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짝 [246718] · MS 2008 · 쪽지

2012-04-13 22:26:24
조회수 2,340

총선이 끝났어도 모든 문제들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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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와대 '인권위 블랙리스트' (~12:06)

2. 쌍차 22번째 죽음, 정치는 무엇을 했나? (12:06~19:17)

3. '민간인 불법사찰'과 새누리당 책임 (19:17~28:57)

4. YTN 핵심간부들 불법사찰 협력 의혹 (28:57~ 36:13)

5. 공갈영상 - 도저히 웃을 수 없는.....(36:13~38:34)

6. 안철수 "투표는 미래가치" (38:35~44:28)

7. 이외수 "삐리리~" 토크의 향연 (44:28~53:53)

8. 위키리크스 - You say "Missile", I say "Rocket" (53:53~59:32)

9. 변상욱 칼럼 - 인간의 존엄은 꺼지지 않는다. (59:32~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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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는 해직 언론인들이 제작하는 인터넷 방송이다.

제작진
  • PD : 이근행(전 MBC PD)
  • 앵커 : 노종면(전 YTN 기자)
  • 칼럼 : 변상욱(CBS 대기자)
  • 취재 : 박중석(전 KBS 기자), 박대용(춘천MBC 기자), 정유신(전 YTN 기자)
  • 영상 : 권석재(전 YTN 촬영기자), 미디어몽구
  • 기술 : 정대웅
  • AD : 김현익
  • 리서처 : 최유리
  • 더빙 : 이명선


    모르비 유저들을 위한 유튜브 링크
    http://www.youtube.com/watch?v=S6csNRwxmnQ




    여권의 총선승리로 방송사들의 연대파업이 힘을 잃을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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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짝 · 246718 · 12/04/13 22:30 · MS 2008

      쌍용차 해고자 중 22번째 사망자가 나왔다네요.

      단지 스물두명의 죽음이 아니라

      그 가족들까지 80여명의 죽음입니다.

    • DarkKnightRises · 381083 · 12/04/13 22:31 · MS 2011

      이미 게임 끝난거아닌가요 이미 일 다보고 화장실 나왔는데요 뭐

    • 문짝 · 246718 · 12/04/13 22:32 · MS 2008

      무슨 게임이요? 총선 이기면 모든 사회 문제, 정권 비리들이 다 없어지나요?

    • 동네아저씨 · 356931 · 12/04/13 22:38

      그건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에요..
      특히 민간인 사찰 같은 경우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심각한 사건입니다.

      새누리당을 뽑았든 뽑지 않았든 이건 철저히 비판해야 하는 사건이에요.
      근데 새누리당 지지자들은 이문제를 별로 심각하게 생각 안하시는것 같네요.

    • DarkKnightRises · 381083 · 12/04/14 00:01 · MS 2011

      오해를 하시네 이제 자리 지켰으니 겁내지 않을 거란 애깁니다 그리고 국민이 엄청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도 배웠겠죠

    • ⓜorphine · 100177 · 12/04/14 10:37 · MS 2005

      BBK보면...알수있죠

      2007년 대선전에도 터졌는데 당선되니 그냥그냥 넘어갔죠

    • 잉여구이냠냠 · 334475 · 12/04/13 22:36 · MS 2010

      총선 결과를 보아하니,,,
      자체정화를 기대하긴 힘든듯...
      밖에서 두드려서 될 일이었음 벌써 낌세가 보였어야 했고요,,

      암울하네여 에혀

    • 문짝 · 246718 · 12/04/13 22:38 · MS 2008

      그래도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성언론이 보도하지 않는 내용들을 이렇게 찾아 들어야 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고

      낙하산 사장들에게 단도리당할 언론인들이 너무 불쌍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진실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 잉여구이냠냠 · 334475 · 12/04/13 22:41 · MS 2010

      물론입니다
      암울하다고 주저앉기엔 너무 바보같죠
      계속 두드려야 합니다
      서구 민주선진국들도 이런 과정들을 거쳐서 지금의 선진국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아마 우리도 그 중간과정중 하나를 겪고 있지 않나 싶네요

