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갈 아이가 현역간썰.... 들어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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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득까득까득
학창시절부터 친구 한명없어서 졸업식날 나 혼자 나오는게 일상인 제 얘기 들어 보실래요?
가족들이랑 같이 있는것도 불편해서 나오게 되고 누군가랑 같이 엘리베이터에 타기만 해도
땀이 삐질삐질 나요...
횡단보도에서 걷다가 누군가 내 옆에 오면 같이 걷는것 같아서 일부로 느릿느릿 걸어요... 건너편에 오는 사람 얼굴도 쳐다보지 못합니다...
학교다닐땐 맨날 누워서 잠만쳐 자가지고 공부도 드럽게 못했어요...
키는 162kg 몸무게 88kg이에요...
신검받을때는 몸무게 69kg이여서 2급떴어요. 훈련소 들어갈때 162kg 몸무게 88kg까지 쪘더군요.
그래도 훈련소에서 인편도 한편 못받고 왕따도 당해보고
자대 배치받고도 동기들한테 왕따당하고 2주 선임한테 쳐맞아 병원에 입원했어도
신고 한번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제가 병장이 되었을때쯤 되니 후임들이 저를 만만하게 보게 되었어요.
맨날 쳐맞고 욕먹고 결국 2인분 이상 하게되는 에이스가 되었는데. 선임이 일을 다하니깐
후임들이 저를 만만하게 보는것이었어요. 저는 그당시 꼬인군번... 즉 소대 30명에 저는 병장인데
밑에 5명밖에 없는 개 ㅆㅆㅆㅆ 꼬인 군번이였어요. 결국 용기를 내서 후임하나한테 말했어요.
내가 일 다해야 겠냐고 니들 뭐하냐고. 결국 걔가 찔러서 영창 14박 15일 가고 타중대로 전출갔어요.
ㅈㄴ 억울하고 난 쳐맞고 욕먹고 했는데 쟤는 겨우 쿠사리 한번 먹었다고 영창에 타중대 전출이라니...
그렇게 타중대에서 투명인간처럼 생활하고 전역하게 되었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득까드득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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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 무서워ㅋㅋㅋ
제 얘기가 누군가에겐 무서운 스토리군요 하하
한 10키로 더 찌워서 군면제 노려보시지 ...
현역이 최고라 생각했어요. 언제나 사람은 겪어야 알 수 있나봐요.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거
그냥 면제받고 일찍 사회나갈 생각을 하셔야지...
주변 친구들 보면 다 취업하던데
병신이 그렇죠 뭐 자살해야죠
님 전글도 그렇고 ... 혹시 자존감이 낮으신편인가요???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