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병인 사수충 구제좀 ㅠㅠㅠ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2728730
현역부터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바야흐로 5년 전, 나는 그래도 나름 알아주는 인서울 상위권 대학 공대에 입학했다....
-
마음이 차분해지고 좋네요 뭔가 좀 더 꼼꼼해지고 구멍이 메꿔지는 느낌
-
11로안나눠지잖아요
-
낭낭하게 급전은 땡길 수 있지 않을까.... 일단 공통 모의고사니까....모든...
-
지방 사립의대 vs 설경제 > ky로스쿨 (확정)
-
반수 시작하려거 하는데 추천하는 개념 강의 있으신가요
-
3나오긴했는데 4로 봐도 되는 수준의 허수임 걍 마더텅이나 n기출 같은 기본 기출서가 더 괜찮을까용
-
스카 화장실 모기 2마리 잡음
-
고2 고3때 알바로만 14
200 넘게 벌었었는데..
-
최면 13
...
-
이과인데 수학 3~2등급이 목표인데 확통을 해야할까요?
-
'포메인' 0
-
반수반 문자가 안오넹 떨어졋나 ㅠ
-
여긴 헬스장 코치님들도 무섭게 생겨서 웨이트존도 깔짝거리다가 걍 사이클만 타고 잇음…
-
미적하고 지구,사문 조합으로 지방국립대 기계공학과 갈 수 있을까요.....?...
-
지금까지 드릴 543했고 다음엔 뭐하는게 좋을까요 이해원? 설맞이?
-
고능아 ㅇㅈ 4
-
개어렵다는 평이 좀 있는거같은데 딴거부터 하고 하는게 나을까요? 모고 2등급 중반정도 나옴 ,,
-
25 시즌1 1컷 아는사란ㅁ
-
캬~~
-
진짜 오랜만이네 4
다들 하이
-
ㅈㄱㄴ 한대부고 국어국문 지망 학생입니다 4.2로 인서울 가능할까요...
-
돈 많이 모으는 편임?
-
솔직히 대구 살면 서울대 버리고 경북대 갈 수 있는 거 아님? ㅇㅈ?
-
천만덕 가쥬아
-
국어 언매 추천 0
고2인데 방학때 하려고하는데 고1 때 내신으로 열심히 해서 유베입니다 근데 거의 다...
-
뉴깅이 3분휴식 5
넵..
-
궁금궁금
-
다들 수학 n제 어떻게 얼마나 푸시는지요…? 현우진 드릴을 풀려고 했는데 작년것도...
-
스텝0인지 1인지는 안풀거임 기본예제 같은거
-
월 75만원 정도 11
대학생이 벌면 잘 버는 편인가
-
이러다가 또 망하겠다
-
오분휴식 1
아따 수학 재미지다잉
-
(경품O) 간단한 설문조사 참가 해주실 수 잇나요.. 6
세특 때문에 설문 조사 빠르게 해야하는데 그냥 해달라 하면 아무도 안 하실 것...
-
내마위 2기 4
설렌다
-
시대갈까걍
-
독재학원 조교 어떰? 12
해보신분들 계신가요? 어때요?
-
컨설팅은 보통 듣기좋은말 해준다는데 거기서 비교과 약한편이라하면 진짜 약한건가요...
-
취업시장은 완전히 ㅈ망했고 이제 AI 노동력/직업 대체로 더 떡락할텐데 어디 뭐...
-
갑자기 장원영이 고백해버리면 뭐라고 거절해야하지…
-
잘 안써서 팔아요 쪽지주세요 양도도 되고 대여도 됩니다
-
죄다 비호감이나 ㅂㅅ애 투표했네 ㅜㅜ
-
놓쳤네ㅠ
-
저처럼 활동하면 3
벌점 안바듬요
-
사실 궁금한거 물어보려고 가입했는데 문제집이나 질문올려도 대답해주시는분들은 정말...
-
벌점이 하나도 없다니 15
역시 난 유익한 글만 쓰는 클린유저
-
엄마가 뭐라 안하네 ㅋㅋ 이제 해탈의 경지에 오른건가
-
내일 광화문 교보 가서 사오려구요
저도 이관데 언어때매 망했다지요 ㅠㅠㅠ
수리가형보다 무서운 언어 ㅠ
진짜 저도...............ㅠㅠㅠㅠ 언어가 젤 무서워요 ㅠㅠ
언어만 치고 나면 수외탐은 수능에서도 모의고사 푸는 맘으로 하겠는데
언어는 수능이든 평가원이든 교육청이든...................ㅠ.ㅠ
항상 두려운 ㅠㅠㅠ
시험장에선 언어시험지 보면 멘붕해서 그런가 ㅠㅠㅠ
라고 원인을 언급하셨으니
멘붕안하게 조절을 하셔야할듯.....ㅠ_ㅠ
그게 참 힘들더라구요.........
