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공팀] 상향vs안정일때의 표본분석: 우선가정과 후가정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34295180
안녕하세요! 오르비 컨설팅팀 [독공] 소속 컨설턴트 고립자극입니다^^
오늘은 저번 글에 이어, 표본분석의 방향성에 따라 다르게 생각해야 할 몇 가지 사항들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지난 글을 바탕으로 진행되므로, 이전 글을 읽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표본의 희망대학 목록 중 최종 등록대학을 판단할 때에 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일단은 최대한 비관적으로 보는 것을 전제로 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분석의 방향성에 따라 그 정도를 다르게 보셔도 됩니다. 우선가정과 후가정이라는 개념을 써가며 설명드려 보겠습니다. 다음은 대표적인 예시 몇 가지입니다.
@ 1지망-연세대 자연(추합) 2지망-성균관대 공학(최초) 3지망-지방대 수의예(추합)
안정을 위한 것이라면, 당연히 선호도 순으로 지방수의를 등록할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1,2 지망이 이공계열이고, 3지망에 수의를 썼다는 것은 수의학 계열에 관심이 없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상향을 원하는 경우라면, 일단은 처음에는 지방수를 등록한다고 우선가정하신 뒤, 따로 연세자연을 등록할 것이라고 후가정한 것도 같이 기록하시면 됩니다.
@ 1지망-서울대 공대(추합) 2지망-지사의(추합) 3지망-연세대 공대(최초)
과연 의대를 지망하는 사람이 설공을 쓸까요? 반대로 설공을 지망하는 사람이 굳이 지사의를 쓸까요? 정답은 그 표본 본인밖에 모르므로, 우리는 가정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자신이 설공 지망자라면, 일단은 설공을 등록한다 우선가정하시고, 따로 지사의 등록의 경우까지 같이 기록하세요. 의학계열 지망자도 마찬가지로 일단 의대등록을 우선가정하시고, 따로 설공 등록의 경우까지 같이 기록하시면 됩니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는 문과 서울대/한의대가 있겠습니다.
@ 1지망-한양대 미자공(추합) 2지망-연세대 공대(추합) 3지망-중앙대 소프트(최초)
마찬가지로 정답은 표본 본인밖에 모르는 상황입니다. 전체적인 선호도로는 연세대 공대를 등록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한양 미자공이 1순위로 등록되어 있으니 또 모릅니다.
따라서 연공을 지망하는 학생은 연공을 등록한다고 우선가정하시고, 한양 미자공 등록도 후가정해서 따로 기록하시면 됩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 1지망- 경희대 한의대(추합) 2지망- 원광대 의대(추합) 3지망- 고신대 의대(추합)
대부분 순서를 무시하고 의대를 등록할 것이라고 예상하겠지만, 마찬가지로 의대를 희망하는 사람이 왜 경희대 한의대를 썼을 지 고민해 봐야합니다. 지사의 두 군데를 약상향으로 질렀으면 한 곳 정도는 지방치 정도로 안정을 썼을 법도 한데, 안정이라 할 수 없는 경한을 쓰는데는 많은 이유가 있을 겁니다.
의대를 지망하는 학생이라면 의대등록을 우선가정한 뒤, 한의대 등록을 후가정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외에도 수많은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가정들을 어렵지 않게 해내려면 자신의 학과에 대한 분석 뿐만 아니라, 그 근처 라인에서의 선호도도 파악을 하셔야 합니다. 예년의 입결표를 관찰하다보면 금방 공부하실 수 있습니다. 단, 학과별로 폭/빵이 있었는지의 여부도 같이 참고하셔야 합니다.
상향을 목적으로 각자에 맞게 표본분석을 하시면 우선가정시에 내 앞의 합격자 인원과 후가정시에 내 앞의 합격자 인원 두 가지를 기록하셨을 겁니다.
일반적인 지원자들은 심리상 우선가정을 대부분 기준삼아 표본분석을 진행할 겁니다. 우선가정을 했을 때에 숫자가 많을수록 여타 분석자들은 심리적으로 불안할 겁니다. 또한 이러한 상황에서 우선가정과 후가정간의 차이가 크다면, 그 사이에서 자신의 등수까지 내려울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결론적으로, 우선가정과 후가정 간의 차이가 클수록 상향 원서의 방향성으로는 조금 더 유리합니다.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아직 준비된 글들이 많으니, 팔로우 해두시면 누구보다 먼저 보실 수 있습니다 ^^(좋아요는 사랑입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얼마든지 댓글&쪽지 남겨주세요!
