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원(리웰) [160728] · MS 2006 · 쪽지

2012-03-04 10:12:42
조회수 5,096

2013 김강원의 '수험생활 가이드' ㅡ 2. 언어영역 ②부 (2013학년도 수능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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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학년도 '김강원의 수험생활 가이드' - 2. 언어영역 ②부

* '2013학년도 김강원의 수험생활 가이드(Second Edition)' 다운로드 : http://orbi.kr/0002747779
* '2013학년도 김강원의 수험생활 가이드(Second Edition) 1. 언어영역 ①부' 보기 : http://orbi.kr/0002812978
* '수험생을 위한 12가지 조언(2013 ver.)' 보기 : http://orbi.kr/0002747153



 <틀린 문제, 이렇게 처리하라.>

많은 학생들이 많은 양의 문제를 풀고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경우를 경험합니다.

특히 언어영역은 이런 현상을 걱정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이상하게 공부를 하니 점수가 떨어지고, 공부를 하지 않았더니 점수가 오르는 경우도 심심찮게 있거든요.

그래서인지 언어영역은 '양치기'를 하지 마라는 말도 많습니다.
하지만 성적을 올리는 데 있어서 학습의 양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일정 수준의 학습량이 뒷받침되지 않는 상태에서 점수 향상은 거의 불가능해요.

그렇다면 어떻게 공부를 하면 언어영역 점수가 오를 수 있을까요?
문제를 풀다가 발생한 오답을 어떻게 정리해야 공부한 만큼 성적이 오르는 언어영역 '양치기'를 할 수 있을까요?

저의 경우에는 틀린 문제에 본인만의 전략을 적어보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틀린 문제 밑에다가 본인이 어떤 사고의 과정을 거쳐야 다음에 이런 문제가 나왔을 때 틀리지 않을까를 적어보는 것입니다.
본인의 문제점을 찾고 그에 따라 대안을 제시하는 일종의 피드백 과정입니다.

언어영역은 사고력을 측정하고자 합니다.

언어영역 문제를 틀렸다는 것은 자신이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사고의 오류가 발생했다는 뜻입니다.
원래 자신의 사고과정을 써보는 것은 어디에서 사고에 오류가 났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 새로운 문제풀이 전략을 세워보는 것은 앞으로 발생 할 수 있는 사고과정의 오류를 막을 수 있습니다.

제가 틀렸었던 문제에 적어두었던 메모를 직접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본인이 왜 이 문항을 틀렸는지를 분석해보고, 자신만의 풀이 방법을 한 두 개씩 만들어 보세요.
분명 언어영역 문제를 풂에 있어서 사고의 틀이 조금씩 확장되고 있음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어휘․어법․한자성어, 지금 준비하라.>


정리를 해두지 않으면 언어영역을 공부할 때 계속해서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어법․어휘입니다. 
평소에는 별로 신경 쓰지도 않던 부분이 시험 전만 되면 혹시나 실수는 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걱정이 생깁니다.
특히나 어휘 문제의 경우에는 약간의 언어영역적인 ‘감’이 작용하기에 더욱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먼저 국문법의 경우 미리 지금, 기반학습기간에 정리를 해두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기초적인 문법 용어에 대해서도 까막눈인 친구들이 예상보다 많아요.
만약에 국문법을 한 번도 정리하지 않은 친구라면 심층적인 수준까지가 아니라 하더라도 기본 용어에 대해서는 정리해야 합니다.

혹여나 ‘국문법을 따로 공부를 해 두지 않았다.’는 생각에 얽매여,
무작정 두려움부터 가지고 들어가서는 문제를 제대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언어영역 12번 문제


위 문제에서 우리는 한글맞춤법 제 5항
‘㉮ 한 단어 안에서 뚜렷한 까닭 없이 나는 된소리는 다음 음절의 첫소리를 된소리로 적는다.’,
‘㉯ 다만, ‘ㄱ, ㅂ’ 받침 뒤에서 나는 된소리는, 같은 음절이나 비슷한 음절이 겹쳐 나는 경우가 아니면 된소리로 적지 아니한다.’ 
제 27항 ‘㉰ 둘 이상의 단어가 어울리거나 접두사가 붙어서 이루어진 말은 각각 그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등이 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상태는 이 모든 내용을 다 알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저 문제를 풀기 위한 것이라면 이 모든 내용들을 다 알고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 수준까지 국문법적인 공부를 할 수 있는 여유도 없는 것이 사실이구요.

