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의카프카 [346159] · MS 2010 · 쪽지

2012-02-06 01:17:36
조회수 1,600

수험생을 위한 영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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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제 수능을 보실 예비고3분들이나, 아니면 재수생 혹은 N수생여러분께..


지금 시기에 많이 힘드시거나 방황하는 분들이 꽤 있으실 거에요..

저만해도 가 나군 불합격 통보받고 반수를 실패했구나.. 아.. 학교 돌아가기 싫다.. 뭐 이런생각으로

시간을 많이 허비했어요. 그런데 아르바이트하고, 친구들이랑 여행도 좀 갔다오고 책도 보고 영화도 보고 생각도 좀 해보니까.

어떤 일도 그렇게 나쁜일은 없다고 생각되더군요. 

내가 재수를 실패한것은 그냥 지금 대학을 계속 다니라는 운명이라고 생각되기도 하고,

아니면 아직 내가 뭔가 부족해서, 삼수를 하라는 계시 같기도 하고.. 조금 더 넓게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영화는 세상을 보는 눈을 좀 더 폭 넓게 해주는 좋은 매체인 것 같아요. 저도 도움을 많이 받았구요.

제가 마음 다잡는데 도움이 된 영화를 소개해 드리고 싶네요.


많은 분들이 보셨을 거라 생각해요. 쇼생크탈출. 

재수 실패하고 나서 이 영화를 보게됬는데, 지금까지 시간을 허비한 저를 반성하게 되더군요.

사실 재수실패했을때 정말 모든걸 다 잃은것 같고 공허했는데 생각해보면 아직 많은게 남아있다는걸 느꼇어요

또 얼마나 근시안이었는지도 깨닫고요.

내용은 

팀 로빈스, 쇼생크 감옥에 억울하게 수감되어 비록 20년을 갇혀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쇼생크 감옥을 탈출하여 쇼생크 감옥의 비리를 폭로하는 내용입니다.

음.. 수험생분들은 슬럼프때 아껴뒀다가 보시고 저같이 방황하는 분들도 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2.버킷리스트

또 모건 프리먼이 나오는 영화. 버킷리스트 입니다.

이 둘은 둘다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고 반년동안 죽기전에 하고싶은 일을 한다는 내용입니다.

사람들은 남의 시선때문에, 혹은 남을 위해서 자기 뜻대로 하지 못한걸 죽기전에 가장 후회한다고 하더군요.

이 영화를 보시면 앞으로 살 시간이 많다는게 얼마나 감사한건지 알게될겁니다.

그리고 하고 싶은건 꼭 해야될 것 같아요.

목표하시는 대학이 있으면 주위의 여건이 받쳐주는 한 몇 수를 해서라도 들어가는게 올바를 지도 몰라요..

물론 지극히 개인적이고 이기적인 견해일 수도 있지만 ;;; 미련을 가지고 산다는게 정말 힘들더군요..

이 영화도 시간나시면 보도록 하세요^^


끝으로 공부하시는 수험생 여러분. 공부하다가 정말 하기 싫거나 슬럼프가 왔을때는 

제일 좋은건 영화를 보는것이라고 생각해요,ㅎ. 전 좋은 영화를 보면 뭔가 한가지씩 배운다고 생각하거든요.

전 재수 생활때 영화를 보면서 슬럼프를 극복해 왔어요.

추천할 영화가 몇개 더있는데 다음 기회에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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