진짜 언어 잘하시는 분들 보면 부러울 따름...ㅜ
맘 다잡고 시험쳐도 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들은 조언을 요약해보자면
기출을 무조건 우선시하고
기출에 선택지 5개 전부 왜 맞고 틀린지 분석해야된다네요
물론 요샌 듄도 마니 나오니깐 작품위주로 봐야되구요
조언 감사합니다 ㅠㅠ
EBS+기출 파워씹어먹고 강철멘탈 장착하는게 답일듯 .. ㅋㅋㅋ
역시 그게 정답인건가요 ㅠㅠ EBS 기출 완전 씹어먹고
멘탈은 진짜 강철로 장착하는게 ㅠㅠㅠㅠ답인듯
멘탈이 정말.........하;;ㅜ
쨋든 조언 감사해요~^^
책광고일진 모르겠지만
위젯마켓에 마르고닳도록 써보세요
수능해설집사서 쓰고있는데 좋네요~ ㅎㅎ
그... 뭔 언어의 기술인가? 엄청 두껍게 두권으로 된 책 달달 외워서 작년에 대박친 형이 하나 있긴 했습니다만...
저도 언기 진짜 재수때 무쟈게 봤죠 ㅠㅠ 근데도 머 -_-ㅜㅜㅜ
11수능때 언어 2등급 컷 간신히 걸려서 ㅠㅠㅠ
ㅠㅜㅠㅜㅠㅜ
저 언어 때문에 삼수해서 결국 이번에 서울대 붙었네요
사수시면 저랑 동갑이신거 같은데 동질감느끼네요
현역 때 시간 모잘라서 8등급 뜨고 재수 때 2등급 떠서 원하는 대학 못갔어요
삼수할 때 되니깐 언어 쳐다보기도 싫고 토나오더라고요
자신감도 없고
그런데 이번 수능에서 제가 제일 자신있던 과목 중 하나가 언어였습니다.
어떻게 했냐면요
첫번째로 읽는속도가 모자라서 스피드북이라는 프로그램을 했어요
이게 단순히 속독을 시키는 야매가 아니라 고속정독을 하는 사람 패턴을 분석해서 체계화한 프로그램인데요
의미단위 읽기라는 원리로 읽기 속도를 올려줍니다. 저는 시작하기전 테스트에서 1분에 300자 읽었는데요
훈련 끝낼때는 1200~1800을 왔다갔다 했어요. 물론 정확도도 90%정도 되었죠
수능지문을 읽을때는 1분에 800~1000자 읽게 되더라고요
이런 효과가 원래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독서를 통해 얻어지는데 스피드북은 이걸 압축시켜논거에요
이러니깐 시간 부족문제는 사라지고 부담이 확 사라지더라고요
둘째는 기출문제의 체화입니다.
저는 삼수하면서 기출문제를 한 3번씩 본거 같네요
전개년 기출을 풀면서 틀린 문제와 맞은 문제에서 사고과정을 정리하고 출제의도를 파악코자 했습니다.
수업은 이규환 선생님 수업을 들으면서 모든 선택지를 제시문에서 끌어오는 연습도 했구요
이규환 선생님 수업이 전개년 기출문제를 다뤄주는 유일한 수업이라는 점에서 엄청난 메리트가 있죠
실력도 좋으시고 야매는 안가르치십니다.
그리고 제가 하나 더 추가한게 평가원에서 발행한 <수능출제매뉴얼>과 <학습방법안내>를 정독한거 에요
평가원이 우리는 문제를 이렇게 낸다고 알려주는 지침서에요
여기서 행동영역 네가지를 익히고 문제마다 풀기위해 내가 가져야하는 사고방식을 익혔어요.
그러니깐 문제유형이 보이고 자신감이 생기고 막 풀지 않게 되더라고요
셋째는 다독입니다. 저는 틈만나면 문학작품을 보며 수능식으로 독해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러다 보니 문학작품을 볼때 독해하는 속도가 늘더라고요
비문학 지문도 기출지문은 많이 보다보니 모두 외우다시피했고 EBS지문에서도 선생님들이 중요하다고 선별하신
지문은 다 읽어봤습니다. 시험에 많이 나오더라고요
양을 이길 공부는 없습니다.
비록 95점이지만 징크스였던 언어를 극복했다는 것이 참 기쁘고 자신감이 늘었네요
님도 이번 일년 언어 극복하시고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이규환샘 좋은거 맞죠?ㅋㅋㅋ
제가 글 올린거 있는데 .. 어제
이규환 샘에 대해서
언어가 점수가 안나와서 고민이였는데 EBS에서 지문이 많이 출제되니 어느정도 살겠더라구요
문제 푸는 것 보다 지문분석에더 힘을 쓰시는 것이 도움이 될듯하군요 윗분말처럼 출제의도를 생각해보는것도..
일부학생의 경우 기출분석과 EBS의 충분한 공부에도 안좋은 성적이 나올수 있습니다.
그것은 실력이 문제가 아니라 멘탈이 문제입니다. 흔히 멘탈붕괴라고 하는 현상이 수능언어에서는 쉽게 일어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지금 글쓰신 분은 기출분석, EBS분석만 해도 잘나오는 경우가 아닙니다. 그 이상의 공부를 하셔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체화라는 단계입니다. 기출분석, EBS분석의 차원을 넘어서 기출체화, EBS체화를 통해 멘탈붕괴 상황에서도 체화된 내용에 따라 고를 정도가 되야합니다. 요즘은 EBS 때문에 과거에 비해 체화의 요구정도가 낮아졌으니 충분히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