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집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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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밖에 안했으면서 무슨 후기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허다할 것 같은데
나에게는 고등학교에 들어왔을때부터 지금까지의 일상 중 가장 뿌듯했던 96시간이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방학생활에 대해 조언을 듣다보면 공통점이 있는데,
다들 집공은 슬럼프 쉽게 온다며 여러 조언을 하다가 결국 마지막에는 '~윈터스쿨이~'로 끝나곤 한다.
파워스터디 3기를 시작하기 전, 예비고3이 되어서야 여러 인강 강사들을 처음 접하며 지금까지 허비했던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고, 윈터스쿨의 선생님들도 물론 경험 많고 능력 출중하신 선생님들이시겠지만 이미 인강 강사분들에게 마음이 거의 기울었던지라 오기가 생겨 full로 집공부를 하겠다고 선언하게 되었다.
그리고 현주쌤의 자비로 100명에서 마감되지 않아 파워스터디3기로 이번 겨울의 스타트를 끊을 수 있었다.
역시 첫날은 어딜 가도 똑같은것 같다. 학원도 첫날에는 그렇게 열심히 숙제하고 수업을 들을 수가 없다. 파워스터디3기도 1일차에는 약 6:50분에 기상하고 루틴대로 생활하였다. 하지만 이 스터디는 그 첫날의 기운을 오늘까지 이어주었다. 마치 어디서 누가 지켜보고 계신 듯한 기분도 들고..ㅎㅎ
현주쌤을 오르비에서 접한지 채 한달도 안되었지만 내적친밀감은 진짜 크다. 선배처럼 조언해주시고, 마음을 북돋워주시고 여러 면에서 정말 후하신 게 있다. 수험생에게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큰 비수가 될 수도 있고 격려가 될 수도 있다. 현주쌤의 여러 행동, 말씀 하나하나가 나에게는 정말 큰 격려가 되었다.
사실 강사분께서 이런 하나하나를 다 신경쓰는 건 정말 쉬운일이 아님을 알기에 그 관심에 보답하고 싶어 더욱 열심히 한 것도 있었다.
일주일의 절반이 지났는데도 첫날처럼 유지되었던 이 마음가짐이 1년의 긴 호흡으로 유지되길 바라고,
스터디를 열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었다.
현주쌤, 감사합니다!
(어..그리고 이건 뻘글인데 폰잠금앱을 깔았는데 2초를 2분으로 착각해서 잠금해제시간이 2초가 되었다.. 본의아니게 강제폴더폰행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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