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실수는 시발색기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32534301
時 發 㱇 娸
때 시 일어날 발 두려워할 색 더러워 할 기
때를 가리지 않고 일어나서 우리를 무섭게 만드는 더러운 녀석입니다.
실제로 이런 단어는 없습니다.
수학 실수의 무서운 점 중 하나는 언제 어디에서 나올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계산 실수하는 포인트만 미리 알고 있어도 실수를 줄이는 데 효과적일 수 있겠죠.
실잡이 칼럼2- 실수 포인트를 볼 때는 넓고 깊게 보자.
여러분의 실수노트나 오답노트를 쓸때 지양해야하는 습관 중 하나가
실수하는 포인트를 간략하게만 쓰는 것입니다.
"3의 제곱을 8이라고 적어서 틀렸다."
이런 식으로요.
왜 간단하게만 쓰면 안되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아래 상황 1과 2는 계산실수가 발생한 풀이입니다.
세번째 줄 두번째 괄호 8이 틀렸습니다.
x^2에 3을 대입했으니까 8이 아니라 9죠,
상황 2는 아래서부터 4번째 줄 b=3을 대입하는 부분에서 틀렸습니다.
b^2에 b=3을 대입하는 거니까 8이 아니라 9죠.
상황 1,2는 모두 3의 제곱을 8이라고 쓴 실수지만, 실수의 결은 약간 다릅니다.
상황 1은 적분식에 숫자를 대입하는 도중 2를 대입할 때 실수가 난 케이스고요,
상황 2는 모든 계산을 끝마치고 마지막 식에 숫자를 대입하다가 실수한 경우입니다.
둘의 계산실수 원인도 다를 수 있습니다.
상황 1은 적분계산 과정을 빨리 넘기기 위해서
대입을 급하게 하다가 실수가 나왔다고 볼 수 있고
상황 2는 어려운 계산과정을 끝내고 긴장이 풀린데다가
마지막 답을 내는 상황이라 방심해서 실수가 나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실수의 원인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위에는 그냥 제 기준으로 썼습니다.)
만약, 모의고사 문제 1번으로
1) 3의 제곱은 무엇일까? [2점]
라고 나왔으면 그때도 8이라고 썼을까요?
오르비언 100명 중 99명은 9라고 알맞게 썼을 것입니다.
2점짜리 문제로 나왔으면 맞췄을 식이
4점짜리 문제의 식 중 하나로 나오면 틀립니다.
실수는 절대로 혼자 나오지 않습니다.
실수가 나온 식의 인접한 식들, 그때의 상황, 내 안좋은 습관 등등
복합적이고 주관적인 기준으로 나올 수 있는 것이 바로 실수입니다.
따라서, 이 복잡하고 주관적인 실수들을 잡아내기 위해선,
내가 실수하는 포인트를 정확하게 잡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저
'3의 제곱을 8로 적었다 망할ㅠㅠ' 이 아니라
'적분식의 두번째 대입식을 적을 때는 실수가 많이 발생하니까 이 부분에선 좀 조심해야겠다.'
'대입식에서 마지막으로 대입하는 문자는 실수가 많이 나오는 것 같네. 대입 마지막 문자는 항상 검토를 한 번 더 해야지.'
'시그마 식 다음에 쓰는 식은 항상 실수가 나오네. 시그마 식을 쓰고 다음식을 쓸 때는 좀 조심해야겠군.'
'아, 이런 칼럼에는 좋아요를 눌러도 괜찮겠군.'
이렇게
숲과 나무를 동시에 보는 시각으로 실수하는 포인트를 잡아내셔야
시발색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
0 XDK (+37,160)
-
19,100
-
5,000
-
1,000
-
1,000
-
1,000
-
10
-
5,000
-
10
-
10
-
## 1. 해외 국가의 지지와 지원 ### 미국 - **외교적 지원**: 미국의...
-
????? 1
이게 무슨 프랑스는 왜 좌파연합이 1위냐
-
고1이고 여름방학때 내년에 할 과탐 물&화 선행하려하는데 물리&화학은 학원에서...
-
얼버등 0
(゜∇^d)!!