      그렇기에 포기란 없습니다 ㅋ

    • ZetaOmicron · 98720 · 12/04/13 22:59 · MS 2005

      무한도전 어케ㅠ

    • 문짝 · 246718 · 12/04/13 23:01 · MS 2008

      MBC 사측이 또 2명을 해고했다네요

      지금까지 6명의 해고와 80여명의 중징계랍니다

      무한도전 보기는 이제 글른 듯

    • 신토불이고대 · 385236 · 12/04/14 00:33 · MS 201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겨녀뎌려 · 346715 · 12/04/14 00:35 · MS 2010

      이번 총선을 통해 제가 깨달은 건 대다수의 국민들은 민주주의를 그리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는거에요. 아님 적어도 민주주의가 그 외의 가치들과 동일한 선상에서 비교될 수 있다는거겠죠. 다시 말해 민주주의를 훼손하려 한다 해도 어느 선을 넘지 않는 한(도대체 어느 정도의 선인지 감도 안 오지만) 다른 데서 잘한다면 그리 큰 문제 삼지 않겠다는 걸로 보여지네요. 거기다가 언론ㄱ가지도 이렇게 된 마당에 이 문제들이 과연 해결이 될 수나 있을지 굉장히 회의적이네요. 제 생각에 방송사 파업은 실패로 돌아갈 듯요. 도저히 지속할 힘이 없어보이네요

    • 수능대박다꽝 · 371882 · 12/04/14 00:43 · MS 2011

      민통당이뽑히면 민주주의
      새누리당이뽑히면 사회주의인가요?

    • 겨녀뎌려 · 346715 · 12/04/14 00:47 · MS 2010

      일단 사회주의가 뭔지부터 공부해오셨으면 좋겠고요. 선관위 디도스 공격이나 민간인 사찰이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행위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나요?

    • 수능대박다꽝 · 371882 · 12/04/14 00:50 · MS 2011

      잘못이해했네요죄송합니다

    • 사차 · 385854 · 12/04/14 01:03

      새누리가 한일이 있으니 그렇게 생각이 되는거죠.ㅋ;

      언론장악 민간인사찰 등등...

    • oric · 340707 · 12/04/14 00:36

      새누리당입장으로썬 적어도 대선때까지는 계속 mb정부와 차별화를 해야할텐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진짜 암만생각해도 투표를 왜 이따구로했는지 모르겠군요

    • Adoration · 253174 · 12/04/14 01:27 · MS 2008

      투표를 왜 이따구로 했다는게 무슨 말인가요;;

      투표 하나 하나 국민 개인들의 정치적 발언을 의미하는 겁니다. 나와는 다른 투표가 있다고 해서 그것을 '이따구'라는 표현을 썼다는 것은 민주주의 제도의 기본을 무시하는 격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사실 저는 새누리당이나 통합민주당이나 특별히 지지하는 정당은 없습니다만 가끔 일부 젊은이들의 정치관을 보면 가끔은 너무 무지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저도 아직 배울 것이 많은 사람입니다만..

    • 겨녀뎌려 · 346715 · 12/04/14 01:36 · MS 2010

      제가 계속 문제제기하고 있는건데 민주주의 제도의 기본을 무시하려는 권력에 대한 암묵적 동의 또는 면죄부를 주는 발언조차도 존중해야 하는건가요? 민주주의 국가니까? 다른 분들 의견도 많이 들어봤는데 솔직히 저는 아직도 모르겠네요.

    • Adoration · 253174 · 12/04/14 01:43 · MS 2008

      그렇다면 새누리당을 지지한 사람들의 투표는 모두 "민주주의 제도의 기본을 무시하려는 권력에 대한 암묵적 동의 또는 면죄부"라는 의미인가요?

    • 겨녀뎌려 · 346715 · 12/04/14 01:46 · MS 2010

      새누리당에 표를 던진 사람들이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건 결과적으로 그렇게 됐다고 봅니다만.

    • Adoration · 253174 · 12/04/14 02:06 · MS 2008

      총선과 관련하지 않고 말한다면,

      님이 말씀하신 것은 사실 민주주의 단점이기도 합니다. 민주주의 제도가 합의를 중요시 하기는 하지만 원칙적으로 '다수결의 원리'를 내포하고 있는데, '다수결'이 항상 '옳다'로 귀결된다고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과거 플라톤 역시 민주주의 때문에 스승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민주주의를 강력히 비판했었죠. '우민'의 정치라고 표현을 하면서 말이죠.

