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옹이다 [401990] · MS 2012 · 쪽지

2012-02-14 23:18:39
조회수 1,853

정신못차리는 동생 어떡하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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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쫌과격하네요ㅠㅠ 공부안하는게그렇게큰잘못은아닌데 ..., ,. 


.


제동생은 남자고 이제 고2입니다 제가서울기ㅡ서재수하느라 고일때동생을잘못챙겨줬지만... 

 그냥 지금동생은 자신감도 자존감도많이부족하고


그냥 딱 중간.....맨날학원은다니고하지만 그냥

시키는숙제나겨우겨우아니면답지나빼끼고

그냥 의지자체가없는 고등학교에 흔한 평범한

학생이에요 

제가 몇일전에 혼내고정신차려라고

숙제도 내주고하는데.....아직 정신을 덜차려ㅅ어요


부모님은 맞벌이라....신경을많이못쓰시고

그냥학원이나 과외 물질적인거로만지원해주십니다


요즘도 저는 막야자끝

나고도 독서실가고 그랬는데..,...

걍 야자마치고 숙제 제가내준거 검사맞고

친구들이랑ㅈ서든클전하고 그러내요ㅠㅠㅠ

우리동생이 눈에불을켜고달려들어도 힘들건ㄷ

성적은 사등급 오등급 그정도고요

학교에선 일진도찌질이도아닌그냥

완전평범한듯 .., 

 때려서 욕해서 잔소리로 한다해서 공부되는것도

아니고 정신한번차려야될것같은데 누나입장으로

마음이착잡히ㅡ네요 오랫만에 저도 언수외 보니까 ㅋㅋ설명하기가 까마득하네요ㅠㅠ 

그리고 저도 재수한입장에서 어짜.피닷핑계지만

멘붕당하고 걍 점수맞춰대학가는입장이라ㅋㅋ

제코가석자이지만 답답한동생어찌해야할까요

지금이렇게주욱 가면 ㅋㅋ

가까운그냥 지잡대들어갈거같은데......,..ㅠㅠ


모르비라...,읽기힘드실듯ㅠㅠㅈㅅ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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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군 · 341438 · 12/02/14 23:20 · MS 2010

    모든 학생이 공부를 잘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제 동생도 5-6등급 나오는데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저는 공부가 재밌어서 열심히 했고 좋은 결과 봤지만 제 동생은 공부가 재미가 없다네요.
    별로 좋은 대학 가고 싶지도 않다고 그러고...

  • 냐옹이다 · 401990 · 12/02/14 23:22 · MS 2012

    하긴ㅠㅠ 그런것같기도하고 근데 공부가다는아닌데

    몇살더먹은 누나입장에ㅣ서는ㅠㅠ답답하죠

  • 댓군 · 341438 · 12/02/14 23:26 · MS 2010

    근데 대개의 경우는 공부가 가장 편한거 같기도 해요..
    누나로서 몇년 더 많이 산 입장에서 진심어린 조언 해주면 조금은 변화가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제가 과외하는 학생도 본문에 묘사된 모습 딱 그대로인데 저는 가끔 이런저런 이야기 짧게 해주거든요.
    길게 해봤자 듣지도 않을거 같아서...

  • ichthus · 400475 · 12/02/14 23:22

    나중에 뭘 할건지가 확실하면 전문대 가도 상관없는거 아닌가요?
    근데 나중에 뭘 할건지가 확실한데 대책없이 놀리는 없고 ..-_-;;
    인생에 대한 성찰이 필요할듯.

  • 냐옹이다 · 401990 · 12/02/14 23:25 · MS 2012

    근데 동생이 딱히잘하는것도없는것같고 그렇다고 인생성찰따위하는것같지도않고 그냥 생각없는치구들이람 서든어택 클랜전이나하고 ㅋㅋ게임이야기나맨날나누고ㅠㅠ

    그클전하면서 해드폰끼고 톡으로ㅋㅋ말하면서겜하는데패주고싶엏음

  • Xeppie · 243365 · 12/02/14 23:54

    그거 헤드폰 끼고 떠들면서 겜하는 거 원래 옆사람이 보면 때리고 싶어여ㅋㅋ 겜방에서 옆사람이 그거 하면 때리고 싶어짐 ㅜㅜ

  • 실격된인간 · 398994 · 12/02/14 23:24

    군대요

  • 암크라운제잉 · 336681 · 12/02/14 23:24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죠... 공부라는 길만 있는것도 아니고 모든 학생이 대학을 가야할 이유는 없음

  • 기름맛우유 · 364710 · 12/02/14 23:27 · MS 2011

    본인이 직접하지 않으면 억지로 시킨다고...

