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인생 [402881] · MS 2012 · 쪽지

2012-05-27 20:27:56
조회수 2,359

외국어 공부때문에 미쳐버릴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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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학교 입학할때는 최하위권이었다가 지금은 정말로 성적을 많이올리게 된 학생입니다.
수리를 대충풀어도 1등급 뜰 정도로 실력이 좋아지긴 했는데요.
좀처럼 외국어는 저를 안따라와 주는 것 같습니다.
얼마나 심각하냐면요... 독해부터가 힘듭니다. 문제 푸는거는 엄두를 못내고요. 그래도 내신시험은 독해따위 필요없어서 상관 없어왔지만...
이제는 고2 중반쯤되니 점점 모의고사의 압박이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미쳐버리겠었는데.... 그것이 지금은 더 짜증만 일으키네요.
외국어 공부를 어떻게 할까요???

현재는 구문 인강을 듣고잇는데요... 뭔가... 대충 듣는다는 느낌을 인강 듣는 내내 느낍니다...
시간이 없다보니(핑계일지도모르지만....) 인강을 듣고나서는 따로 영어공부를 안합니다.(노력 부족은 아닌것 같습니다. 외국어에 시간투자 비율을 생각하자면...)
그렇다고 기본적인 구문이 안되는 것은 아닌데 그냥 구문을 완전히 끝내버리고 시작하자는 마음에 인강을 듣고있습니다.
차라리 일단은 독해집을 사서 죽어라 하면서 독해실력이 어느정도 되면 그때가서 부족하다 싶으면 구문을 완전히 끝내버릴까요??
확실히 학기중에는 시간이 부족한 것 같아 둘다 할 수 있을지를 모르겠어서 그럽니다.
그런데 지금 듣는 인강이 시간이 얼마 안남아서요.. 돈이 아까워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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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cri · 2 · 12/05/27 20:53 · MS 2002

    단어가 모자란 건 아닌가요? 지문 안에 있는 거의 모든 단어를 알고 있거나 모르더라도 뜻을 유추할 수 있는 능력이 안 된다면, 당장은 단어를 완벽하게 하는 게 1순위이고..
    어느 과목이든 그냥 강의만 듣고, 따로 공부하는 시간을 갖지 않는 건 안 좋은 공부 습관인데, 외국어가 기본적으로는 암기 과목에 속해서 그런 버릇이 더 발목을 잡는 것 같네요.

  • 제3의인생 · 402881 · 12/05/27 21:39 · MS 2012

    돈이 아까워서 차마 안들을 수가 없었는데...
    돈따위 신경쓰지 말고 그냥 듣지말고 제대로 하는 것이 좋겠죠?

  • 냄시 · 383752 · 12/05/27 22:45 · MS 2017

    안녕하세요 재수생입니다

    수능때 외국어 3등급찍고 11월달부터 공부시작해서 3월달부터 외국어 1등급 나오는 학생입니다.


    제가 고2~고3 내내 외국어 안 올라서 너무 조급함이 심했었거든요
    그래서 별에별 인강 진짜 다 들었던거 같네요 무슨 연상법강의나 어휘를 끝낸다는 강의나 별에별 인강 다들었어요

    그래도 별로 안 올라요

    외국어는 다른 나라말이라고 생각하시고 공부하시는게 가장 효과가 커요 고로 강의 듣는 건 돈낭비 시간낭비입니다.

    그냥 영어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을 많이 늘리기 시작하세요

    오성호 영어책 읽어보시는거 추천해요

    최원규 선생님이 오성호 선생님 책 내용 토대로 강의 하시는데 오성호 선생님 책 읽으시는거 추천드려요

    수능 강사나 그런 분 아니고요 통번역쪽에서 일 하시는 분이세요..

    너무 강박관념 갖지마시고 아직 모의고사 그렇게 신경 안 써도 되니까

    영어로된 쉬운 소설이나 축구좋아하시면 골 닷컴 뉴스나..

    그리고 단어는 무조건 영영사전으로 보는거 추천드리고요


    제가 했던 후회 안 했으면 해서 밤에 이렇게 댓글 남기네요

    반드시 재수 성공해서 이런얘기 수능후기로 남기고싶네요 어휴..

  • 냄시 · 383752 · 12/05/27 22:53 · MS 2017

    그리고 마음 급한 거 알겠는 데 영어할 때 만큼은 재밌게 하세요..

    저도 죄수생주제 심심할 때마다 골닷컴 들어가서 뉴스찾아 봅니다.. 수특 나오기 전까지는 소설책 7권 읽었고요;;

  • 제3의인생 · 402881 · 12/05/27 22:59 · MS 2012

    윗댓글을 포함해서 정말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국영수과 중에서 영어가 정말로 방향도 잘 못잡았었거든요. (저때부터는 수능이 국영수과)
    역시 조급함을 버리고서 천천히 독해집 하나로 꼼꼼하게 해나가야겠어요.

  • 제3의인생 · 402881 · 12/05/28 01:23 · MS 2012

    죄송한데요. 혹시나 독해집 하나 추천해주실수 있을까요???

  • Desireforsnu · 403470 · 12/05/27 23:51 · MS 2012

    외국어공부하실때 기본구문,문법책 달달외워보세요.
    일단 익숙해지기만하면 그다음부터는 정말 술술읽힐거에요

  • 제3의인생 · 402881 · 12/05/28 01:22 · MS 2012

    문법은 어느정도는 할줄 알지만, 어떤분께서 아직은 할 단계가 아니라고 하셔서 구문만 해둔 상태거든요.
    혹시나 문법책 추천해주실수 있다면 문법책 추천좀 해주세요.

  • Desireforsnu · 403470 · 12/05/28 19:58 · MS 2012

    네??단어가 제일1차적인 베이스이고 그담이 문법으로 생각하는데..ㄷㄷ

  • 나도껴줘ㅠ · 408965 · 12/05/28 11:37 · MS 2012

    ebs 교재 파시고요 확실히 단어가 중요한거 같습니다
    제가 중3때 외고준비하면서 학원다닐때 맞아가면서 단어를 엄청 외웠거든요
    (거의 일주일에 1000개?) 확실히 그때 외워둔 단어같은게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영어도 꾸준한게 중요해요,,, 중3때 한거 믿고 방학 2번을 언수만 했더니
    외궈 망ㅋㅋㅋ
    어법같은거는 수능,모의고사에 나오는게 정해져있는거같더라구요
    그런거에 대한 감만 익히시면 꽤 많이 맞추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