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소졸 [383625] · MS 2011 · 쪽지

2012-03-30 19:18:13
조회수 1,071

눈팅러가 늘어나면서 오르비가 무너지는 듯...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2849205

엊그제 라끌옹도 오르비 망해간다는 글에,


"망해간다, 망해간다 하기 전에 너가 다른 사람 글에 댓글을 얼마나 다는지부터 생각해 봐라."

고 말씀하셨는데...

확실히 그런 게 뭐냐면,

사실 게시판에 글쓰는 게 다른 사람들 반응 보려고 하는 게 가장 큰 건데,

조회수 올라가도 댓글 0개이면 글 올릴 맛이 안 나죠.

생반 같이 몇 년차 이상의 올드비들이 많은 게시판은 뭐 그닥 댓글에 연연하지 않지만,

다른 유저들한테도 그런 걸 바라기는 쉽지 않고...


뭐 생반러들은 페북으로 옮겨가서 안 오시는 것 같으니 요건 좀 특별 케이스로 친다 해도,

다른 게시판들은 정말 댓글이 심하게 안 달려요.

그러니 점점 다들 글을 안 올리게 되는 것 같고...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귀곡성 · 243365 · 12/03/30 19:32

    대..댓글!

  • Asterisk · 309234 · 12/03/30 19:35 · MS 2009

    ㅜㅜ

  • 향기로운 · 404546 · 12/03/30 19:42 · MS 2012

    ㅜㅜ

    저는 몇년간 눈팅하다가 최근 들어 글 조금 올리기 시작한 부류인데,
    오르비가 입시사이트이지만, 청년 전반의 소통과 상담의 장으로 애착이 많이 가네요.
    저와 비슷한 분들이 많이 올려주고 소통하면서 잘 활성화되었으면 좋겠어요..

  • lacri · 2 · 12/03/30 19:44 · MS 2002

    변하는 문화에 또 맞춰가야죠.
    옛날의 칼럼니스트 게시판과 지금 사진관의 정치글을 비교해 보면 참 갑갑하죠. ㅎㅎ
    게시판 글은 줄었는데 실질 방문자 수와 페이지 뷰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그것도 신기하죠. 뭔가 근육질의 건강한 몸매에서 근육 빠지고 뱃살만 늘었는데 BMI는 절묘하게 정상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 같기도 하고..

  • 무명소졸 · 383625 · 12/03/30 20:03 · MS 2011

    과거 칼게나 퍼온글 게시판이 참 그리워지는 요즘입니다. ㅎ

    제가 이 소리를 2010년 쯤부터 한 것 같은데... 지금과 비교하면 차라리 그 때가 나았던 것 같네요. -_-;;

    방문자 수는 늘어나는데 왜 게시판들은 갈수록 활기를 잃어가는지...

    혹 입시나 학습 관련 게시판은 계속 흥하는데 생활, 클럽 관련 게시판만 이리 죽어나가는 건가요?

  • 귀곡성 · 243365 · 12/03/30 20:58

    게시판 사람들 나이가 많아보여서 그럴지도요..ㅋㅋ

  • lacri · 2 · 12/03/30 21:06 · MS 2002

    우리 때에 비해서 훨씬 더 여유 없이 처절하게 공부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공부만 하려고 해도 시간이 없어 보이고요. 어렸을 때부터 경쟁이 더 치열해서 그런건지.

    우리 때에는 학생 신분으로도 자료 같은 거 많이 만들어서 올리고, 공부 외적인 고민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대학생이 된 이후에 그러는 경우는 있어도 수험생 입장에서 노하우를 나누거나 시간 들여 글 같은 글을 쓰는 경우가 드물죠. 뭐, 대학생이 되고 나서도 계속 경쟁에만 몰두하는 경향이 더 강한 것 같기도 하고요. 요즘 대학교 1학년생들 공부하는 건 정말 무섭더라구요.

    아니면 그냥 단순히 인터넷 문화가 바뀐 것 뿐이고, 제가 늙은이처럼 '요즘 애들은...'하고 있는 걸지도요.ㅎㅎ

  • Larki · 60 · 12/04/01 00:40 · MS 2010

    근데 예전에 그렇게 정보 나눔 하던 사람이랑 지금 정보나눔하던 사람이랑 크게 다른 사람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ㅋㅋ... 하던 사람이 계속하는 느낌

  • becomeahuman · 402817 · 12/03/30 20:53 · MS 2012

    조회수가 글올라간지 3-4시간이지나면 200넘는게 한둘이아니에요 ;;;; 대부분 눈팅한다에 동감 ㅠㅠ
    근데 모의고사날만지나면 글이 3-40개가달리네요 ㅋㅋ 수능끝나면 가능성있을것같습니다

  • lacri · 2 · 12/03/30 21:10 · MS 2002

    Exclusive 게시판 통계 자료 제외하면 24시간만에 조회수 4,000을 뚫는 글 같은 건 예전엔 없었죠. 그런데 요즘은 인기글 버프 받으면 하루만에 3,000~4,000 쉽게 가죠..

  • 일개미3 · 124822 · 12/03/31 10:44 · MS 2005

    음 생반부흥회라도..

  • 무명소졸 · 383625 · 12/03/31 19:56 · MS 2011

    일단 일개미님께서 자주 들러주시면... ㅎ

  • 재기 · 404728 · 12/04/02 01:5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아자씨 · 397394 · 12/04/24 20:10 · MS 2011

    뿌잉뿌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