  • 잠수모드 · 349182 · 12/02/14 23:32

    공부해도 ....

  • 냐옹이다 · 401990 · 12/02/14 23:33 · MS 2012

    ..,.ㅠㅠ??

  • 닥한의 · 389732 · 12/02/14 23:32

    본인이 공부해야 되겠다고 절실히 느낄때가 오겠죠..

    억지로 시킨다고 되는건 아닌거 같아요.

  • EPIR · 254467 · 12/02/14 23:38 · MS 2008

    그 나이때 남자애들 중 그런애들이 대부분인거 아닌가요...
    보면 동생분이 그렇게 나쁜 성격은 아닌것 같은데 너무 몰아부치시는 것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글쓴이분 마음이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지만 본인이 의지가 없으면 할 수 없는것 이라...
    제 생각에 계속 잔소리하고 그러는 건 오히려 역효과인 것 같고
    한 번 진지하게 상담해보세요... 누나로서 너무 걱정되는 것 같다고

  • 냐옹이다 · 401990 · 12/02/14 23:46 · MS 2012

    ㅇㅇ 대부분이죠 ........... 솔직히 근데 진짜 그냥놔두자니 ㅋㅋㅋ그냥 우리집근처 지잡대학교로 직행할것같고 ㅠㅠ 그마저도 못갈수도 -ㅅ-;;

    솔직히 누가 해라해라 갈궈도 자기하기싫으면 그만인거아는데 ...................그걸아니깐 진짜 어떻게해야할지 부모님은 그냥 반쯤 포기한듯 싶어요

    아~~ 그리고 아빠 가 얼마전에 스맛트폰을 사줘가지고 더 ㅠㅠ안습적인 에휴~~

    나는 그래도 내욕심에 고1때부터 혼자 독서실가고 인강신청하고 열심히했는데 ㅠㅠㅠ

  • Xeppie · 243365 · 12/02/14 23:51

    본인이 별 생각 없으면 무슨 말을 해도..ㅠ

  • Xeppie · 243365 · 12/02/14 23:52

    진심이 담긴 장문의 편지 어때요?
    저 고1 때 디아블로 길드 만들고 프리스타일 하고 그렇게 살다가 생각지도 못한 타이밍에 형이 쓴 장문의 편지(결론:공부해라) 받고 1주일 정도 공부했었는데 ㅋㅋ

  • Xeppie · 243365 · 12/02/15 00:05

    ps. 근데 주중엔 게임하면 ㅈ망 테크지만 주말엔 어느 정도 게임할 수도 있어용

  • 씌이오 · 348756 · 12/02/15 00:06 · MS 2010

    동생 앞에 전지를 팬과 함께 펴서 놓습니다. 그리고 너 앞으로 인생을 그려보라 합니다. ( 하고싶은거든 머든 그게 게임이라도 ) 삼국지 읽으면 사나이의 야망이 불끈불끈 솓아오르던데..

  • 배추벌레 · 330872 · 12/02/15 02:44 · MS 2010

    저도 누나있지만, 제가 공부같은거 하게된 큰 계기가 누나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희 누나가 공부를 잘해서 대학에 잘 갔을때, 다양한 혜택을 받고,인생을 즐기고 시야를 넗혀줘서(
    님이 대학을 잘가면 뭐가 좋다~라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 이땡보 · 27288 · 12/02/15 12:25 · MS 2003

    본인이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 한 습성은 안바뀝니다. 그냥놔두세요. 언젠가는 깨닫겠죠. '아 그 때 누나 말 들을걸...' 할겁니다. 물론 그게 나이 3-40 먹어서 깨달으면 문제...

  • 맞어 · 349049 · 12/02/15 13:26 · MS 2010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군대 보내버리세요..
    왜 공부해야 되는지 본인이 직접 느끼지 않으면 옆에서 백날 얘기해봤자 소용없는거 같더라고요

    사실 학교 자체에서 공부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면 좋은데ㅠㅠ

  • 카네기멜론 · 280768 · 12/02/15 22:52 · MS 2009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카네기멜론 · 280768 · 12/02/15 22:59 · MS 2009

    1 재수학원 같이 견학간다.
    2 억지로라도 독서실을 보내놓는다
    3 군대는 고3 때도 갈수있다ㅋㅋ

    근데 실제루 고졸후 바로 군대가는 애들 많나요?
    일단 아무대학이라도 다니다 가던데
    서울살아서 그런진 몰라도 저희반은 1명정도밖에 없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