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ux_grinder [813419] · MS 2018 · 쪽지

2020-10-23 00:29:29
조회수 2,012

전천후 수능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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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점수를 잘 받다가 갑자기 수능에서 망하는 경우가 있는데

십중팔구 심리 문제이고 그 외에 생리적 현상 같은게 있겠죠?


그런데 시험 전날에 잠을 못 자거나 중간에 코피가 나거나

혹은 다리를 떠는 학생이 옆에 있거나 등등으로 

사실은 내 실력은 이러한데 이러이러해서 못 봤다고 하면 대학에서 받아 주나요?


이것은 수능의 문제점 중 하나이긴 하지만 

우리는 잠시 그게 정당한지는 접어 두고 일단 인정하고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위의 상황들을 그저 운이 나쁜 상황으로 보고 수능날 그것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것 보다 그것도 다 견뎌낼 수 있게 멘탈적으로 강화하고 가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제가 제안하는 방법은 그런 상황을 만들어 보고 익숙해지거나

대처방안을 미리 준비해두는 것입니다.


저는 실모를 풀 때 최상의 컨디션에서 풀기 보다는 정말 아무때나 풀어서

졸린 때도 몇 번 풀고 코피가 날 때도 풀어보고 화장실이 급할 때 등등 여러 상황을 경험하려고 했습니다.

심지어 오르비에 옆 사람이 다리를 떠는 게 의외로 신경쓰인다는 글을 보고

시험지 옆에 다리를 떠는 동영상을 틀어놓고 시험을 봐 보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그래서인지 잠도 1시간 정도 자고

수능에서 시험 도중에 코피가 잠깐 터졌었는데 무리없이 잘 봤었습니다.


아무튼 며칠 전 오르비에서 수험장에서의 변수를 컨트롤할 수 없다는 댓글?을 봤었는데 

저는 최대한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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