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선생 · 301198 · 12/02/28 01:48 · MS 2017

    세상엔 언제나 옳은사람보단 틀렸을때 인정을 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자신은 언제나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알고보면 전부 자신은 언제나 옳아야하는 사람들이죠

  • 12중대장 · 389979 · 12/02/28 01:59

    연세대 의대교수도 MRI판독 실패하고 바꿔치기를 단정했던걸 생각하면..

  • 카카리카카 · 362178 · 12/02/28 01:59 · MS 2010

    쩝..

  • 제시카. · 299957 · 12/02/28 02:09 · MS 2009

    햐...실망이네..

  • 펭귄맛 · 389525 · 12/02/28 02:14 · MS 2011

    "그저 진중권 교수께 도움될만한 멘션을 썼을 뿐인데, 트윗 대화 내용 해석이 산으로 가네요. 그나저나 진교수님로부터 트윗 블락당해서 난감합니다."

    "이건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오해의 문제 같습니다. 저는 진교수의 의견을 틀렸다고 한 것이 아니라 제가 가진 다른 정보를 드린 것이었습니다."

    "저나 진교수님의 의견이 왜곡이 되는 것이 문제네요."

    "진교수님을 조롱하는 답변들을 보면 부담되네요."

    "제가 무슨 고초를 겪겠습니까? 저 때문에 진중권 교수님이 고초를 겪고 있는 것 같아 난감합니다."


    전후사정을 별로 보지 않긴 했는데,

    찾아보니 결론은 걍 진선생이 저 교수님 멘션을 오해한 듯.

    그러니까 나꼼수가 시나리오 쓰고 있어서 진선생이 음모론으로 강용석처럼 역관광당하지 말고 다른 떡밥으로 옮기라 했는데,

    그 과정에서 진선생 멘션이 기술적으로는 틀린 부분이 있었나 봅니다.

    그래서 저 교수가 그 부분을 정정하기 위해 선의로 멘션을 날렸고, 진선생은 오해해서 블록한 듯.


    자세히 보진 않았는데 십중팔구 이런 상황이겠죠.

    진선생은 한두명 상대하는 사람이 아니라 가끔 오인사격 할 때도 있고,

    슈퍼맨도 아니라서 세부적인 내용들은 틀리기도 함. 전체 논지가 틀리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 이땡보 · 27288 · 12/02/28 02:31 · MS 2003

    그건 맞는데 그래도 '육갑떨지 말고 꺼지세요' 는 좀 아니니까 네티즌들의 반응이... 물론 인격적 완성체의 모습까지 바라는건 아니지만서도요.

  • 펭귄맛 · 389525 · 12/02/28 02:37 · MS 2011

    그건 그 분에게 한 게 아니라 다른 분에게 한 거...

    상대가 어떻게 나오느냐, 상황이 어떠냐에 따라서 욕설은 허용될 수도, 안 될 수도 있죠.


    그리고 진선생이 공론장에서 기여해온 바들은 진선생이 보살이 되고자 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죠.

    뭐 키배 떠서 이기는 데 어느 정도 재미를 느끼시는 것도 사실인 것 같지만,

    저짓하는 거 재미보다 스트레스가 훨씬 크죠.

  • 최선생 · 301198 · 12/02/28 02:34 · MS 2017

    많은 경우가 아니지만 틀리는 경우가 분명히 있죠. 그리고 틀린부분에대해 인정하는 태도는 적어도 대학교수라는 사회지도층신분에게는 당연히 요구되어야하는 것이죠.(물론 사회구성원모두에게 요구되어지는 것이 맞지만..) "오인사격"이라함은 그들의 주장과는 무관하게 자신과 반대되는 포지션을 취한다는 이유로 공격하는 것을 말하신다면 그 건 한두명이 아니라 몇명을 상대하고 있는 것과 상관없이 끔찍할정도로 미성숙한 태도라고 생각되네요

  • 펭귄맛 · 389525 · 12/02/28 02:39 · MS 2011

    진선생은 저 연구원 분이 말씀하신 내용의 팩트가 틀렸다고 판단해서, 혹은 그게 불리해서 블록한 건 아니죠.

    진선생의 멘션 내용의 오류를 정정하는 분들은 이전에도 있었고 블록 안 먹었어요.

    되려 그런 지적은 계속해달라는 멘션 받고 그랬죠.


    지금 다시 확인해보니 '오인사격'도 맞는지 모르겠지만 님이 말씀하신 의미로 쓴 용어도 아닙니다.

