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쩐닼 [490701] · MS 2014 · 쪽지

2020-12-05 03:25:46
조회수 355

수능 치느라 정말 고생들 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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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에서 태어났으면 한번쯤 겪게 돼는.. 여러번 겪을수도 있지만 ,, 참 인생사 희노애락이 담겨져 있는 시험인것 같아요

누군가는 웃고 누군가는 울고, 또 누군가는 절망하는,,

 요즘 오르비보면 참 시험 잘본 사람들 많네요 ㅋㅋ 이렇게나 고수들이 많았다니,, 하지만 울적한 마음으로 조용히 눈팅하고 계시는 분들도 정말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저역시나 그래봐서,,


근데 사실 기대 보다 못본 사람들이 훨씬 많을거예요.. 주위만 봐도 그렇잖아요,, 다만 그런분들이 인터넷에서 글남기고 그러질 않아서, 그럴 기분도 아니어서 잘 본 사람들만 부각돼 보이는거 같아요~ 


수능이라는게 솔직히 공부량과 실력에 정확히 정비례 하는 시험은 아닌거 같습니다,, 다른 시험도 많이 겪어 봤지만 참 특이한 시험인것 같아요. 단순 암기력과 지식을 평가하는 시험이 아니라 사고력과 순발력등을 요구하는 상황도 많아서 그렇지 않나 싶네요,,  다년간 겪어보고 느낀바로는 어느 한계 이상 올라가는데는,  재능과 기질, 운 같은 영역이 절대적으로 필요한것 같습니다. 헌데 이걸 노력을 안했다고 치부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서 좀 답답 하기도 하네요,, 


기대하지도 못한 점수를 맞고, 기쁨에 넘치는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기도 하겠지만, 기대하지도 않은 점수를 맞고 절망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도 정말 많을거라 생각 듭니다.


수능이 뭐길래,,  잘본 사람들은 실컷 기뻐 하시고, 못본분들은 나만 못본게 아니라고 생각하시고, 힘드시겠지만 잘 이겨냈면 싶네요,,


시험을 다시 보기로 마음 먹으신 분들도 당분간은 실컷 쉬고, 잠도 푹자고, 맛있는것도 많이 드시길 바랍니다,,


옛날 생각 마서 주저리써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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