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가 되어 버린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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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에 올라왔던 당시 시위 막았던 전경대원 후기

제가 2002년도 광화문 북파공작원 시위를 막았던 전경대원 입니다.
솔직히 그 때, 저희가 막았다기 보다는 알아서 그만뒀다는게 맞습니다. -_-;;
HID 횽아들이 도끼와 화염방사기, 가스통을 휘두르는데 알루미늄 방패든 전의경이 무슨수로 막겠습니까?
그 때 HID 횽아들이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 대로를 모조리 점거 하고는 청와대인가 국회 인가...암튼 진격한다더군요.

그리고 앞으로 밀고 나오니까 솔직히 그런 상황 그 전까지 한번도 있던 적이 없으니...
완전 덜덜덜...-_-;;
뒤로 계속 후퇴하니까 무전으로 날라오는 소리가...
"이 시퀴들 후퇴하지 말고, 죽어도 막아..."
이딴 무전이 날라오더군요. 장난하나? 지들이 막아보지...-_-;;
아무튼 그 땐 살수차 오고, 방송국 카메라 모조리 들어와서 인터뷰 하자 시위 그만 뒀습니다.

국정원 앞에서 시위한다고 했을 때는 전의경들 모조리 가스총 차고 근무했습니다. -_-;;
여의도 HID 시위때는 대한민국 정예 부대라 불리는 서울 1기동대 단셋 (1중대 2중대 3중대)
애들 팔, 다리 많이도 부러져 나가더군요.
병원에 많이 실려왔습니다. 저도 그 때 병원에 갔던터라... -_-;;
여의도 기습 시위의 진압은 결국은 고무총들고 뛰어들어간 경찰특공대가 막을 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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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츠야마 · 68540 · 12/09/03 08:05 · MS 2018

으으 예전에 고참 한명 죽창시위 막다가
죽창이 입으로 들어가서 볼따구로 튀어나옴...
무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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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ㄴ아러민 · 310529 · 12/09/03 08:06 · MS 2009

전경이 무슨죄임;;; 멀쩡한 아들 군대보내놨더니 팔다리에 철심박고 제대하면 생각만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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슴시카 · 340632 · 12/09/03 08:14 · MS 2017

오메 .. 그런데 저런 시위하시는분들은 어떤사람들이길래

서울정예부대라고하면 훈련도 빡세고 할텐데 그런사람들이 나가떨어지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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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TY. · 342409 · 12/09/03 10:04 · MS 2010

hid... 북파공작원이라고 대충 실미도 생각하시면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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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꼴이（ﾟдﾟlll） · 379287 · 12/09/03 08:35

저게 무슨 시윕니까? 난동이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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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젠카 · 232827 · 12/09/03 10:01 · MS 2008

그런데 제대로된 장비도없이 막다가 얼굴에 화상입고 눈하나 실명되면
국가에서 그에 맞당한 보상 해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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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도 · 77781 · 12/09/03 12:45 · MS 2005

불법폭력시위는 외국처럼 진짜 심하다 싶을정도로 때려잡아야지...
물론 그걸 또 악용하면 안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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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amaa · 302206 · 12/09/03 13:07

저게 그 유명한 히드라부대인가요? ㄷㄷㄷ
나무젓가락으로 목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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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살기 · 351906 · 12/09/03 13:45 · MS 2010

불법폭력시위는 문제가 되긴 하지만 저분들도 이해를 해줘야 하는 면이 있는게

나라에서 제대로 대우도 안해줄 때 목숨걸고 북한갔다온 분들인데

이제와서는 그 실체를 전면 부정하고 보상도 안해주는게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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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살기 · 351906 · 12/09/03 13:53 · MS 2010

http://news.donga.com/Politics/3/00/20120616/47050144/1

여기 전 북파공작원에 대한 기사가 있습니다.
조국이 원망스럽냐는 질문에 그래도 나라가 있어 자기가 있는거 아니냐는 답변이 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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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투밀리토 · 409208 · 12/09/03 22:03 · MS 2012

전혀이해 안되네요.저런시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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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kaway · 284608 · 12/09/03 16:40 · MS 2009

화염방사기는 진짜 너무했네
저거 잘못했으면 저 자리에서 당장 몇명 타죽었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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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我 · 388005 · 12/09/03 18:20

해병대 저리 가라네ㅋㅋㅋㅋㅋㅋㅋㅋ HID 개쩌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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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까먹는요다 · 371585 · 12/09/03 18:31 · MS 2011

북쪽으로 몰래 넘어가서 VIP들 목따오고 테러하는게 임무였던 사람들일텐데, 일개 의경들이 상대가 되겠습니까. 저도 의경이었지만... 저 아저씨들은 정말 답이 안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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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ฅ˒˒ · 389979 · 12/09/03 19:20

20대때 국가의 명령으로 인간병기가 되어 목숨걸고 철책을 넘나들며 피비린내나는 임무를 완수하다 버림받은 잃어버린 청춘과

20대때 또 국가의 명령으로 시위진압도구로 복무하는 청춘들이 깨지고 터지고 피를 흘리고 짓밟힐동안

책임자들은 뭐하고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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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andonedSoul · 59684 · 12/09/03 20:06 · MS 2004

아직도 이나라는 갈 길이 멀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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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막강산 · 412263 · 12/09/03 21:05

저러는걸 보고도 매해 전투경찰 지원하는 사람이 있어요?ㄷㄷ 전경 위험하고 군대내에서도 위계질서같은거 매우 엄격한것같던데..

저런걸 뛰어넘는 어떤 메리트가 있길래 전경을 지원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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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ide away · 251787 · 12/09/03 22:39 · MS 2008

차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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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andonedSoul · 59684 · 12/09/03 22:46 · MS 2004

전경은 훈련소에서 끌려가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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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oletstyle · 400093 · 12/09/03 23:16

ㅋㅋㅋㅋㅋ.. 단셋 덩치들이 HID 횽들한테 ㄱㄱ당하네..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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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 348893 · 12/09/03 23:22 · MS 2010

근데 전설이 레전드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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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츄갤 · 366753 · 12/09/04 02:16 · MS 2011

진심으로묻는것인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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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리얼 · 411185 · 12/09/04 01:44

당시 떠돌던말이 공작원은 원래 실체 인정을안하는거다 뭐다 말이많았죠

2002년이면 우리나라 어떤분위기인지 대강아시죠?

돈없어서 지원안해주는거아니에요

그때전후로 국정원직원들도 (대공) 많이 짤렸으니 ;;

저분들 분노는 이해합니다

하지만 저따위 시위는 절대용납하면안되죠

다시봐도 씁쓸한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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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나라사랑s · 405776 · 12/09/04 20:16 · MS 2012

저런 폭력시위에는 그냥 실탄발포했음좋겠네... 전경간 친구한놈 병씬되서 왔는데.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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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ks2323223 · 384866 · 12/09/04 23:00 · MS 2011

자기들이 나라 심부름꾼으로 쓰여졌으면 어쩔수 없이 국가부름받고 전경된 청년들 마음도 이해해줘야 되는거 아닌가? 저아저씨들은 진짜 시위를 해야댈 사람들이 누군지 모르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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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족 · 393550 · 12/09/04 23:10 · MS 2011

안타깝네요. 국가를 위해 일하다 버림 받고 나서 저렇게 시위에 나설 수 없는 저분들도 안타깝고, 저걸 막아야 하는 전경들도 안타깝고...전 전경 제도에 반대하는 입장인데 참 마음이 안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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