  • 펭귄맛 · 389525 · 12/02/28 02:41 · MS 2011

    그리고 이 사안에서 '자신과 반대되는 포지션을 취했다는 이유만으로' 공격했다는 판단은 도출되지 않습니다.

  • 최선생 · 301198 · 12/02/28 03:00 · MS 2017

    진선생이 블럭한 이유가, 내용의 팩트가 틀렸다고 판단해서 혹은 그게 불리해서 블록한것이 아니라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이전에 오류를 정정하는 사람들을 블럭하지 않았다는게 그 근거라면 귀납적오류같네요.

    펭귄맛님은 진선생이 연구원을 블럭한 다른 이유를 알고 계십니까?

    자신과 반대되는 포지션을 취했다는 이유만으로 공격했다는 판단이 도출된건.. 연구원이 진선생트윗과 관련된 정보를 올렸고 그것을 반박이나 설명없이 블럭을 해버린것을 보고 도출했네요.. 많은 분들이 그 연구원의 정보는 진성생의 주장에 배치되는 맥락이라 이해하셨고 저도 그렇게 이해했습니다. 또 진선생도 그렇게 이해했다고 저나름은 추정되네요. 그리고 천하에 진선생이 반박이나 설명없이 블럭을 한것을 보면 충분히 포지션을 이유로 블럭을 한것처럼보이네요..물론 진선생머릿속에 들어가보지 않은이상 정확한 추정은 아니지만 그 나름에 당위성은 가진 추정이라 생각합니다.

    혹시 "공격"과 "블럭"을 대치해서 썻다고 그 부분에서 말씀하신거라면...그 건 저도 뉘앙스가 다를수있으니 인정은 하겠습니다.

  • 펭귄맛 · 389525 · 12/02/28 03:20 · MS 2011

    1. 당연히 그 연구원 분의 멘션은 진선생의 입장과 배치됩니다.

    2. 그러나 진선생이 단순히 자신과 반대되는 의견을 냈다고 해서 누군가를 블럭하고 평가절하하는 분은 아닙니다.

    단지 반대의견을 냈고, 그 후 블럭당했다 해서 반대의견을 냈다는 이유만으로 블럭당했다 판단할 수 없습니다.

    3. 블럭한 이유는 진선생이 판단하기에, 그 교수는 결국 다른 나꼼수 팬들에 비해 신중할 뿐, 비합리적인 의혹제기에 동조하고 있으며, 음모론의 문제를 기술적, 전문적 지식의 문제로 잘못 이해하고 있기에, 굳이 더 상대할 필요가 없다고 여긴 것으로 보입니다.

    이게 진선생의 평소 태도나 그 연구원분의 이전 트윗들을 볼 때 단지 반대의견이기에 묵살했다고 보는 것보다 합리적입니다.

    4. 진선생의 태도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취할 만한 태도로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령 진선생을 지지하는 트위터러들도 진선생과 같이 까칠한 방침으로 활동하지 않죠.

    저라도 진선생처럼 까칠하게 남들과 대화하지 않을 겁니다.

    저라면 저 연구원분에게도 까칠하지 않았겠죠.

    하지만 진선생이 친절돋게 사람들을 상대하면, 본인이 의도한 강력한 비판 기능도 수행하기 어려울 것이고,

    답변하고 설명하고 상대할 게 너무 많을 겁니다. 실상 무리한 요구죠(거의 물리적인 차원에서).

    진선생의 까칠한 태도는 어찌 보면 방법론에 가깝습니다.

    물론 이전에 얘기한 것처럼 은근 즐기기도 하시는 것 같지만, 본인의 역할을 위한 방법에 가깝죠.

    그냥 좀 친근하게 얘기하자면 오르비의 난만한님이 자뻑하는 걸 생각해도 좋겠습니다(.....)

  • 최선생 · 301198 · 12/02/28 03:41 · MS 2017

    제가 진선생트위터를 챙겨보지 않고 이슈가 생길때마다 한번씩보는 사람이라 잘 몰라서 그러는데..

    진선생은 나꼼수의 의혹제기에 동조하는 사람들을 다 블럭시키시나요?

    그러고 문제를 잘못이해하시는분들도 다 블럭하시나요? 디워사태때보니 그건 아니신것 같던데..

    그러고 제말이 그말인데요..
    반대의견이라서 묵살했다는...사실 단순한 묵살보단 더 적극적인 블럭을 했지만..

    묵살할때 설명이 없었다는 것을 해석하는 관점이 저랑 차이가 나시는군요..상대할 게 너무 많아서 일일이 답변하시는게 어려워서라고 생각하시네요..하나의 방법론으로.

