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공부 어떻게 하나요? 에 대한 답변 종결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31446344
오르비 뿐 아니라 후배, 지인, 다른 과목 선생님들한테도 많이 들었던 질문인데
이번에 그냥 글로 써서 남기겠습니다...
간단 인증) 19 수능 97점이고 국어 원툴로 정시 연고대 프패 받았습니다
편의상 반말로 진행하니 이해해주십쇼
1.화법과 작문
지문을 읽는 능력은 사실상 비문학과 큰 차이가 없다.
빠르게 문장을 읽고 정보를 처리하는 능력은 아래 비문학 파트에 씀.
문제는 애들이 내용을 다 읽고도 틀리는 것인데
이거는 기출 분석이 답임.
화작은 평가원 기출이 얼마 없는 만큼
그 얼마 없는 기출에서 헷갈리거나 생소한 선지가 하나라도 있으면 안된다.
기본적인 독해력+선지에 대한 익숙함이 있다면 다 맞고 넘어가는 영역이 아닌가 싶다.
2.문법
당연히 기본적인 개념은 다 알아야 한다.
개념적인 부분은 수시 열심히 한 친구들이 잘하더라.
근데 문제는 요즘 평가원 문법 5문제 중에
only 개념만 가지고 푸는 문제는 1문제 정도?
나머지는 당연히 알아야 하는 쉬운 개념을 가지고
보기, 지문에서 정보를 주어 응용하는 문제들인데
이건 뭐 지엽적인 개념을 외워서 대비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많이 푸는 방법 밖에는 없다...
평가원 뿐 아니라 이감, 한수 등의 사설 문제들도 도움이 많이 된다.
고전 문법 같은 경우에는 학생들이 생소해서
어? 어?? 하다가 틀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이것도 고전 문법을 기본을 넘어서는 내용을 배우기보다는
그냥 관련 문제들을 많이 푸는 것이 효율적이라 여겨진다.
3.문학
EBS 문학은 문제와 해설은 읽지 않고 지문만 보는 것을 추천한다.
핵심은 당연히 기출을 분석하며 선지를 판단하는 기준을 세우는 것이다.
평가원 기출을 분석하여 선지에 등장하는 개념어들이
어떨때 정답이고 어떨때 오답인지를 숙지하고,
평가원이 자주 함정으로 출제하는 유형과 주관/객관을 분리하는 법을 인지해야 하는데
사실 이 글에서 다 적을 수 있는 내용은 아니긴 하다.
현대시는 지문이 학생들의 입장에서 난해한 경우가 많으나
결국 정답은 객관적인 부분에서 갈라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가 그리고 있는 이미지를 어느정도는 머리 속에 떠올릴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헤매지 않을 것이다.
소설의 경우 내용 안에서 인물 간의 관계를 파악하고, 정보를 저장할 수 있어야 하는데
결국 소설이 길게 나오면 가장 중요한 것은 긴 호흡을 따라가는 독해력이다.
고전시가는 단어 100여개만 알면 사실 독해에 막힘이 없고
문제 자체는 문학 전 영역에서 제일 쉽게 나오지 않나 싶다.
원래 과외에서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항상 '관동별곡' 전문을 해석해주고
혼자서 그걸 모르는 부분 없이 읽도록 3-5회독을 시켰는데
마침 6평에 관동별곡이 나와버렸다...
가장 좋은 고전시가 공부법은 여전히 관동별곡 전문 혼자 읽기라고 생각한다.
상당히 길고, 고전시가들에 나오는 대부분의 표현법과 주제가 들어있어
이것만 잘 알아도 뭐...
4.비문학
비문학이 요구하는 능력은 크게
시간 안에 내용을 파악하는 독해력
문맥과 의미를 읽어내는 거시독해 능력
어휘와 배경지식
사고력
수능 문제 유형에 대한 이해
라고 생각한다.
시간 안에 내용을 파악하는 독해력은 사실 뭐
문장 강의, 미시독해 강의, 216T 구조도 등의 도움을 받을 수야 있지만
가장 중요한건 양이다...