      이에 대해 이야기하면 아마 죽을 때까지 토론을 해야할지도 모릅니다. 몇 천년간 이어온 논쟁을 감히 제가 끝낼 수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다만 민주주의 자체를 논하기에 앞서 민주주의라는 것은 역사를 통해 사람들이 선택한 하나의 제도입니다. 완벽하지 않지만 우리가 선택한 제도인 만큼 민주주의가 가지는 단점을 최소화하는 방향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 제도의 기본을 무시하려는 권력에 대한 암묵적 동의 또는 면죄부를 주는 발언조차 존중되어야 하는가? 이에 대한 저의 대답은 암묵적 동의 또는 면죄부를 주는 발언 자체는 허용할 수 있으나 존중은 다른 사람이 해야할 몫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개인에게 주어진 권리는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는 그 발언이 옳든 그르든 할 수 있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 제도니까. 다만 그것을 존중할 것인가 안 할 것인가는 다른 사람의 몫입니다.

      왜 그렇냐고요? 님의 댓글에서 나왔듯이 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정치 체제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단점 또한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완전하고 완벽한 체제가 있다면 그곳은 유토피아겠지요. 우리 사회가 민주주의를 채택한 이유는 민주주의가 가지는 단점보다 장점이 더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대신 우리 스스로가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 뿐입니다. 나중에 더 나은 체제가 나온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말입니다.

      이번 총선과 관련해서 결과적으로 그렇게 됐다고 하셨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둘 다 싫어하지만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하라면 새누리당이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는 오히려 통합민주당이 민주주의 제도의 기본을 무시하는 권력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사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지만) 하지만 저는 그렇다고 통합민주당의 표를 던진 사람의 정치권이 잘못되었다거나 그런 생각을 가지지 않습니다. 다만 존중하지 않을 뿐이지요.

    • 겨녀뎌려 · 346715 · 12/04/14 02:28 · MS 2010

      대부분의 의견에 동의하기 때문에 그냥 하나만 물어볼게요(민주주의 제도의 기본을 무시하는 정당이 어딘지는 여기서 말해봤자 끝도 없을테니 굳이 얘기 안 하겠습니다)
      oric님이 '이따구'라는 표현을 쓴 데에 대해 님은 그러한 태도가 잘못됐다고 지적하고 있는 거죠? 그렇다면 님은 저런 발언이 허용될 순 있지만 님은 저런 표현이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존중하지않는 태도를 취하고 있는거라고 보면 될까요? 저 의견에ㄷ대해 존중하고 말고는 님의 몫이니까요

    • Adoration · 253174 · 12/04/14 02:41 · MS 2008

      굳이 제 이야기로 제가 무엇을 하고 있다고 단정 지어서 이야기해야 하나요? 겨녀뎌려님은 모든 문제에 대한 '답'을 얻기를 바라시는거 같습니다만 굳이 답을 원하신다면 저는 Oric님의 '이따구'라는 표현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존중 대신에 비판을 한 겁니다. 그리고 존중'하고 말고'라는 표현은 비꼬시려고 하신 말씀 같은데 제 의견을 다소 왜곡하신거 같네요^^

    • Adoration · 253174 · 12/04/14 02:45 · MS 2008

      그리고 저도 한가지 묻고 싶은게 있습니다만

      "새누리당에 표를 던진 사람들이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건 결과적으로 그렇게 됐다고 봅니다만"

      라는 답변은 어떻게 나오신건가요? 그리고 님의 글은 은연중에 새누리당은 민주주의의 기본권을 무시하는 권력이고 새누리당에 투표하는 사람들은 그러한 권력을 묵인하는 세력인 것처럼 간주하셨는데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요? 민주통합당을 지원하는 사람들은 민주주의를 지키는 정의사도인가요?