그러나 문제를 다시 차근차근 보다면 이러한 국문법적인 지식이 없다 하더라도 문제를 풀 수는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차피 국문법적인 지식에 관해서는 미리 조건 형태로서 제시됩니다.
공부해두어야 할 것은 이 조건을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의 배경지식에 불과해요.

이 문제에서는 ‘된소리’가 ㄲ, ㄸ, ㅃ, ㅆ, ㅉ와 같은 되게 발음되는 단자음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음절’이 ‘음’, ‘절’과 같이 하나하나의 말소리의 단위라는 것을, 
‘접두사’는 어근의 앞에서 의미를 제한하는 파생접사라는 것만 알고 있으면 됩니다. 
고등학교 1학년 정도의 수준에 한해 정리하시면 되는 겁니다.

다음으로 어휘의 경우에는 문맥적인 의미를 묻는 문제와 사전적인 의미를 묻는 문제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어휘력은 단기간에 급속히 쌓을 수 있을만한 방법이 있진 않습니다. 
이전의 독서 경험,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는 언어영역 지문들을 읽으면서 조금씩 능력을 쌓아가야 합니다.

이 외에는 마땅한 답이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언어영역 36번 문제


아무래도 문맥적인 의미를 묻는 문제의 경우 실수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위의 36번 문제의 경우 제가 시험장에서 착각을 했었던 문제입니다.

ⓐ의 ‘연도가 4의 배수인 해를 윤년으로 삼아’에서 ‘으로’의 의미와 가장 가까운 것을 찾는 것인데, 물론 정답은 ③입니다.

공통적으로 ‘지위나 신분, 자격’을 나타내는 격조사로 쓰이고 있지요.
하지만 저는 시험장에서 ④를 ‘사장은 간부들을 현장이라 불렀다.’라는 의미로 이해를 해버렸습니다.
그래서 몇 번이고 다시 봐도 ③, ④가 모두 다 맞는 게 아닌가 하고 생각을 했었지요.

물론 나중에 다른 문제를 다 풀고 나서 다시 돌아와 확인해 제가 착각했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실수입니다. 수능 시험장에 가서는 꼭 평소에는 하지도 않던 짓을 한두 개씩은 하고 옵니다.
만약 문맥적 의미를 묻는 어휘 문제가 헷갈릴 경우에는 다른 문제들을 나중에 OMR 마킹하실 때 다시 보시도록 하세요.

이 때 보면 내가 헷갈렸던 부분이 어떤 곳인지 찾기가 쉬울 것입니다.



▶ 2012학년도 9월 평가원 모의평가 언어영역 27번 문제


사전적 의미를 묻는 문제의 경우에는 웬만해서는 실수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보통은 몰라서 틀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약간의 어휘력만 있으면 다 풀어낼 수 있긴 합니다만, ‘이게 정확히 이 의미가 맞나?’하는 생각이 들면서 부터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평소에 보면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해오던 어휘들이 조금씩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사전적 의미를 묻는 문제의 경우 약간은 엄격하게 선지를 판별하는 능력이 필요해요. 약간만 아닌 것 같아도 No라는 것입니다.
어휘문제의 경우에는 수능 문제이든 시중 문제집 문제든 수준차가 별로 나지 않으니
많이 걱정되는 친구라면 EBS 교재를 다시 한 번 정리하면서 이 유형에 대한 정리를 해나가 보세요.

마지막으로 한자성어, 속담 등 관용어 문제의 경우에는 간단하게나마 한번은 정리를 해두셔야 할 겁니다. 
인터넷 찾아보시면 관련된 자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출제 가능성이 있는 항목들을 모두 다 꼼꼼하게 공부하려 하지 마시고, 
간단하게 훑어보시면서 모르고 있었던 것만 정리하십시오. 생각보다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진 않을 겁니다.



