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살국어 [1015212]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1-01-27 13:14:08
조회수 13,781

정시러들을 위한 5가지 꿀팁 (자신감+동기부여)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35672899

4등급인 내가 1년 공부하고 수능에서 4개 틀리게 만든 5가지 공부 마인드 | 동기부여 - YouTube 




1. 단과 강의실 / 스카 / 독서실에 가장 먼저 입실해라. = 자신감 키우기


특히 자습만 하는 날이라면 6-7시쯤에 입실해라

24시간 운영인 곳을 제외하면 문 열자마자 들어갔을 때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때의 쾌감과 성취감으로 하루 공부를 시작해라.


하루를 이기고 시작해라.


2. 잉크 잔량이 보이는 볼펜을 사용해라. (볼펜러들 한정)


하루 12시간-16시간씩 쉬지 않고 볼펜을 써봐라.

기출 분석하고, 문제 풀고, 인강 듣고 필기하고, 복습하고 등등등 10시간 이상을 펜을 움직이면

3일이면 거의 어지간한 볼펜은 다 쓴다.


잉크 잔량이 보이는 볼펜의 경우 1/3이 떨어지는 게 매일매일 보인다.

그게 엄청나게 큰 자신감을 준다.


3. 절망감으로 공부해라


대부분의 독학, 현역 정시러들은 1달에 2-3번 나태해지는 순간이 온다.

반나절~한나절 or 하루를 통으로 날렸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때 집으로 들어가면서, 침대에 누웠을 때 자기 전 느낀 불안함과 절망감을 떠올려봐라.


남들이 하루 동안 노력해서 얻은 지식이나 사고 능력을 나는 얻지 못했다는 그 절망감을

포스트잇에 붙여서 책상에 붙여놓거나, 책 표지에 붙이고 공부해라.


공부는 대단한 꿈과 동기보단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함으로 하는 게 더 효과적이다.

구체적인 꿈과 동기를 19~20대초중반의 사람들이 모두 가질 수는 없다.

그러나 불안함은 모두에게 있다. 이 경험을 극대화시켜서 불안함으로 절박함을 빚어라.


4. 하루 14시간 이상 7일 내내 매일 하면, 

해당 주간 공부량은 니가 전국 상위 1000-2000등 이내일 것이다.


실제로 이를 실행하고 일요일 저녁에 쾌감을 느껴라.

어떤 영역이든 투입 노력량이 상위 0.5프로 이내라면 지능이나 재능과 상관없이 할만한 게임이 된다.


1+2+3으로 실행하고, 일요일 저녁마다 4를 느껴서 지속시켜라


5. 이 모든 걸 다 했다면, 수능을 조금 못쳐도 미련이 없다.


당연히 대부분은 9평보다 2-3개 정도 더 틀릴 것이다.

+- 2개 정도까지는 당일 컨디션이나 운에 좌우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렇게 쏟아부은 사람이라면, 대학에 가든 안 가든

인생에서 뭔가 계획하고 실행해서 성취했다는 경험을 하게 된다.


공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공부와 대학은 그저 수단이다. 인생 사는 데 접선의 기울기 공식은 많이 쓰이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생각한 것을, 내가 계획하고, 내가 실행해서, 내가 얻는 경험

진정으로 모든 사람에게 필요하다.

개인적으로는 수능과 교육의 본질적 목적은 그게 아닌가 싶다.


마치며


미국은 17-18살부터 알바를 하면서 물질적 자립을 도모하지만,

한국은 수능과 다른 시험을 통해서 정신적 자립을 도모한다 생각한다.


생각한대로 이룰 수 있는 삶을 살아야 인생의 주체가 될 수 있다.


그것이 인생의 본질이고, 수능은 수단에 불과하다.

0 XDK (+520)

  1. 500

  2. 10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