    • 겨녀뎌려 · 346715 · 12/04/14 03:00 · MS 2010

      일단 비꼴 의도는 없었는데 그렇게 보였다면 죄송합니다. 님이 무엇을 하고 있다고 얘기한거는 제가 님이 단댓글을 제대로 이해한 게 맞는지 확인하려고 한 겁니다.저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폰으로 좀 긴 댓글 읽다보면 혼자 착각하는 경우가 생기더라고요.

      "민주주의 제도의 기본을 무시하려는 권력에 대한 암 묵적 동의 또는 면죄부를 주 는 발언조차도 존중해야 하 는건가요?"

      라는 자신의 물음에 대해 아 직 확실히 모르겠다고 말하 셨으면서

      "새누리당에 표를 던진 사람 들이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 았건 결과적으로 그렇게 됐 다고 봅니다만"
      라는 답변은 어떻게 나오신 건가요?

      이건 무슨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러한의견이존중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는거랑 그러한의견이 결과적으로 이런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하는 거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 다음 질문에 대해선 내일 답해도 될까요? 제가 이에 답변하면 논쟁이 꽤 길어질 거 같은데 새벽 세 시에폰으로 댓글 다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네요;; 전 민통당이 정의의 사도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 겨녀뎌려 · 346715 · 12/04/14 17:12 · MS 2010

      전 은연중에가 아니라 그냥 대놓고 새누리당이 민주주의의 기본권을 무시하는 권력이라고 말하고 있는 겁니다. 선관위 디도스 공격, 민간인 불법 사찰 두 사건만 가지고도 왜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요. 새누리당이 현MB정권과 선긋기를 하고 있지만 집권여당으로서의 책임을 피할 순 없죠. 새누리당에 투표하는 사람들은 그러한 권력을 묵인하는 세력인 것처럼 간주하였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이번 여당의 압승으로 인해 이러한 범죄행위들을 단죄할 힘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 있었더라도 다른 데서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는 것을 그들도 알았을테니까요
      어차피 여기서 이거 가지고 얘기해봤자 님과 저 사이에 의견이 좁혀질 것 같지 않으니 여기까지 할게요. 정신승리라고 해도 상관없습니다.

    • 밥은먹고사냐 · 403282 · 12/04/14 23:1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사차 · 385854 · 12/04/14 01:35

      솔직히 새누리하는 꼬라지나 저런거 보면 진짜 결과가 빡치기는한데..
      어쩌겠어요.. 노인분들이 새누리 좋아하시는데... 게다가 20대~30대는 60~70대에비해서 투표를 안하는데...ㅋ;
      결국 정치적 발언하는 사람들은 이걸 별로 신경 안쓴다는데 존중해야죠.
      새누리지지자들이 이렇게 많은걸 보면 언론장악이나 민간인사찰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건데..
      이렇게 말하면 안되지만 민주주의의 참된가치에 대한 제대로된 가치판단이 덜되는거 같네요.

    • 또도 · 402916 · 12/04/14 01:18 · MS 2012

      ㅋㅋ 민주당이 뽑혔어도 모든 문제들은 그대로 남아잇을 거에요 ㅋㅋ

    • 사차 · 385854 · 12/04/14 01:37

      글쎄요? ㅋ;

      민주당이 이번에 지긴했지만, 선거 전체 프레임이 MB정부 심판이였습니다.
      만약에 민주당이 150석정도 가져갔다면 김재철이나 김인규 방뺐겠죠. 언론부터 제대로 돌아가기 시작했을꺼고요

    • 12중대장 · 389979 · 12/04/14 02:37

      민주주의 제도의 부정은 민간인 불법사찰로 '정점'을 찍은거 같은데 ... -_-;;

    • 12중대장 · 389979 · 12/04/14 02:41

      투표 하나가 국민 개개인의 발언이고 권리인건 맞는데, 그 결과에 대해 비판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기본을 무시하는거란 주장은 납득하기 힘드네요. 유권자는 아무런 책임이 없는건가?

    • Adoration · 253174 · 12/04/14 16:59 · MS 2008

      비판과 비난은 다릅니다. '이따구'라는 표현 자체는 비판보다 비난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리고 제 글에 대한 답변을 쓰신거 같은데 제 글을 다시 한번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제가 언제 유권자에게는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그랬습니까? 유권자의 책임 자체를 언급한적이 없는데요. 그리고 민간인 불법사찰은 분명 잘못됬습니다. 하지만 아직 조사 중인 상태에서 모든 책임을 새누리당에게 전가하는 것도 성급한 판단 아닙니까? 그리고 보니까 이명박 전 정권에서도 불법사찰이 이루어졌다는데 그렇다면 그에 대한 책임도 민주통합당이 가지고 있는거 아닌가요?