 <중하위권, 단락별로 핵심부터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중하위권의 학생의 경우(4등급 이하)에는 기본적으로 읽는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문을 읽어도 그게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이지요.
자신이 현재 이 상태에 놓여있다면 우선 지문을 ‘읽을 수 있는’ 수준부터 되어야 합니다.
글을 읽고 있으면서도 무엇을 말하는지도 모르는 비극적인 사태는 발생하지 않아야겠지요.

우선 한 단락 씩 읽고 그 단락의 주제가 무엇인지부터 생각해보세요.
즉, 그 단락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우리에게 어떠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모든 단락마다 본인이 생각하는 핵심적인 내용을 끝에 적어보세요.
어느 문제집을 풀건 이러한 훈련을 계속해서 반복하세요.
어느 정도 되시면 그 단락의 주제가 무엇인가를 따로 생각하려하지 않더라도 지문을 읽으면서 핵심 내용이 머리에 저절로 정리될 것입니다.

다만, 3등급 이상의 학생들은 굳이 이렇게 공부하지 않아도 됩니다.
일반적으로 3등급 이상의 학생들은 글을 읽을 때 ‘글쓴이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가.’ 정도는 파악할 수 있을 겁니다.



 <문학 개념어, 상반기에 정리해야 한다.>


반드시 상반기에 해두셔야 할 공부 중에 하나가 ‘문학 개념어’ 공부입니다.
문학 개념어라고 하는 것은 쉽게 말해 언어영역에서 문학 파트에 해당하는 문제들의 선지에 대한 분석입니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개략적으로 선지가 무슨 의미를 뜻하는 것인지는 짐작합니다.
그러니 이 선지가 해당 작품에 옳은 진술인지 틀린 진술인지를 분간하라고 하면 선뜻 가려내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선지를 완벽하게 분석하세요.
단순히 그 의미를 이해하는 정도에서 그치면 안 됩니다.
많은 문제를 통해서 그냥 작품만 보더라도 ‘이런 선지가 출제되겠네!’하는 수준에까지 이르러야 합니다.

인터넷 강의를 통해서 정리하는 것이 물론 효율적입니다만,
시중에 나온 기출문제집 등을 통해 본인이 직접 선지를 분석해가면서 공부하는 법도 좋습니다.
기출 된 문제들과 연계하여 최대한 실전적으로 준비하세요.
선지를 확실하게 분석하는 것만으로도 문학개념어는 일정 수준 이상 정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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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2013학년도 김강원의 수험생활 가이드(Second Edition)'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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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3월 18일 일요일, '3월 모의평가 분석 및 EBS교재 대비 학습전략"이라는 주제로 고3 및 재수생 대상 공개 강연회를 개최합니다.
- 자세한 내용은
http://blog.naver.com/rewhel/70132908222를 참조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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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정우 · 341341 · 12/03/04 11:16 · MS 2010

    추천해주실 컴팩트한 어휘어법강좌가있으신가요?

  • 김강원(리웰) · 160728 · 12/03/04 12:07 · MS 2006

    짧은 어휘, 어법 강좌(5강 이내의)의 경우엔 들어보시면 아마 대부분 다 아는 내용일 거에요.
    그래서 10~15강 정도는 되어야 어휘, 어법을 어느 정도 깊이 있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중하위권 학생들까지 이를 정리하는 건 비효율적입니다. 상위권 학생들만 정리하면 될 거구요.

    강의는 이근갑 샘 어법 강의가 제일 낫습니다. 어차피 배경지식 강의라.. 확실하게 암기시켜 주는 강의가 좋습니다.

  • qpwmalfr · 329466 · 12/03/04 11:28 · MS 2017

    문학개념어 정리하라고 하셨는데 이성권은 양이 너무많은데.. 어떤강의로 정리하는게 좋을까요?
    그리고 비문학 지문분석 잘되어있는 교재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문학도..

  • 김강원(리웰) · 160728 · 12/03/05 11:19 · MS 2006

    원래 작년에는 메가스터디 기출문제분석서에 지문 분석 내용이 담겼었는데, 올해 개정되면서 모두 빠졌습니다.
    현재는 지문 분석이 되어 있는 비문학 기출문제집은 비문학 훈련도감 밖에 없습니다.