-
시대 서바 단과 1
현역이고 수학 모고 풀면 3뜨는데 시대 서바이벌 단과 다녀도 괜찮겠죠? 가서...
-
여러 독서실 스터디카페 다녀봣음 물론 내가 그만큼 공부를 열심히 한건 절대아니고...
-
coincide 동시에 일어나다, 일치하다 seduce 현혹시키다, 유혹하다,...
-
글루따띠온~ 0
따띠온~
-
ㄹㅇㅋㅋㅋㅋ
-
얘들아 6
-
갑자기 개쉬워짐 ㄷㄷㄷㄷ
-
목포대 약대 정시로 갈려면 최소(추추추합)할 수 있는 성적으로 국수영탐 몇등급 이내...
-
인생은 정시다 0
수시처럼 보험 6개를 만들어두진 못할지라도 3개씩은 만들어둬라 하하하 어디 한 번...
-
보복부게이야 꺼토미랑 야애니 좀 그만보고 +) 조기입학 그딴거 할바엔 모든 남중...
-
수특 수완 0
언미물지하는 사람입니다! 수특은 영어 빼고 다 사서 풀고 있는데 수완도 영어 빼고...
-
한국의 민주당 지지층 혹은 당직자로 있는 586 운동권 세력과 2030으로 대표되는...
-
농업사회 익명성 1
정보 사회가 익명성이 더 높은 거 어닌가요? 이해가 안돼요
-
대 황 타 타 1
그저씹곹ㅋㅋ
-
제곧내 내신 A만 맞으면 됨.. 쌤피셜 교과서 열심히 풀면 A 맞고도 남는닥고
-
레전드 아침헬스 0
후 출근
-
뭔 일이 있었는지 설명해주실분..
-
오르비만 하는 애들도 있겠지?
-
전장연 진짜 휠체어 집어던지고 싶네.
-
슬슬 가야겠지 0
오늘은 비 많이 안오게 해주세요,,,,
-
귀국! 1
으아 너무 피곤해요
-
안녕하세용 13
이틀정도 사리다가 일이 좋게 마무리된 거 같아서 다시 왔습니다. 그냥 어제까지 있던...
-
난 지금껏 한번도 먹은 적 없음.
-
그냥 뇌 빼고 때려침 안 해 시발 좃같아서 못해먹겠네
-
( 일본 의사 --> 2024.7 발행 신규 1000엔 지폐 인물 ) 0
의사 출신이 지폐인물이 될 정도로 대단한 업적이 있었나 보군요....
-
여친이생길까요
-
왜 사람 바쁠 때 시간을 잡는지 모르겠음 봉사를 좋은 마음으로 하지를 못하게 함...
-
야간근무의 비애.
-
ㅇㅋㅋㅋ아
-
22 29 30 15 14 버려도 ㄱㅊ?
-
와 이런적은 처음인데
-
오늘부터 제대로 시작. 목표는 1. 지금 이 순간부터 낭비하는 시간은 없다 2....
-
수시러이고, 후일의 최저를 위해 방학동안 정시공부를 계획중인데, 영어 과목을 어떤...
-
그사람이 이렇게 만난 거도 인연인데 우산 같이 쓸래요? 이랬음
-
냠냠
-
반수 독재 0
독재에서 반수를 시작해보려고 하는데 너무 늦었을까요..? 사탐런할거고 미적은 거의...
-
다음주 쯤에 뉴런 시작할 것 같은데 9모 보기전 까지 뉴런을 끝낼 수 있을지...
-
안녕하세요, 오르비에 올리면 보실 것 같아 글 남깁니다. 저는 SII 반수반...
-
제발
-
제군들, 쌍사만큼 꿀과목이 없다. 2차대전 연표 외우면서 히틀러의 모험에 동참해보지 않겠나.
-
2-3년 전에 비해서 오르비 내 사탐 언급량이 엄청 늘고 과탐 언급량이 엄청...
-
인성파탄난건줄 알았는데 약 먹으니까 발작 버튼이 안 눌려서 착해짐
-
티원이 트로피에 젠지 박제했으면 ㅈㄴ 불탔을듯 다행이 TL TES BLG네
-
시간도 촉박한데 짜증나 죽겠음
-
부모가 성적 가지고 지랄하면 개빡쳐 죽겠음 학사 사는 것도 아니고 시간도 얼마 없는데
빨라
1%나??