*독공팀의 추천 글
-가채점과 실채점의 간극: https://orbi.kr/00034202946
-표본분석은 이렇게만!&떨어진 백분위에 겁먹을 필요 없는 이유: https://orbi.kr/00034157999
-정시 경쟁률, 수험생 감소의 영향: https://orbi.kr/00033635495
-컨설팅 받기에 의미있는 점수? 컨설팅이 필요한가요?: https://orbi.kr/00033728189
-의대(치대,한의대) 어디 갈 지 고민하실 때 보시면 좋은 글: https://orbi.kr/00033875180
-6교시 원서영역 전까지 이것들은 반드시 정하고, 알고 가세요!: https://orbi.kr/00033622101
-원서영역은 [신]이고, [독공]은 무적이야...:https://orbi.kr/00034236360
-교대 지원하실 분은 꼭 한번씩 읽고가세요!: https://orbi.kr/00034252238
<독공팀 정시 상담 예약 안내>
결제 시, PC사용 권장 드립니다. 모바일 상에서 결제 시, 기입란이 잘 안 보여 신청 완료가 안 되신 분들의 문의가 계속 오고 있습니다
부득이하게 모바일 예약 시에는, 스마트폰을 가로로 돌려서 보셔야 시간표가 잘 보입니다
*결제링크 http://sugang.ipsi.orbi.kr/category/consult_dokgong_2021
*안내페이지 https://ipsi.orbi.kr/consult/dokgong2021
*문의 : dokgong77@gmail.com 로 이메일 또는 쪽지 주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마일드 참치에 컵반이다..
-
어떻게 하시나요 수학이 다른과목이랑 다르게 수1수2확통이렇게 필수 선택이 있잖아요...
-
헛소리 프리패스권같아요..
-
왜 어제 아침 이후로 안 들어왔는데 투데이가 6인 거야 염탐을당해버려...
-
카페가고싶다 0
혼자가긴 싫은데
-
3000부 판매신화 기록 지구과학 핵심모음집을 소개합니다. (현재 오르비전자책...
-
이건 봐야지 ㅋㅋ
-
주석단어 및 보통단어 30개
-
아 연애하고싶다 4
아침부터...ㅋㅋㅋㅋ
-
원래 내 루틴이 아침에 스카에서 공부하다가 점심에 식사권쓰고 밥먹으면서 씻고오는건데...
-
그 중독으로부터 조금 멀어지는 실험을 해보자. 무언가를 깨트리는 것은 경계를...
-
실모라이브온 2
렛츠고
-
생윤 커리 질문 0
생윤 안정적으로 1등급 맞고 싶은데 지금 김종익 잘기출 끝내고 검더텅 1회독...
-
궁금궁금
-
6수 중단합니다 7
힘든 코로나 시기를 끝내고 경제사정이 나아지나 했는데 이번 르X 손가락 사태로 다시...
-
1. 매일 스카 7시 50분에 도착해서 자리만 잡아놓고 바로 나옴, 공부는 12시쯤...
-
10분휴식 1
넵
-
이런 문제집도 해설 다 봐요 보통?
-
아 4
아무것도 하기가 싫고 과외도 가고싶지 않아 평생 아무것도 하지않고 살순 없는건가
-
6월 모의평가 채점결과 분석 - 3편 탐구선택자 심화 0
안녕하세요. GT SCIENCE ZONE 입니다.각 탐구과목별 변동을 보겠습니다....
-
고민이네
-
이 표에서 1/2 지점 아래로만 몇 권 골라서 풀 거 같은데.. 일단 시간도 없고...
-
안녕 0
공하싫
-
충북대 약대 지역인대 교과컷 몇등급까지 내려올거라 예상되나요??
-
6모 뒷북 0
6모 기하 28? 관련 문제입니다. 갠적으로 정말 별로인 문제지만 (마지막 배각공식...
-
ㄹㅇ 학습 질문글이 묻히는거같음 커리같은거 물어보면 답 해줄수있는건데 개병신같은...
-
기상 5
아 너무 피곤하다.. 그래도 어제 티원경기를 실시간으로 본거에는 후회는 없다
-
감동...
