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파인 [894141] · MS 2019 · 쪽지

2020-12-26 23:02:45
조회수 17,823

재수생 치대 붙고 입시판 뜹니다. (26부탁)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34347114

 안녕하십니까. 저는 올해 모 기숙학원에서 이석준 선생님의 생명과학 1 수업을 듣고 원광대학교 치의예과 수시 최초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룬 학생입니다.


 저에게 생명과학 1은 공부에 있어 저를 매우 힘들게 한 과목이었습니다. 내신에서도 한 번도 1등급을 받지 못했고, 현역 9평에서는 백분위 65로 4등급, 현역 수능에서는 백분위 76으로 3등급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의치한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었기 때문에 또 한 번 수능을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작년에 실패를 경험한 저는 수능을 보는 여러 과목 중 특히 생명과학 1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그리하여 2월에 새로 공부를 시작할 때도 생명과학 1대신 학교에서도 한 번도 배우지 못한 지구과학 1을 공부할지 고민도 했습니다. 그리고 생명과학 1에 다시 도전해보기로 결심했을 때도 매우 막막했습니다. 개념을 안 하기엔 지엽적인 내용과 바뀐 교육과정의 새로운 내용이 걱정됐고, 또한 개념부터 시작하자니 다른 학생들에 비해 뒤처지는 것 같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재수 초반 저는 모 기숙학원 생명과학 1 B반 모 선생님의 수업을 듣고 이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따르기로 결심했었습니다. 하지만 5월 어느 날 개념 강의 마지막 수업에서 선생님께서 불가피한 사정 때문에 더 이상 기숙에서 수업이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이때 저는 앞으로 생명과학 1 킬러 문제를 풀기위해선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6평이 끝난 후 저는 생명과학 1에서 만족스러운 점수를 얻지 못했습니다. 아직 저에게는 킬러를 풀 수 있는 피지컬과 실전 모의고사를 통한 훈련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러셀 기숙 생명과학 1 A반 이석준 선생님께 찾아가 제가 가진 고민과 수시 최저등급을 알려드렸습니다. 이때 이석준 선생님께서는 책임지고 최저 등급을 맞출 수 있도록 생명과학 1 점수 상승을 위한 훈련을 해주시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선생님의 자신감 넘치는 패기와 학생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모습에 이끌려 수능 1주일 전까지도 이석준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석준 선생님의 장점은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지엽적인 생명 개념 이해도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생명과학 1의 개념은 내용이 많기 때문에 공부하다 보면 내용이 헷갈리거나 혹은 오해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특히 저의 경우 고등학교 교과서에 국한된 내용 때문에 이해하기 힘든 적도 더러 있었습니다.  저는 이럴 때마다 선생님께 찾아가 개념 질문을 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서울대학교에서 실제 배우신 생명과학 내용을 바탕으로 설명해 주신 덕분에 몇 번의 질의응답 이후에는 개념에서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두 번째는 자작 모의고사(샤클래스)의 퀄리티입니다. 저희는 항상 수업 시간에 자작 모의고사 1회씩을 풀어 실전 모의고사 연습을 했습니다. 훌륭한 퀄리티 덕분에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었고, 또한 꾸준한 연습으로 생명 시험지에 대한 두려움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는 킬러 문제를 풀 수 있는 피지컬입니다. 선생님께서는 실제 피지컬도 대단하시지만 생명과학 1 킬러 문제 피지컬도 장난 아니십니다. 샤클래스의 킬러 문제는 물론 평가원·교육청·메대프의 킬러 문제도 선생님의 정석적인 풀이로 설명을 해주셨기 때문에 모든 킬러 문제 풀이마다 배울 점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은 수험 생활로 인해 지친 학생들을 위한 석준 케어입니다. 선생님께서는 학생들을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아 물론 그런 사랑 아닙니다.) 저는 매 수업 시간마다 "우리는 반드시 이번 입시에서 성공할 것입니다."라고 말씀해 주시는 선생님을 보고 수능 공부로 지칠 때마다 이번 입시에서 반드시 성공하여 선생님처럼 멋진 사람이 돼야지라고 혼자 다짐하며 수능까지 최선을 다해 공부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이석준 선생님의 수업 덕분에 현역 때보다는 훨씬 나은 점수로 치의예과 최저등급을 맞춰 2021학년도 입시에서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한의대, 수의대 또한 추가합격 안정권을 받았기 때문에 더욱 이석준 선생님께 감사하네요.


 이제 석준쌤 찾아 뵙고 소고기 사달라고 해야 할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입시 좋은 결과 있으시길~~ 그리고 새해 복 마니 받으세요~~



마지막으로 수능 1주일전 수능 대박 부적으로 받은 잘생긴 석준쌤 담요를 자랑하겠습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