      물론 두 정당 모두 잘못이 없다는 것을 대변하려고 한 것은 아닙니다. 저도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정치판을 봐서는 조사 자체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거 같고 예전처럼 또 흐지브지 넘겨질 거 같습니다. 바뀌어야 하는데 선거에 나오는 정당들이 거기서 거기라 정확한 판단이 안 서는 것게 사실입니다. 이 부분은 저 역시 동의하는 바이고 국민이 되었든 누가 되었든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얘기는 차지하고서라도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과는 다른 정당을 지지했다고 해서 '이따구'라는 표현은 삼가해야 하지 않나 싶어서 걸고 넘어진겁니다.

    • 12중대장 · 389979 · 12/04/14 17:40

      왜 표현 하나만 가지고 걸고 넘어지는지 모르겠네요. 이따구란 표현이 부정적이지만 일상적인 표현이고 무슨 지역감정이나 특정계층을 차별하는 표현도 아닌데 말이죠. 표현 하나가 비난과 비판을 결정짓는다는 주장도 이해가 안가고.
      로이터통신은 '어느 지역은 개가 나와도 보수정당으로 나오면 뽑힌다.'고 지역주의를 꼬집은 표현을 했는데, 이 표현이 과할지언정 님말대로 민주주의의 기본을 무시하는건가요? 이건 근거없는 비난인가요 혹은 근거있는 비판인가요?
      누구나 선거결과에 대해 비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도 여전히 위력을 차지했던 지역주의 같은 고질병은 충분히 비판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으며 표현은 부차적인 문제입니다.
      유권자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마땅히 그 책임에 대해서 의견을 피력하는 것에 대해 표현 하나를 꼬투리잡아 '민주주의의 기본을 무시한다'는 말씀을 하시면 안되죠.

      경찰청 “盧정부 문건, 경찰 내부 합법적 감찰 자료 / http://www.newsface.kr/news/news_view.htm?news_idx=6145
      몇일된건데, 전 정권에 불법사찰이 있다고 아직도 믿는 분들이 많은거 보면, 확실이 새누리당과 보수언론의 프레임 통제능력은 아직 건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oric · 340707 · 12/04/14 17:43

      여기다 답변할게요.
      진보, 보수 양당구도의 총선에서 지금 이나라 다수 국민들이 현시기에 보수의 가치가 더 중요하다고 여기고 각종 흐름을 감안해서 보수세력을 뽑아줬다면 전 저런 표현을 안썼을겁니다. 왜냐면 그때는 수긍이 가거든요.
      제가보기엔 현 정치현실들에 대해 잘 몰라서 나올수있는 반응같습니다.
      말씀하신 노무현 정권에서도 불법사찰이 이루어졌다는건 근거없는 정치공세로 밝혀진지 오랩니다.

    • Adoration · 253174 · 12/04/14 21:48 · MS 2008

      1. '이따구'라는 표현에 대해서
      12중대장님이 비유하신 '어느 지역은 개가 나와도 보수정당으로 나오면 뽑힌다'라는 표현은 연고주의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표현이 다소 격하지만 뼈가 있는 말이고 근거가 있는 주장입니다. 그런데 단순히 '투표를 이따구 했냐'라는 표현에는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표현 하나만을 가지고 넘어가는게 아니라 뼈도 없고 아무런 의미도 없는 단순히 내가 지지하는 정당과는 다른 정당을 지지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비판 아닌 비난을 하는거라고 생각하는데요? 표현이 격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부정적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단순히 감정적인 표현이었기 때문에 뭐라고 하는겁니다.