본인은 19 당시 아침에 비문학 5지문 문학 6지문 (대략 40~50문제)씩은 꼭 풀었는데
다른 과목 성적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는 있어도
이 정도는 해야 하지 않나 싶긴 하다.
거시독해 능력은 사실 작년까지는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21 6평과 22 예비를 보니 문단과 문단, 문장과 문장을 이어서 이해하는 능력이 없으면
고득점이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나오는 미시독해 강의들은 어느정도 좀 정형화되는 것 같은데
거시독해 강의는 아직 자리를 못 잡았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관련 칼럼을 조만간 올려볼 생각이고
이게 티저 글이니 한번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
밑에 댓글 보고 추가하는 내용인데,
9평 전까지는 한 지문의 모든 내용 모든 문장을 이해할 때까지 읽어보는 것도 좋다.
아마 1시간 넘게 걸린다. ㅋㅋ 9평 이후로는 어차피 시간 없어서 이거 못함
배경지식은 https://orbi.kr/00030434642
이곳에 써놓았듯, EBS 연계나 뭔가 한 소재를 깊게 아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것 같고
기출과 리트, 사설 등을 통해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해하려고 고민한 노력이 쌓이면
그게 곧 배경지식이 된다고 생각한다.
어휘는 기출, 사설을 풀며 모르는 단어들을 메꿔나가면 되지만
사실 모순, 한계, 보완 등의 단어들은 그 단어가 함축하는 맥락들이 많아
몇몇 단어에 대해서는 어느정도의 이해가 필요하다고 본다.
사고력은 사실 수능 수준에서 엄청난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
뒤집거나, 원리에서 현상을 연역하거나하는 수준인데
간혹 출제되는 사고력을 요구하는 선지들은
리트 공부가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으로 수능 문제 유형에 대한 이해다.
요즘 수능은 글을 아무리 잘 읽어도 기출 분석이 없으면
100점을 맞기 힘든 시험이 아닌가 싶다.
다만 선지 구성에 있어 평가원도 매년 기조가 바뀌니
최근 기출 문제들을 보며 무엇을 요구하며,
어떻게 틀릴 것을 예상하고 냈을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선생님들이 비문학에서 가르쳐 줄 수 있는 부분은 사실
거시독해, 수능 문제 유형에 대한 이해 정도가 아닌가 싶다.
과외 하다 보면 맨날 하는 말인데
결국 국어는 90%의 양과 10%의 방법이다...
양이 쌓여있는 학생들은 조금만 가르쳐줘도 성적이 금방 오르고
아무리 가르쳐도 시간 안에 못 읽으면 끝이다.
반말로 쓴 것이 너무 띠껍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아요나 팔로우는 힘이 될지도 모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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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당!
와우....
결국 양이다.... 너무 방법만 찾던 제게 일침이 되었읍니다 형님
역시.. 진리연철
매일 50문제 정도 기출을 보신건 아닐텐데, 그냥 이감 상상같은거 가리지 않고 다 푸신건가요??
9평 이전에는 기출 80 사설 20이었던 것 같고 이후로는 기출 50 사설 50이었던 것 같아요. 수능 1~2주 전에는 다시 기출만 봤구요
깔끔하고 좋은 글 감사합니다! 비문학 양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미시적으로 분석을 하다 보면 한 지문당 평균 50분~1시간은 걸리게 되어서 하루에 그리 많은 양을 보지 못합니다. 어떻게 해결하는 게 좋다고 보시나요...? 한 지문을 하더라도 꼼꼼히 분석해야지 대충 날려읽으면 얻는 게 없다는 의견과, 조금 덜 꼼꼼하더라도 속도를 내야 한다는 의견이 충돌해서 조언 구합니다 ㅠㅠ
9평 전까지는 모든 문장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공부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꼭 필요한 공부지만 사실 9월 이후로는 그렇게 할 시간이 없거든요. 하시는대로 9평 전까지 하루에 한 두지문씩 보시는거 좋다고 생각해요.
그럼 9평 이후부터 기출이든 사설이든 양치기를 가속화하면 될까요? 사실 지문에서 얻어갈 것들을 꼼꼼히 보면 뿌듯한 마음도 있지만 한편으로 해야할 양이 많아 쫓긴다는 느낌도 자주 들어서 고민이 많습니다....