아..
아무도 안틀리면 제가 틀릴려고요
1당100
ㄷㄷ
요즘 12-9나 13-8같은거 자꾸 실수하는데 실잡이에 이런것도 있나요 ㅠㅠ..
아쉽게도 두자리수-한자리수 계산자체의 솔루션은 나와있지 않습니다 이부분은 죄송..
한번 이 칼럼내용처럼 어떤 상황에서 빼기계산실수가 주로 나오는지 확인해보면 어떨까요? 13-8자체를 계산을 못하는건 아니지만 어떠한 상황때문에 계산실수가 일어난 것일수도 있습니다.
두자리수-한자리수 계산실수가 나온 풀이들을 쭉 보시고 어떤 조건에서 실수가 자주 나오는지 일반화시켜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당
저같은 경우는 결과값에 뺀 숫자를 더해서 초기값이 나오는지 빠르게 한번 검산해요 그럼 절대 안틀림
좀 여유롭게 푸시는건 어떄여
전 모의고사볼때 2초만에 풀이법 안떠오르면 바로 넘어가거든요
그래서 30번 도착했을떄 5~6문제정도 남기고 한시간 좀 넘게 남기니까
어떻게되든 시간의 압박받는일은 안생기더라구요 항상 10분정도 남아요
Dogchu
Thnaks Poet
'아, 이런 칼럼에는 좋아요를 눌러도 괜찮겠군.'
'마치 포부의 칼럼처럼 말이지...크크킄'
신고위에서 탭댄스 추는 짤로 보답해드리겠습니다
손이 고우시네요...♡
의문의 저격 죄송함니다..
저는 저래가지고 과거 수능때 가형 킬러 틀렸죠 ㅋㅋㅋ
전반적인 논리에는 하나도 문제 없었는데 사칙연산 잘못해서.. ㅋㅋ
킬러 뿐 아니라 준킬러에서도 저래서 8점 깍인..
실수 많이 하시는분들 반드시 고쳐야 합니다. 수능날 훅가요
맞습니다..
진짜 상위권으로 갈수록 킬러와 실수에 집중해야 한다는게 사실입니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어떤 주제든 유머있게 글 쓰시는데 천부적 재능이 있으신 거 같아요
주무세요
상황 1은 적분식에 숫자를 대입하는 도중 2를 대입할 때 실수가 난 케이스고요,
쓴이님.... 여기서도 실수를 하셧군요... 2가 아니라 3대입이신데...
십ㅋㅋㅋㅋㅋ
지금 봤네요
망할...
정말 큰 깨달음을 얻고 갑니다.... 확실히 며칠 전에 그냥 실수 딱 숫자만 써놓으려다가 그랬다가는 얻는 게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ㄷㄷ
같이 넓고 깊게 보는 습관을 길러봐용
아님 그 이상의 수학 실력으로 계산 실수 여지 자체를 밟아버릴 최소의 계산만 하는 간결한 풀이를 찾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이 정도까지 올라가려면 오지게 계산해봐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요
9평 3점만두개 틀렸는데 메모하고갑니다
ㄹㅇ시발색기네요
시발색기...
이건 문과야 이과야
최근 트렌드에 맞춰서 문이과통합입니다
호머식 ㄱ
울지마용
메인글 제목만 보고 작성자를 예측한 나는 도대체..
십ㅋㅋㅋㅋ
이것이 옯창감각이다
실수를... 완벽하게 제압할 수 있는 수준
아 ㅋㅋ 어제 실모에서 저렇게 틀렸는데 ㅌㅋ 적분 두번째 대입식... ㅜㅜ
ㄹㅇ 적분 두번째대입식이 꼴받게 하죠
실잡이 책샀는데 열심히 봐서 실수 고치겠습니당
9평 85점 ... 깨닫고 감니다
수능땐 꼭 짝수점수 뜹시다
제가 1등하는 거 좋아해서요,,,
오잉
오천덕따리한테 지고 싶지 않앗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