    문학 개념어는 만약 강의를 듣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문제를 풀다가 모르는 어휘가 생기면 그 부분만 책을 찾아서 개념 읽고, 문제 풀어보세요.
    문학 개념만 가지고 강의를 듣는 건 고 1, 2들에게는 적합한데... 고3, 재수생에게는 조금 비효율적입니다.
    다만 이성권 선생님의 강의는 문학 개념을 문제를 풀면서 접근법과 연계하여 강의하시기에 추천드리는 겁니다.

  • qpwmalfr · 329466 · 12/03/06 01:04 · MS 2017

    문학도 화자의 정서나 배경상황 이런것들 분석 되어있는 분석서 추천 해주실 수 있나요? 서점에서 뒤지고 싶은데 고3이라 도저히 그럴 시간이 없어요 ㅠㅠ

  • dsggds · 387180 · 12/03/04 20:36 · MS 2011

    문학 개념어 혼자서 개념을 정리하면 약간 애매한 부분이 있을것 같은데, 먼저 혼자 정리하고 그다음 책의 힘(문학개념어의 논리적 이해 by 이성권)을 빌려서 확실히 하는 방법 괜찮을까요?

  • 고려대학교경영학과 · 371882 · 12/03/04 21:33 · MS 2011

    혼자할수가잇나요?..

  • 김강원(리웰) · 160728 · 12/03/05 11:20 · MS 2006

    네, 그렇게 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문제 푸시면서 모르는 문학 개념어를 그때그때 책을 찾아가며 해당 파트를 공부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에요 ^^

  • 고려대가목표 · 354274 · 12/03/04 22:27 · MS 2010

    안녕하세요 형님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 고2 올라가는 문돌이입니다.

    올려주신 비문학 공부방법대로 기출문제집 따로사서 도식화도 해보고

    문단마다 핵심내용도 따로 정리해보고 있습니다.

    날마다 얻어가는 느낌이라 너무 뿌듯하고 감사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덧글을 다는 이유는 지금 다른과목 보다 언어영역이

    가장약합니다. 그래서 학원도 다니며 제 개인공부도 언어에 비중을

    예전보다 많이 두고 하고 있습니다. (대략 언어는 3 ~4 등급나옵니다.)

    그런데 언어공부를 하면서 궁금한것이 지금 다니는 학원은 나름 저희

    지역내에서 유명한 학원입니다. 그래서 아직은 열심히 따라가고 있는데

    약간 의구심이 드는점이 있습니다. 저희 학원은 매주 하루 학원가서

    현대문학/고전문학 파트별로 2작품씩보고 복습해오는식으로 진도를나가

    는데.. 이게 옳은 공부법일까요? 현대문학 고전문학 작품을 분석하는

    것보다 본질적인 언어공부를 해야되지 않나? 라는 의구심이 자꾸 들어서

    질문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저 두껍한 현대문학

    고전문학을 다 꿰차게되면 나중에 수능시험장가서 작가이름만 보고도

    문제를 맞출수있는 경지에 오른다더군요;; 나름 저희 지역내에서는

    유명한 선생님이라 믿고 따르고있는데 이게 저한테 과연 도움이될지

    모르겠습니다.

  • 김강원(리웰) · 160728 · 12/03/05 11:21 · MS 2006

    고 1, 2들에게는 그런 학원이 필요합니다.
    우선 알고 있는 작품들이 많아야 스스로 분석할 수 있는 힘도 길러질 수 있어요.
    문학 작품 독해는 고2 중순 ~ 고3 초에 시작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

    다만 학원에서 한 주에 나가는 진도가 그리 많지 않으니... 스스로 좀 더 많은 공부를 하셔야겠습니다.

  • 하멜른 · 382613 · 12/03/04 22:32 · MS 2011

    아 저도 문학개념어 어떡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ㅠㅠ
    강의 듣자니 너무 많고 혼자 하자니 약간 새는 것 같고요 ㅠㅠ

  • 여고생1001 · 303309 · 12/03/05 22:55 · MS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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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짓부렁 · 368936 · 12/03/0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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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짓부렁 · 368936 · 12/03/0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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