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존월처럼 [943362]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0-04-11 19:22:34
조회수 5,387

반수 고민 & 의대 진로 질문(의사/의대생 분들 대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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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20학번으로 인설의 중 하나에 다니는 수시학종러입니다.


몇 달간 재미있게 놀다가 진로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어요.

과연 개원을 해야되는가, 페닥을 해야되는가, 대학에 남아 연구를 해야되는가, 공무원을 해야 하는가... 중에 제가 끌리는 것은 연구였어요. 워낙 제가 아카데믹하고, 하나에 집중할 수 있거든요. 물론 제가 아직 예과1학년(학교가보지도 않은...)이라 콩깍지 끼인 생각을 할수 있다는 것과 의대 나와서 연구하는게 쉽지 않다는 것 알고 있습니다. 상당히 고독한 길이라는 것임을 알고 있어요. 

그러나 미래에 의사과학자의 필요성에 대한 여러 기사와 자료를 보고, 이번에 코로나 사태로 영웅이 되신 정은경 본부장님을 보고, 그리고 고3때 우연히 살짝 공부하게 된 예방의학의 매력에 끌리게 되어 의학을 연구하겠다는 꿈이 커진 것 같아요!


그런데 이런 연구를 하고, 교수를 하기에는 상대적으로 인설의보다는 메이저의대가 낫다는 주변 사람들의 조언을 들었어요. 물론 인설의에서 엄청 공부를 열심히 해도 교수가 될 수는 있겠죠. 하지만 사람들은 조금 더 쉬운길을 추천하잖아요?! 또 학계에서 설연, 그리고 다른 메이저의대 병원의 교수들의 영향력이 어마어마하고, 그 학교들은 상대적으로 많은 의사과학자를 배출한다고 들었어요! 특히 서울대는 임상의사보다 기초의학자 양성에 힘쓴다고 기사도 나왔기도 했구요!


그래서 반수가 고민이 됩니다. 물론 수시로 넣고 싶어요. 의대 최저 맞출 점수는 되지만 정시를 하게 된다면 리스크가 정말 크고, 수시로 충분히 다시 넣어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학교 선배가 수시로 인설의에서 메이저 간 사례가 있기에...


서론이 길었네요.. 결국 질문을 드리자면


1. 연구가 꿈이라면 반수해서 메이저의 가는게 현역 인설의보다 얼마나 메리트가 더 클까요?(나이, 수준 등 고려해서요)


2. 만약 사정이 그래서 임상의사의 길을 선택한다고 했을 때 인설의와 메이저의의 차이가 얼마나 될까요?


3. 임상의/기초의 둘 다 인설의 졸업후 서울, 세브란스, SMC, CMC, AMC 이 5개 병원 인턴, 레지가 얼마나 힘들까요?


크게 3가지 질문드리고 싶네요!! 현역, 재수생 등 학생질문 거절할게요...ㅠ 답정너일거같아서..

현역 의사/의대생 분들 답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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