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가 56점 맞았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3046441
오르비엔 이런점수 맞으신분 없을것같네요
작년까진 기출빨로 80~90은 맞았는데
반년정도 손 놓으니까 뇌가 굳은건지 뭔지 뚝 떨어졌네요
그래도 수능이 아니라는것에 감사하며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64일이나 남았으니까요
시험공포증이라고 하나요
작년엔 안 이랬는데
시험종소리만 울리면 머리가 하얗게 변해서 발상도 안 되고 눈에 익은 유형들만 무의식적으로 풀어대니까 실수도 많아지고 살짝만 꼬아도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집중도 안 되고 문제를 못 풀겠더군요
시험 끝나고 풀면 풀리는데 안 그런 사람이 어딨겠습니까
뭐, 다 변명이고 제 실력이 부족한거겠죠
56점은 사실 온전한 제 점수가 아닙니다
찍어서 맞춘게 몇문제 되죠
그러니까 제 실력은 반타작도 안 되는거네요
와 이런 점수는 고2 이후로 처음 맞아보는데
심각하네요
부끄럽습니다
고2때 잠시 공부를 놓고 뚝 떨어져서 정신차리고 기출 엄청 돌려서 1~2등급까진 올려놨었는데
이번 시험 스타일이 달라진건지 아니면 그동안 제가 멍청해진건지..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모르겠네요
일단 틀린문제 못푼문제 찬찬히 살펴보고있는데 지금 풀면 다 술술 풀리고..
시험공포증이 문제인걸까요
거품이 빠진걸까요
뭐가 문젠지도 모르겠고 혼란스럽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여드름때문에 원래 다니던 큰 피부과 다니다가 좀 멀어서 다니는 거리도 줄일겸...
전 고쟁이 4번정도풀었는데 눈에익은문제랑쉬운것만풀고 조금어려워보인건 건너뛰엇다가 다시풀었는데 절대안풀림; 70점
전 6월 96에서 9월 64로 폭망했는데 저도 찍어서 온전한 점수는 아니네요.. 계산 실수가 좀 있긴 했지만.. 수능이 아닌 게 천만 다행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