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평 언어 28번 질문점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3049330
아오.. 하나틀렸는데 3점이라 2등급이라니 ㅡ; 평가원 네 이놈들 ㅡㅡ
28번에 3번은 안되는지 궁금합니다.
'형형한 눈'은 까마귀로 상징되는 '바람직한 삶'을 나타내므로 그 '바람직한 삶을 지향하는 화자의 태도'라고 볼 수는 없지 않나요?
예를들어서 A라는 사람이 B의 C라는 성격때문에 B라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할때 C라는 성격이 A가 B를 좋아하는 마음과 같은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3번보기가 '형형한 눈'은 '화자가 지향하는 바람직한 삶의 태도'여야 될거 같은데 아닌가요???
물론 5번 걸러내지 못한건 제 잘못이겠죠 ㅠ
아님 혹시 그런 삶을 지향하는 화자의 평소 생활 태도 이런건가요 설마?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학교 다니면서 공부하려 하는데 무리인가요??
-
이거왜좋음ㅋㅋㅋ
-
시대인재 조교 1
확통 92 점은 안 받겠죠?
-
무물보 받음 13
ㅇㅇ해봐
-
06재수생 과탐ㅊㅊ 16
현역때 화생 화학에 모든 걸 걸엇는데 이번에 배신당해서...
-
중대 반수생인데 걍 복학하려구요…. 더는 못하겠어요 시발
-
과탐별 타임어택 순위좀 14
화2>생2>생1>화1>물2>물1>지1>지2 이게 맞음?
-
저도 무물보 13
선넘질 ㄱㄴ
-
사교육 카르텔 ebs랑 부산교육청이 척결해주자
-
ㄱㄱ혓
-
진 무물보 5
만날 술먹고 들어오는 한량이지만...
-
미적분 책을 펴고
-
수능 끝나면 며칠 내에 바로 내년 커리 준비하고 조정식t는 수능 끝난 당일에 26...
-
고대식 내신은 잘 모르겠으나 대략 1.8~1.9정도 언확 정법 사문 85 92 47...
-
올해 40권 약간 넘긴거같은데 20권이 수능끝나고 지금까지읽은책임..
-
한남 29
한다면 하는 남자 근데 이거 올해 패스 끝나기 전에 완강 못 때리겠지
-
ㅈ걑은 논술 차피 조질 것 같은데 그냉 심적으로 너무 짜증만 남 절친들 오늘 나...
-
오직 독학이었구나 나.
-
외모9등급탈출기
-
브론즈보다 쓰레기 수준
-
이과 사탐런 조사
-
지상철 역 건축
-
물2 강사 15
배기범 방인혁 아무나 들어도 상관없나요.
-
간만에 존나웃었네 ㅋㅋㅋ
-
사실 그거랑 상관없이 사려고는 하는데요..
-
연고티비... 4
진짜 폼 다죽었구나 최근 영상보면 그냥 엄...
-
얼른 사탐 공부하고싶다
-
틀딱기준 11
초등학교에서방정식을배웠는가? ㄹㅇ
-
질받 8
술 처먹고 집 들어가는 중인 아저씨
-
시대인재 수학 미적분 현강을 들으려고하는데 강기원,김성호,송준혁,엄소연쌤의 각각...
-
ㅈㄱㄴ
-
무엇이든물어보세요 26
그거 아시나요 원주율은 3.05보다 크대요 증명은 고등학교 수준에서 충분히 할 수 있으니 생략할게요
-
미치겠네 17
투표가 이렇게 나오니 터지는 건 나의 머리뿐…
-
일단 내년부터는 탈릅 or 계정만 남길 가능성 높아용(그때 심심하면 들어올게)
-
수학 19번 41이 답인데 1하거 4하고 겹쳐지게 적었는데(14에 좀 가깝긴 함)...
-
제발
-
ㅈㄱㄴ
-
고백할 거 0
오늘 깨어있는 15시간동안 논술공부 하나도 안하고 작곡공부도 10분 함 한양대는 글렀다
-
거꾸로 보면 불합 가능성은 각각 46% 55% 92%입니다 너무 도박이 아니냐 라고...
-
무물보 17
안해주면슬퍼요
-
컨버전스 홀
-
이번수능 미적했는데 도저히 못하겠어서 확통이나 기하하려는데 3
논술땜에 전체적으로 둘다해봤는데 확실히 기하가 재밌긴함..미적이랑 확통은 진짜...
-
참 어렵고 어려운 일 대화가 잘통하는데는 여러 조건들이 충족해야하니...
-
변표 4
아직 안나온건가요?
-
선택과목 4
생2지2로 설의가능?
-
하..
떠올리게 하는군 이니까 상관없지 않을까요?
현직 강사이나까 선생님의 입장에서 한마디 드릴게요.
그런 식으로 문제 풀면 큰일납니다..
'떠올리게 하는군 ' 이런 문구나 어법에는 절대 신경쓰지 마세요..
출제원들이 말장난 하자고 문제(선지)를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나중에 정답 시비에서 빠져나갈 요소를 두기 위해 그런 어투를 쓰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하는 말이거나 학생들을 유혹하기 위한 어법일 수도 이습니다.
대표적인 유혹 어법이 ' 심화 발전', '제기할 수 있는' 등입니다..
3점공감....3점이 더 쉬웠는데 2등급ㅋㅋㅋㅋ
맨 마지막 부분에
먼 지평선을 응시하는 한 마리
검은 까마귀가 되리라.
인데요. 이걸 통해 뽑아 낼 수 있는 건
화자가 까마귀와 같은 태도로
먼 지평선을 응시(지향)하고 싶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먼 지평선과 유사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먼 설원은 화자가 지향하는 가치일 것이고
형형한 눈은 먼 설원을 바라보고 있으므로
바람직한 삶을 지향하는 화자의 태도를 떠올리게 하는 것이죠.
'형형한 눈'이 바람직한 삶이 아니라 '먼 지평선'이 바람직한 삶이었던건가요
바로 앞 문제 27번을 맞추었다면 아무 문제 없었을 텐데요.
27번 선지 3이 '공간의 대비를 통해 지향하는 가치를 드러 낸다' 가 답인데
(나)시에서 공간의 대비는 두가지로 볼 수 있는데
하나는 수직적 공간의 대비 (그냥 지상) - '가지 끝'
그리고 수평적 공간의 대비 '인가 안마당' - '먼 설원, 먼 지평선' 입니다..
위의 대비적 개념에 의해 까마귀가 있는 위치와 바라보는 곳을 생각하면 28번 문제의 선지 3은 아무런 이견이 없겠지요..
제가 물어보자 하는것은 '화자가 지향하는 바람직한 삶의 태도'가 '바람직한 삶을 지향하는 화자의 태도'와 같은것이냐는 겁니다
'화자가 지향하는 바람직한 삶의 태도'와 '바람직한 삶을 지향하는 화자의 태도'는 엄밀히 말하면 다르죠. 약간의 차이가 있어요
근데 여기서 '형형한 눈'은 바람직한 삶을 지향하는 화자의 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나)에서 '먼 설원을 굽어보는 저 형형한 눈 ~' <-먼 설원을 굽어봅니다 형형한 눈으로. 여기서 그럼 형형한 눈이란 '사고의 틀' ,쉽게 말하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정도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바람직한 삶을 지향하는 화자의 태도 라고 해석할 수 있죠.
질문자분 이런 문제 수능에서 안틀리려면 지금은 고집을 버리고 평가원의 생각을 따라야해요.
이런 선지에서 막히면 안됩니다ㅠㅠ..
who.. 작년에도 이래서 틀렸느데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