네네 너무 조급하실 필요 없어요. 작년까지였으면 그냥 양치기나 해라 했을거같은데 최근 기출 보면 사실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많이 보여서요... 푸는 문제의 양이 당연히 중요하지만 요즘은 고민한 시간의 양도 필요해보여요
감사합니다! 문학은 어느 정도 자리잡은 느낌인데 (6평은 다 맞았습니다) 기출을 그래도 다시 봐야 할까요? 시간 상의 문제로 독서에 집중하고 문학 기출은 아직 다시 보지 않고 있는데 어떤 느낌으로 정리를 해야 좋을지... 그냥 처음이다 생각하고 다시 선지분석 하는 게 맞을까요?
국어가 가장 고민 많은 과목이라 질문이 많네요 죄송해요 ㅜㅜ
기출 분석이 완벽히 되어있으면 사실 비문학에 집중해도 되는데 자기가 기출분석 잘 했다고 생각하는 학생들도 막상 만나보면 아닌 경우가 많아서 다시보지 말라고 말씀드리기가 조금 그렇네요... 최근 기출 지겨우시면 조금씩 옛날 기출로 가시는 것도 괜찮아요. 문학이 옛날하고 지금하고 많이 달라지긴 했는데 뭐가 달라졌는지 인지하고 다시 요즘 기출 보면 또 깨닫는게 있어서요
말씀하신 대로 옛날 기출 보고 회귀하는 방식으로 하면 좋을 것 같네요! 자세한 조언 감사합니다 정말 도움되었어요 ㅎㅎ
국어는 아무리 해도 안오른다더니...결국 양이군요
아무리 해도 안 올라요 ㅠㅜ 하는 친구들 사실 그렇게 많이 하는 사람 별로 못 본 것 같아요... 뭔가 잘못된 방향으로 열심히 한 친구들은 방향만 잡아주면 금방 오르구요
시간이 있다면 ebs 문학 문제도 푸는게 맞는 것일까요?? 지문만 읽어도 충분하나요?
시간 많으면 푸는데 사실 개인적으로 오류도 많고 평가원이랑 많이 다르다고 느껴서 EBS가 기준이 되면 곤란하다고 생각해요
그럼 선생님들이 알려주신 내용을 숙지하고 나서부터는 양이 중요하다 이 말인가요? 문학도요?
문학의 양이라 함은 기출 문제 출제 방식에 대해 익숙해지고, 다양한 시의 심상과 표현 정도를 접하는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문학은 개념이 완벽하면 사실 틀리기 쉽지 않아서요..
비문학에서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서술방식이나 선지에 나오는 출제항목 등은 다 학습을 한 거 같은데 뭔가 비문학 실력이 부족하다 느껴질 때는 양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요...
어떤 선생님이신진 모르지만 선생님들에 대한 평가를 하긴 좀 그렇고... 관점이 올바르게 형성되었으면 양이 제일 중요하죠. 근데 사실 학생들은 자기가 기출분석이 됐는지 안됐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이렇게 글로만 판단하기는 좀 힘드네요 ㅠㅜ
헉 혹시 그 숭의 옆에 성남인가욥ㅎㅎ
엽 ㅋㅋ
좋은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영광이네요 감사합니다 ㅎㅎㅎ
모두 동의합니다
헤리케인님이라면 22수능 화작vs언매 어떤걸 선택하실 건가요?
저라면 언매
화작은 독서의 연장선이잖아요 거칠게 말하면ㅇㅇ
결국 해봤자 독해력을 조금 다른 스타일로 키우는 건데
본인의 능력이 풍요롭지 못해지죠
문법은 배워두면 정말 잘 쓰입니다
지금 이 댓글을 쓰는 순간에도 부사어 관형어 등을 짚어 내며 띄어쓰기를 하고 있어요
입시를 위해서라면 모르겠으나, 인생을 위해선 언매
또 생각해보면 시험을 처음부터 끝까지 순수 독해력으로만 밀고 가기는 좀 그렇잖아요?
