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얼짱 [290608] · MS 2009 · 쪽지

2010-12-13 23:59:00
조회수 2,160

서울대학교를 가야하는 이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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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아 서울대학교에 들어가야하는 이유가 도대체 뭘까요

정말 3년동안 외고에서 피터지게 공부하고 설대 2차에서 떨어지고

또 재수에서 진짜 미친듯이 정말 죽을듯이 또 공부해서 설대 입시를 한번더 겪고있는 찰라에

문뜩 드는 의문이 ...

나는 도대체 왜 서울대학교에 가야하는가?

이것입니다 ㅠ 진정 저는 무엇을 하고있나요

제가 바라는 대답은

"사회나가면 서울대 인맥쩔잖아"

"사회나가면 서울대 밖에 안먹어주잖아"

이런게 아닙니다

여러분 저 너무 심각합니다 오르비 여러분

저를 구원해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정말.

그리고 점수때가 안되서 계속 눈팅만 하던찰라에 감히 오르비에 글을 올리게 됬는데

여러분 이자리를 빌어서 한마디 하자면 ㅠ

여러분 우리 정말 미친듯이 3년 아니 , 3년 이상 공부했지않습니까!?

대부분의 서울대 지원자여러분 정말 미친듯이 했을것입니다. 죽을듯이...

우리 모두 서울대 꼭 원하는 학과 진학을 바라며 이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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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vfine · 331104 · 10/12/14 00:01

    아 전 학비로 위로하는데.ㅋㅋ

  • almA · 295584 · 10/12/14 00:02 · MS 2017

    외고와서 그렇게까지 했는데 딴대학 가면 쪽팔리니까요.

    -끗-

  • deliwater · 321542 · 10/12/14 05:34 · MS 2009

    222

    친구들 서울대로 많이 가있잖아요 ㅋㅋ

  • Stalker · 341669 · 10/12/14 00:02 · MS 2010

    부산시얼짱이시면 안가도될...<
    연고대 하면 공부잘했네

    서울대 하면 와.........

  • 나찰 · 352775 · 10/12/14 00:28 · MS 2010

    한 번 사는 인생입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세요.
    지금 하고 있는 그것을 당신이 하고 싶지 않다면 버리세요.
    당신의 인생은 오직 당신의 것입니다.
    잘 생각해 보고 후회하지 않을 결정을 하세요.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인생을 사세요.
    그렇다면 서울대가 과연 나의 목표인가 만일 그렇다면 그 다음은 무엇인가 생각해 보셔야겠죠.
    당신의 미래는 당신에게 달렸습니다.
    당신은 사회적 지위를 얻기 위해 공부하나요?
    자기 자신의 목표를 위해 공부하나요?
    서울대를 가지 않아도 당신은 특별한 인간이고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 루빈 · 357742 · 10/12/14 01:01 · MS 2010

    그냥 저같은 경우에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회복하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대학이 중요한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긴 합니다만
    고생한 것에 대한 보상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서울대를 고집하게되지요
    뭐 연고 높은과랑 고민하시는 거라면 사람들에 내재되 있는 그 인식의 범주안에 들고자 하는 욕망이겠지요.
    아직 네임밸류가 먹어주니까요.. 솔직히 자존심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조금더 건전하게 생각하면 학업을 키워나가는데 기회가 된다는 거겠죠.

  • Ace Liz · 262648 · 10/12/14 09:41 · MS 2017

    첫번째는 연고대에 비해서는 아직 서울대는 뭐랄까? 사회인재로써 커간다, 이런 느낌이 더 있기 때문인듯 하네요.
    다큐3일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2년 전 꺼지만요 . . . 물론 방송 조작, 이런것이 어느 정도 있을 것도 같은데요
    그것을 떠나서 저는 그 점이 가장 맘에 들었어요,
    낡은 말이지만, 한국의 미래를 보려면 관악을 보라는 말. 그 말이 아직까진 저에게는 와닿는 말이네요.

    두번 째는, 연고대에 비해서 학교 안에 다양한 계층이 존재한다는 거요.
    아무래도 연고대는 님과같은 특목고 출신, 혹은 특목고는 아니지만 상위권 비평준화 지역, 저 같은 자사고 출신들이 많은 편인 듯 하지만
    서울대는 그것에 비하면 지역균형, 기회균형 등으로 다양한 계층의 학생들이 많은 것 같아요.

  • 오립 · 356980 · 10/12/14 10:00 · MS 2010

    헐 저두... 그런 의문이... 많이 허무해서요 저두 2차 떨어졌는데... 논술 포기할까 말까 고민도 하고 그래요 요즘

  • 애매한지규너 · 353759 · 10/12/14 10:07 · MS 2010

    설대가 미친듯이 공부 시킨다네요

    미친듯이 공부하러 갑니다

  • 서울개경찰대 · 356479 · 10/12/14 15:05 · MS 2010

    님의 글은 일단 공부는 힘들고 괴롭거나 심지어는 불행한 것이다라는 전제가 깔린 듯 하네요.
    상식적으로 충분히 이해됩니다만,
    공부에서 많은 보람과 즐거움과 행복을 얻을 수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