    그런데 진선생은 답변하고 설명하다가 자주 블럭을 거시나요?

    이거 쓰고나니까 더이상 댓글이 안달리게 되어있네요.. 진짜 몰라서 묻는거니 귀찮지않으시면 쪽지라도 주세요.. 혹시 가능하시다면 MRI사건때 진선생이 어떤 논리적이유로 강용석의 의혹제기가 틀릴수있다라는 결론을 내리셨는지도 ^^;

  • 펭귄맛 · 389525 · 12/02/28 03:49 · MS 2011

    1. 그러고 제말이 그말인데요..
    반대의견이라서 묵살했다는...사실 단순한 묵살보단 더 적극적인 블럭을 했지만..

    -> 넵. 저도 이해했어요. 이 부분에서 오해 없습니다.

    2. 그렇게 반대의견이라고 무조건 블럭 맥이지 않습니다.

    맨날 보면 진선생 자신에게 달려드는 이들을 상대하고 있죠(예전부터 비합리적인 흐름과 싸운다고 수준 한참 바닥인 애들이랑도 논쟁붙고 그랬습니다).

    3. 블럭을 거는 일은 많을 거에요.

    상대가 한 둘이 아니니까요.

    더이상 논쟁해도 소용 없을 경우, 블럭 날리시죠.

    4. 단순히 일일히 답변하는 게 어려워서라기 보단 '더이상 상대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겠죠. 이 '더이상 상대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하는 기준에 상대할 게 너무 많다는 점이 영향을 미칠 거구요.

    말해도 안 돼면 계속 상대하고 있을 수는 없는 거지요.

    애초에 트위터에선 블럭도 일종의 권리구요.

  • 펭귄맛 · 389525 · 12/02/28 04:19 · MS 2011

    이 사건에서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

    저 연구원 분은 정말 선의에서 신사적으로 나오셨는데, (최소한 진선생이 보기엔) 그 분의 입장과 논리는 비판받을 만하다는 겁니다.

    이 때, 문제는 '착한데 잘못하고 있는 사람을 비판할 때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거죠.


    사실 황우석/심형래/타진요/강용석 등등...

    진선생에게 까였던(그리고 잘못된 것으로 밝혀진) 입장을 지지한 분들은 그리 나쁜 분들이 아니었습니다.

    많은 경우 선의를 가진 분들이었죠.

    하지만 그렇다고 안 깔 수는 없는 것.


    저라면 직접 상대하는 경우에는 상대에게 '님 입장도 이해해요'같은 식으로 부드럽게 나갈 겁니다.

    그런데 진선생이 이제까지 이렇게 해왔다면 충분히 강한 비판기능을 수행할 수 없었을 거라는 점도 분명하죠.


    물론 진선생의 까칠함은 윤리적인 문제를 낳습니다.

    일전에 임재범 씨가 나치 의상을 공연에서 사용했을 때, 진선생이 이를 미학적으로 깐 일이 있었죠.

    그러자 윤일상 씨(정확하진 않은데 이분 맞을 겁니다)가 진선생에게 이의를 제기했어요.

    역시 신사적이셨습니다.

    근데 진선생은 좀 까칠하게 대꾸하셨죠.

    나중에 좀 까칠했던 것 같다는 식으로 사과하고 잘 되긴 했지만 처음에 그 까칠한 대응은 상대 입장에선 불쾌하죠.

    논리적으로 혹은 윤리적으로 잘못된 입장을 취했다고 함부로 공격하면 안 된다는 게 우리 상식이잖아요?

    그러니 저도 진선생 같은 까칠한 태도는 일상에서 취하지 않구요.

    이건 분명 진선생의 방침이 가지는 윤리적인 문제죠.


    하지만 우리가 진선생을 평가할 때, 이 윤리적인 문제를 진슨상 스스로도 인식하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그런 문제를 '감수할 만한 것'으로 여긴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재수없게 보이기 십상이지만 그가 생각 없이 그러는 건 아니거든요.

  • sfef · 361260 · 12/03/05 03:43 · MS 2010

    흠 결론은
    중꿔가 또 꼼수에 발렸다는걸로 난건가 ㅋㅋ

  • 12중대장 · 389979 · 12/02/28 02:17

    위에서 두번째 트윗을 음모론에 숟가락 얹은걸로 보고 빡쳐서 블록한거 같네요.

  • 12중대장 · 389979 · 12/02/28 02:21

    나꼼수도 선관위 음모 운운하다가, 선관위 직원 실수일 수 있다고 후퇴했다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애초의 문제제기가 완전히 의미를 상실하게 되죠.

