과는 더 잘나왔다는.
뭐 수험생활 한다고 자기관리(머리정돈, 옷) 같은거 아예 안하고 은둔하는 사람처럼 지내지말고
평소처럼 지내세요. 평소보단 조금만 더 성실해지면 됩니다. 정 아니다 싶은 날은 쉬면 됩니다
본인 감정에 솔직해지고 그거에 따라 수험생활을 지내보는것도 나쁘지않다는게 제 2년간 수험생활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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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새터에서 옮밍아웃 하실거>?ㅋㅋ
평생 숨길겁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