      2. 노무현 민간인 사찰과 관련해서
      참으로 웃긴게 언제부터 경찰을 그렇게 믿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아직까지 노무현 민간인 사찰 의혹은 아직 풀리지 않았습니다만? 사찰건 관련한 대부분의 자료가 노무현 정부 때 이루어졌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으며 당시 여당 쪽에서 조직적으로 폐기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게 당당하다면 민간인 사찰 특검을 왜 민주통합당 측에서 거부하고 있을까요? 저는 민간인 사찰이 이명박 정권에만 있던게 아니라 어느 정권 때에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왜 그 책임을 모두 새누리당이 가져야 하는건가요? 민주통합당도 하면 더 했지 안 했을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만.

      새누리당을 지지하건 민주통합당을 지지하건 말 그대로 개인의 자유입니다. 그렇다고 방관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민주주의 사회이기 때문에 개인 스스로가 올바른 판단력을 기르고 비판 의식을 키우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Oric 님의 표현에 대해서는 모두 동의할 거라 생각했는데 이야기가 다소 길어졌네요.

    • oric · 340707 · 12/04/14 23:15

      kbs노조에서 최초 입수해 공개한 사찰문건에 노무현정권때 자료가 있었던것은 맞습니다.
      허나 이는 이명박정권때처럼 불법민간인사찰자료가 아니라 대부분 경찰에 의해 이루어진 합법적 감찰이었어요. 지금 이걸 가지고 사실관계 왜곡하면서 뻔뻔하게 선거유세하면서 나도 지난정권 사찰당했다고 어느정권이나 해오던것이라고 물타기한게 사실아닌가요.

      의혹 제기해도 되죠. 대신 근거를 가지고 해야합니다. 근거가 도대체 뭡니까?
      총선 1주일전에 mbc100분토론에 새누리당 대표로 조동원이 나와서 근거가 뭐냐고 물어봤더니 이렇게 말하더군요. "저는 모르죠"

      민주당은 특검도입을 거부하고 특별수사본부를 설립하고 청문회를 열자고 했습니다.
      특검구성하는 데에만 두달이 걸리는데 시간끌기용으로 보이기 때문이고 특검을 도입하면 특검법상 특별검사의 임명 주체가 mb가 되기때문이죠.

    • 물망초12 · 400376 · 12/04/1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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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rkKnightRises · 381083 · 12/04/14 03:25 · MS 2011

      Adoration// 이 분은 무슨 제도문제로 넘어가시는데 민주주의, 가장 훌륭한 제도죠 언급한대로 장점 단점 있습니다 의아한게 먼저 그 제도를 부정하는 것에 대한 동의,발언 자체를 하용할 수 있다는 이게 모순 아닌가요 이게 대체 무슨 애긴가요 제도는 가장 이상적인데 그걸 부정하는 행위를 동조하는 것이 허용이 된다는 애긴가요? 그것 그냥 투표의 결과로 문제의식 가지지말고 다양성으로 인정하고 넘어가라? 당으로 편가르기 하자는 애기 아닙니다 인터넷방송에서 막말한 후보도 논문표절한 후보도 성범죄관련 논란이 된 후보도 모두가 문제된다는 애깁니다 막말후보는 떨어지고 나머지 후보는 다 붙네요 좀 문제 있는 거 아닌가요 다 떨어져야지요 그런거 아닌가요

    • Adoration · 253174 · 12/04/14 16:50 · MS 2008

      저는 민주주의 제도 자체에 대해서 말할 생각은 없었지만 위의 어느 분이 민주주의 제도에 내포되어 있는 문제점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계셔서 언급한 겁니다. 그리고 제가 언제 막말이나 성범죄 관련 발언까지 인정하고 넘어가라고 했나요? 저는 분명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라고 했습니다. 물론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라는 기준 자체가 애매모호하지만 그러한 기준 자체를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제정된게 헌법인겁니다.