문법은 솔직히 수능 150일 전부터 하루 5문제씩만 봐도 고인물 됩니다
문제를 잘 못 푸시는 것 같은데... 기출 분석 or 문법 사설 문제를 추천드려요. 요즘 문법 몇 문제는 사실 문법 문제가 아니라 간단한 논리퀴즈 느낌이라...
기출을 백지로 다시풀고 분석해야 할까요
아니면 그냥 풀려있는걸로 분석만 하면 될까요?
3번씩은 풀어본 상태입니다
3번씩 풀어봤으면 백지로 다시 풀어도 얼마 안 걸리지 않나요?
계속 사거나 복사하는게 힘들어서요..
100번째 좋아요 ㅎㅎ
님 연고티비에 연대 철학과로 나오신분 맞음?
넹 ㅎㅎ
나왔을때 머리 엄청 길어서 처음에 놀랐음 ㅋㅋ
작년수능3 이번6모3은 실모얼마나봐야하죠
9평 전까진 기출만 이후로는 주 1~3회 상황 봐서
혹시 리트문제는 추천해주실 만한 게 잇나요?? 만약 리트만 따로 푼다면 그동안 문학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그동안은 한회분씩 공부를 했어 와서요 ㅜㅜ
그릿이나 비문학 300제 같은 것 보면 될까요?
감사합니다
비문학 300제 선별이나 해설 좋아요! 문학은 뭐 기출 계속 보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제가 사설이나 EBS 문학을 너무 극혐해서 ㅎㅎ
감사합니다!!!!
밎힌....아랍어 4인데 백분위 67...??미틴 나 아랍어 무조건한다스발
한문장씩이해하는게 무엇인지 잘 이해가 안 가요ㅠㅠ
하루에 국어4시간씩하는데도 오르질않고(3등급 ㅜㅜㅜㅜ) 무엇이 잘못된건지를 모르겠습니더ㅜㅜㅜ
하루에 4시간동안 뭘 얼마나 하시는 건지를 들어봐야 할 것 같은데요...
ebs연계강의 하나씩듣고 비문학요약지문, 문법10문제정도,마닳반회진행하다가 얼마전부터 마닳대신 피램으로 바꾸었어요 마닳풀때는 답의근거가뭔지 왜 이걸골랐는지 생각하랴고 노력했고 김승리쌤커리타는중이라 피램끝나면 허들들을것같아요
너무 이것저것 한번에 하시는데 영역별로 기간을 나눠서, 기출 분석 먼저 많이 하시면서 하루에 소화할 수 있는 공부량을 늘려보세요. 저는 인강이나 문법 같은거 매일 꾸준히 조금씩 하면 오히려 쳐지고 느는게 없어서 한 기산에 몰아서 하는게 좋은거같아요. 기출, 비문학은 매일 꾸준히 하는게 맞구요.
19수능 97...부러워요
매일 문제 푸실때 사설은 어떤거 푸셨나요? 간쓸개 추천하시나욥..?
현역이고 작년까진 1후 2초였는데 고3올라와서 3으로 뚝 떨어졌는데 국어 문제 푸는 양을 늘리면 복구가 될까요 ㅜㅜ..? 요즘 최근 기출부터 분석해보고있는데 사설도 같이 푸는게 좋을까싶은데 비문학이 가장 문제라면 간쓸개같은거 꾸준히 푸는게 도움이 될까요 ?? 질문이 많아서 죄송합니다 ㅠㅠ
고2 교육청이랑 사설, EBS는 평가원이랑 많이 달라요. 평가원에서 점수가 떨어지신거면 당연히 기출 분석이 제일 우선입니다.
19수능 97... 국어황이시네욥... 저는 지금 기출을 2회독정도 했고(올해 한번,작년에 한번) 6모때 97점으로 1등급을 받아서 지금은 감 유지용으로 아침에 간쓸개 푸는정도만 하고있는데 과학이나 기술지문만 나오면 뇌절이 와서 고민입니다ㅠㅠ 6모때 나왔던 기술지문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어서 6평 점수가 좋았던 것 같기도 하구요ㅠㅠ 이런 상태라면 과학기술 지문만 기출을 다시 분석하는게 좋을까요? 그렇게 한다면 간쓸개도 병행해도 괜찮을까요?