    이런와중에 기술자도 아니면 말조심하란 식으로 트윗하면 빡

  • 펭귄맛 · 389525 · 12/02/28 02:30 · MS 2011

    확인해봤더니,

    저 교수님(사실 교수님이신 건 아니고 연구원직에 계심)은 기술적인 지식을 가지고(그쪽 분야 전문인 건 아닌데 어느 정도 아시는 듯) 나꼼수의 의혹제기에 좀 동조하는 입장인 듯 싶네요.

    신중하고 신사적이시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진선생이 보기엔 역시 음모론에 동조하는 경우.

    저 연구원 분이 선의로 문제에 접근하고 있다 해도 진선생의 비판 범위에는 드는 것으로 보입니다.

  • 펭귄맛 · 389525 · 12/02/28 02:55 · MS 2011

    뭐 여튼 이 내용을 보면서 정치/인문/사회 쪽에 관심있는 분들이 주목하셔야 할 부분은.

    왜 진슨상이 '기술적 문제'를 중요하게 보지 않느냐는 겁니다.

    기술적 문제나 전문지식 등 세부적인 사항은 음모론에 의한 사태에서 검토할 만한 것일지는 몰라도 핵심이 되지는 못합니다.


    이건 박시장 병역비리 의혹 때도 마찬가지.

    그 때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의사들이 MRI에 대해 자기보다 훨씬 잘 알 것이라는 정도는 인정했겠죠.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강용석의 의혹제기가 합리적 의혹제기가 아니라고 말했던 것은 그게 전문지식의 문제가 아니라,

    음모론에 대한 이해에 관련된 문제였기 때문.

    이번에도 마찬가지죠.


    박시장 때도 박시장이 그 상황에서 미미한 이득을 위해 엄청난 리스크를 감수했을 것이라는 망상이 있었고,

    이번에도 미미한 이득을 위해 보수 세력이 부정선거를 조직했을 것이라는 망상이 있습니다.

    이에 비하면 기술적, 전문적 지식은 자세한 얘기를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일 뿐, 핵심은 아닌 거죠.

  • 최선생 · 301198 · 12/02/28 03:14 · MS 2017

    하긴 어떤 의도를 가진 사건의 주 원인은 언제나 논리로 설명되는역학관계이니....기술적문제를 가지고 역탐해서 논리를 짜맞추는 방식은 확실히 의혹을 위한 의혹으로 빠질 가능성이 있네요..

  • 합성이네 · 8680 · 12/02/28 11:37 · MS 2003

    만약 보수세력이 그걸 했다면 정말 미미한 이득을 위해 했다고 생각하세요?
    지금 한나라당이 이름까지 바꿔가며 쇄신을 안하면 안되는 지경까지 이른게 언제부터죠?
    한나라당은 지방선거 이전까지도 엄청난 위세를 떨쳤습니다.
    오히려 인터넷에서의 여론은 이명박 정권에 대해서 지지하는 분위기가 거세지고 있었고요
    근데 안철수라는 신성이 출현함으로써 갑작스럽게 한나라당은 위기에 봉착합니다.
    박원순 시장이 누구 때문에 시장이 된거죠?
    '민주당은 물론 안철수까지 나서서 지원하는 박원순이 나경원에게 진다'
    이게 정말 보수세력 입장에서 미미한 이득인지 한번만 다시 생각해주시길

  • 디버프 · 368209 · 12/02/28 09:14

    진중권 나꼼수에 대한 멘션 안하기로 하지 않았나
    그 멘션 올린지 몇일이나 됬다고 트위터를 김어준 까는데 도배를 하는구나

  • out of matrix · 9274 · 12/02/28 10:27 · MS 2003

    뭔말인지 하나도 못알아먹겠다 이말이지....
    블락블락..

  • 제시카. · 299957 · 12/02/28 11:39 · MS 2009

    연구원이 주제넘게 참견해서 블락을 했다..라고 써놓았네요

    이 연구원의 트윗을 보니 진선생이 먼저 기술적인 측면으로 까려고 올린 질문에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라는 걸 연구원이 직접 보여주고 기술적으로 너무 파고들지 마시라고 조언한 정도네요.

    제 생각엔 자신에게 하는 조언이나 충고들을 진선생이 고깝게 듣고 블락한 듯 하네요

  • 제시카. · 299957 · 12/02/28 11:39 · MS 2009

    연구원이 주제넘게 참견해서 블락을 했다..라고 써놓았네요

    이 연구원의 트윗을 보니 진선생이 먼저 기술적인 측면으로 까려고 올린 질문에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라는 걸 연구원이 직접 보여주고 기술적으로 너무 파고들지 마시라고 조언한 정도네요.