    • DarkKnightRises · 381083 · 12/04/14 03:32 · MS 2011

      조금만 더 붙이자면 사실 여당 야당 둘 다 별롭니다 그러나 어쩌겠어요 품안의 자식이라고 다 버리고 전국민 이민가면 되나요? 그러지 못하잖아요 대안을 찾아야죠 둘 다 맘에 안들지만 그래도 이번엔 사실 여당이 문제가 좀 더 , 아주 조금이라도 더 많지 않았나요? 그럼 균형을 잡아줘야죠 위기의식 느끼게, 여당내에서도 이 번엔 죽쓸거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예상에 비하면 압승에 가깝죠 벌써부터 대선선거캠프 누가 무슨자리 할거냐 다툼이 있다고 합니다 얼마나 오만한가요 이미 이번에도 정권 잡았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배부른자가 배고픈자 생각할까요 천만에요 균형을 맞춰줘야됩니다 우선을 고르는거 아닙니다 차악을 고르는 것이지 그래야 국민 겁냅니다

    • 동귀 · 251911 · 12/04/14 03:44 · MS 2008

      이번 선거에 대해서 이런 평가가 있더라구요.

      '막말은 안 되지만 강간미수는 된다.'

    • Apatheia. · 370157 · 12/04/14 09:45 · MS 2011

      홍수나면 그때는 또 국민들은 홍수를 못 막은 게 자신들이란걸 알겠지요...........
      어줍잖은 투표로 스스로 댐과 보를 무너뜨렸으니...
      냄비근성 같은 우리 민족성도 이번 심판,
      새누리당 심판에 기여했다고 봅니다..
      안철수도 결국은 못 막았네요.
      나라가 정말 큰일이긴 합니다...............
      계속 이대로라면 정말 큰일일텐데
      좀 확실한 야권주자가 나와서 표심을 사로잡아야할텐데
      해괴망측한 저 MB정권을 심판할 수 있는 중심있는 인물이 필요한데........

    • oric · 340707 · 12/04/14 10:59

      안철수는 대선때문에(나오건나오지않건) 전략적으로 말을 아꼈지만 결과적으로는 실수였었다고봅니다.
      하긴 누가 이런결과가 나오게되리라 생각했을런지 싶지만요
      결과적으로는 못막은게아니라 안막은꼴이 됬다고 생각합니다

    • Apatheia. · 370157 · 12/04/14 11:37 · MS 2011

      개인적으로 안철수는 본인이 잘 할 수 있는 것에나 집중하는 게 좋겠어요. 안철수가 대체 뭘 이루고 이렇게 정치판에 감놔라 배놔라 깝죽대고 이털고 다니시는 지 의문이에요.

      주가조작이나 여러 사안들에서 MB만큼이나 이중적인 의혹들이 많이 남아 있고 , 주식을 사원들에게 증여했다는 코미디나 하시는 분이....

      본인이 잘 고치는 컴퓨터나 계속 고치셨음 합니다. 정치는 정치인한테 맡겨야죠. 이효리도 모르는 분한테 5000만 국민을 맡겨드리면 어디 제대로 돌아가겠습니까 ^^

    • 밥은먹고사냐 · 403282 · 12/04/14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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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짝 · 246718 · 12/04/14 23:32 · MS 2008

      주가조작, 주식 증여... 제발 알아보시지도 않고

      무비판적으로 선동적인 자료들 받아들여서

      주장하지 마세요. 안철수 혐의 없음입니다.

    • 12중대장 · 389979 · 12/04/14 12:54

      어느 칼럼을 보니 투표율 70% 공약에 미니스커트 따위 보고 싶지 않은걸 걸지말고 대선출마를 하겠다고 했으면, 또다른 결과가 나왔을거라고 안타까워하는 내용이던데 공감 가더군요.. ㅜㅜ

      여튼 총선완패로 안철수의 등판이 조만간 가시화되긴 할듯.

    • ZetaOmicron · 98720 · 12/04/14 10:01 · MS 2005

      그나마 희망을 가질수 있는건
      총 득표 수를 다 합치면 민통당이 더 많다는 점이네요...

      근데 그 표를 대선 때 비슷한 후보들끼리 서로 나눠 가질지도 모르고
      또 민통당 후보(아마 문Jane?)가 당선된다 해도
      150여명의 빨간당을 상대하는게 보통 일이 아닐텐데 흠흠흠;;;
      걍 주절주절 써봤음

    • 360˚ · 348893 · 12/04/15 14:27 · MS 2010

      난 농민들이 FTA 반대하면서 빨간당 뽑은건 이해가 안감 ㅋㅋ


      언론장악은 보좌를 떠나서 문제가 있다고 봄;; 고로 대선이 중요한거죠 ㅜ

      주저리 해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