과학은 기출이 낫고 기술은 사설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과학지문이랑 기술 지문은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과학=인문, 기술=법,경제랑 비슷하다고 느껴서요. 기조 예측은 조금 조심스럽습니다만 6평하고 예비를 봤을때 기술 지문이 막 17~20처럼 정보량 때려박는 괴랄한 지문으로 나올 것 같지는 않네요... 물론 9평을 봐야 알겠지만요.
조언 감사합니다!
파이널에는 양치기가 중요하군요
평소에 지문 하나하나 뜯어내는게 습관이돼서 피드백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더라구요
양치기할때 피드백은 어떻게 하셨나요?
피드백 방법하고 국어공부 할 때 하루에 시간분배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해요 ㅠ
기출은 9평 즈음에 피드백이 끝난 상태였고 이후에 리트 사설 등으로 양치기할때는 리트만 피드백했습니당
죄송한데 질문 하나만 더 드리자면 양치기용으로 추천하시는 국어 n제나 실모 있나요?
이감 한수 비문학300제 등이 있겠네용
넵 답변 감사합니다
동작구 성남고이신가요?
네넵
오 주목받는 아웃풋이셨겠네요 전 성남중만 나왔어요
내신이 낮아서 주목은 못 받았습니다 ㅋㅋ
제가 아무리 자세하게 분석하고 핵심이 뭔지 알고 있어도 결국은 절대적인 독해력의 부족이라는게 느껴져서 지금 공부하는 방법이 하루에 평가원 1회분, 사설 2회분씩 모의고사 풀면서 양치기 하고 있는데 맞는 방향이겠죠..? 이 글 보니 안심은 되지만 추가적으로 해야될 것이 있을까요?
그리고 풀고 나서 대충 오답이랑 애매했던 것들 평가원이랑 연결 지어서 전략같은거 짜고 넘어가는데, 혹시 양치기 하실 때 추가적으로 정리한 내용 같은거 있으신가요??
후반에 실모 풀때는 시간 관리 방법 측면에서만 피드백을 했고 지문과 문제에 대해서는 평가원,리트만 분석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님! 답변 부탁 드려요
제가 사설 문제를 풀면 비문학에서 2개 정도를 틀리는 데
중요한 것은 5분정도 모자르거나 딱 80분을 쓴다는 것이에요...
수능날 가면 마킹 시간이나 검토 시간 등을 생각하다보면 물론 실전이라는 생각이 더 커서 지문을 날림으로 읽고 다 틀릴 거 같아서 걱정이에요..
사설연습많이하다보면 시간은 저절로 단축될까요? 적어도 75분정도 컷이 나을거라 생각되는데..
스톱워치를 켜고 한 문제 한 문제 시간 얼마나 걸렸는지 적으면서 실모 연습해보세요. 저절로 시간감각 생깁니다
와드 정말 좋은 글
이거 진짜 지우지 말아주세요 ㅜㅜ
아까워서 못 지워요...ㅋㅋ
안녕하세요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해요 ㅎㅎ
질문 드리고 싶은 게 있는데 혹시 독서에서 밑줄 표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비례증감관계나 과정 넘버링 같은 건 그냥 고민없이 표시하는데
한 문단의 핵심 문장? (A의 주장 같은) 이런 거에 밑줄을 치면 핵심 파악에 도움되고 문풀 할 때 빠르게 돌아올 수 있는 거 같으면서도
한 번 읽구 중요하다고 생각->그 문장 첨으로 돌아가서 밑줄 치는데 걸리는 시간이 쓸데없이 소요되나 싶고 글의 거시적 흐름을 놓치게 되는 느낌이라 고민이에요 ㅠㅠ 그냥 중요하다! 인식만 하고 넘어가는 게 나을지,,
이거는 사람마다 레알 케바케긴 하겟지만,, 그래도 글쓴이님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관동별곡 전문 이해 안되도 그냥 꾸역꾸역 해설 없이 여러번 돌려 보는거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