    제 생각엔 자신에게 하는 조언이나 충고들을 진선생이 고깝게 듣고 블락한 듯 하네요

  • 선악의저편 · 244350 · 12/02/28 12:51 · MS 2008

    어휴 진빠냄세.....
    캡쳐된거 보니까 진중권도 애초에는 기술적인 문제도 언급을 했던거 같은데, 연구원한테 기술적인 문제 지적당하니까 걍 블럭.
    이게 팩트인거 같은데 해석이 참 장황하네. 진중권 본인보다 진중권을 더 잘 아는듯.

    http://www.ilbe.com/47173094

  • oric · 340707 · 12/02/28 13:21

    좋아하는분인데 그냥 비평가로써의 역할이 딱 어울리시는듯 그 이상이하도 아닌..

  • 오로라00 · 384971 · 12/02/28 13:32 · MS 2011

    오, 그게 기술적으로 이런 식으로가능하군요. 근데 진중권도 주변 컴도사들한테 알아봤을텐데 모든 것을 다 아는 것은 아니니. 걍 잘못 인정하는게 좋았을 듯.

  • David Guetta · 372551 · 12/02/28 15:24

    몰랏습니다 죄송합니다 이게 그러케 어려운건가ㅋㅋㅋ

  • 후니 · 114036 · 12/02/28 15:26 · MS 2005

    진중권 털린건 장하준교수 토론때. 아마 그 이후로 자신이 모르는 분야는 안건드는거 같은데
    요즘에 요리조리 찔러대더니 당하는군요

  • 박하선 · 398902 · 12/02/28 18:03 · MS 2011

    진선생 진선생.. 아이고ㅋㅋㅋ

  • 12중대장 · 389979 · 12/02/28 18:24

    "복기해 봅시다. 최초에 나꼼수의 주장은 두 시간 동안 DB를 끊었다는 단순한 가정이었어요. 근데 내가 그 시간 동안 접속에 성공한 예를 들며, 같은 시간에 다양한 현상이 벌어졌다고 지적했지요. 그랬더니 나꼼수가 수정가설을 내놓은 겁니다.

    가위로 케이블 끊듯이 끊은 건 아니라고. 근데 문제는 당시 서비스 장애가 꽤 다양하고 복잡한 양상으로 나타났다는 겁니다. 그러니 그걸 인위적 조작으로 설명하려면 "카오스 이론에 따른 복잡계 컴퓨팅"이 필요해진 거죠. 비꼬는 말이에요.

    두 시간 동안 딱 끊어지는 기계적 단절의 모델에서, 이젠 생명체를 닮은 복잡계 프로그램으로... 음모론도 진화한다고 할까요? 자, 이제 왜 블록당한 트윗이 뻘짓인지 이해가 가실 겁니다. 거기다가 참견까지 했으니...당연히 블록이죠. 그만 합시다."

    (진중권 트윗에서)

    ... 제가 보기엔 저 기술자님께서 나꼼수의 음모론에 복무하고 있는걸로 보이네요. 나꼼수 자체가 벌써 말이 자꾸 바뀌고, 요전 기술자vs.선관위 토론에서도 이들의 주장이 합리적 의혹임을 증명하지 못한 상황인데.(본인들은 '석패'라고 표현하더군요;; 이게 어디 아까운 패배라는 말이 나올 상황인가요?)

    물론 기술에 있어서야 진교수가 부족한건 누가봐도 명약관화하지만, 이 문제는 논리의 문제라고 봅니다. 황빠사태때는 진중권이 어디 생명공학에 일가견이 있어서 이겼나요. 용석이 건 때 일부 의사들도 그렇고 전문가일수록 더욱 신중해야한다고 봅니다. 전제자체가 올바른지부터 확인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일방의 주장에 복무하는 꼴밖에 안되죠...

  • 펭귄맛 · 389525 · 12/02/28 20:41 · MS 2011

    뭐 애초에 까이면서 장사하는 거니 뭐 하루이틀 일인가. ㅋ

  • 펭귄맛 · 389525 · 12/02/28 20:58 · MS 2011

    다시 보니까 애초에 저 조작이 가능하고 아니가 얘기도 아니었군요.

    이게 뭔 삽질이야...

  • ★요정★ · 292090 · 12/03/02 05:09 · MS 2018

    왜 늘 남에겐 짜고 자기에겐 관대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