-
역대급 레전드 점수 받아버림
-
6시간은 자야 다음날 제대로 공부가능한데 6시에 나가서 잇올 가고 12시에...
-
안녕하세요. GT SCIENCE ZONE 입니다. '6월 모의평가 채점결과 분석 -...
-
진짜 어떻게 극복 못하나...
-
소리가 넘 크게 들림 짜증난다ㅡㅡㅡㅡㅡ
-
작년 도가 한비자 지문 풀어봐라 정답률 보면 헤겔급이었음 쉽다고 지껄이는 애들 보면...
-
강윤구T 질문 1
강윤구 공부법 특강 필수인가요? 스킵하면 안 되나요?
-
가면라이더 2
이대로가면
-
직관을 못해서 아쉽네
-
6월 모의평가 채점결과 분석 - 1편 재학생과 N수생 0
안녕하세요. GT SCIENCE ZONE 입니다.오늘은 6월 모의평가 채점결과를...
-
계단으로 내려가야하네ㅋㅋ 일진이 별로구만
-
오늘 풀실모 라이브 키고 진행예정 많관부
-
'초등의대반' 버젓이 광고...법도 못 막는 '의대 광풍' 3
[앵커] 정부의 의대 증원 결정 뒤 학원가에서는 초등 의대 준비반이 더욱 인기를...
-
국어 체화 0
심찬우 선생님이나 강민철 선생님 독해법 체화하신분 .. 어떻게 하셨는지 여쭤봐도될까요??
-
시간내에 푸신분들 해설 영상 처럼 F(×) 치환해서 이차함수꼴로 푸셨나요..? 전...
-
ㅅㅅ전자 등 대기업 가려고 그런건가요? 생각해보니까 회사 종류는많잖아요. it회사...
-
미소녀분들 연락주세요:)
-
오피스텔 11층 건물이 좋긴좋음 상가라인이라 3층만있씀 웅장함ㄷㄷㄷ
-
수능영어 절대평가한다더니…사교육 안 줄고 난이도만 '널뛰기' 4
수능·모평 영어 1등급 비율 '최대 16%, 최소 1%' 롤러코스터 작년 9월...
-
전공의에 내용증명 발송한 병원…"복귀든, 사직이든 결정해달라" 1
"병원도 앞으로 어떻게 할지 결정해야"…일부 전공의, 복귀 의사 대부분 병원은...
변환표점나오고 표본분석해야하나요?
지금도 어느정도 보정된 값으로 잡아놓았을겁니다! 일찍 시작할수록 유리합니다^^
변표나와도 크게달라지는건 없는건가요?
큰 이변이 없는 이상 아마 그렇지 않을까요? c:
좋은 글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표본분석을 하고있는데 점수가 최소 인설의 이상인데 메이저,메이저를 1,2지망으로 해서 불합나오고 다군 삼룡의를 3지망 해서 추합 으로 나오는사람은 어떻게 봐야하죠?
어느 정도의 점수인지 감이 오는데요. 최초합 추합 불합을 보지 마시고 현재 상황만을 객관적으로 기록하십시오. 아직 멀었고 이제 정시 싸움 시작입니다. 보지 않아도 가능성이 높은 성적임이 틀림없는 거 같은데, 시간이 좀 더 지나면 판세가 들어올 겁니다.
가능성 낮은 점수인거같아서여 ㅠㅠ 채팅 될까요
표본분석은 j사와 같은 곳을 바탕으로 하면 되는건가요??
넵 :)
표본분석을 할때 프로그램에서 자동적으로 허수가 제거된 리포트를 기반으로 해야할까요 아니면 모든 모의지원자 통계가 있는 리포트를 기본으로 해야하나요?? 제가 정시를 잘 몰라서요ㅠㅠ
모든 통계가 있는 리포르틑 기준으로 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제거된 허수가 왜 허수로 판명됐을지도 같이 생각하시면서 하면 더 좋을거 같구요 :)
컨설팅관련 쪽지 확인가능하신가요?
확인했습니다 :)
표본분석을 언제부터 시작하는게 좋을까요?
어제 한 과를 했었는데 업뎃되고나서부터 상위표본 변동이 많이 심해서요ㅠㅠ
그냥 계속 수정해가는 수 밖에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