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신닷컴 [1056410] · MS 2021 · 쪽지

2021-04-16 12:05:56
조회수 12,149

핸드폰, 컴퓨터, SNS 등등.. 잠시 접어두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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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클릭 몇 번만 하면 작은 공간에서 벗어나 세계와 마주할 수 있습니다.


멀리 있는 친구라도 바로 앞에 있는 것 같이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사실 컴퓨터로 못하는 것이 없죠

 

핸드폰.

카톡으로 지금 당장이라도 보고싶은 친구와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보고싶은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당장 그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TV, 라디오 등등...

 하지만, 정말 공부를 해야할 때에는 이들을 잠시 접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신문은 봐도 좋습니다.)


얼마전 신문에서는 핸드폰이 아이들의 IQ를 낮게 한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집중력을 정말 많이 흐트러트리기 때문입니다.

 

잠시 집중을 하려고 하면 느닷없이 친구에게서 카톡이 옵니다. 


아까 인터넷에 자신이 썼던 글에 리플이 얼마나 달렸을지 궁금합니다. 


자꾸 접속해서 리플을 확인합니다. 


오늘 N사,D사에는 어떤 새로운 웹툰이 나왔을지 궁금합니다.


오늘은 SNS에 어떤 재미있는 일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댓글창에는 어떤 글이 남겨져 있을지 궁금합니다. 


이번주 일요일 예능프로에는 누가 나올지 궁금합니다. 


오늘 라디오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가 나오는데...

 

예전에는 정적으로(static) 집중해서 공부를 하는 데에 방해를 하는 요소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기껏해야 라디오 전화정도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세상이 너무 발달한 요즘, 너무나도 많은 메시지들이 우리에게 전달됩니다. 


그리고 미디어 속에 조금이라도 빠지게 되면, 우리는 그것에 종속됩니다. 


자꾸 그 세상에서 무엇이 일어나는지 궁금하게 됩니다.

 

하지만 시험공부를 할 때에는 잠시 중단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이 없더라도 그쪽 세상은 큰 변화가 없이 정말 잘 돌아갑니다.


(*물론 예외적으로 큰 변화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대단한 영향력을 가진 어떤 사이트의 운영자인데 며칠동안 사이트를 방치해두었을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정말 자신의 꿈을 위해서 잠시 사이트를 닫는다고 하면 사람들은 모두 이해해줍니다.)

 

꼭 봐야 하는 TV프로나 웹툰 또는 매일 듣지 않고서는 못사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각자 한 두개씩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또한 역시, 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절실하게, 꼭 접해야 한다고 느껴지더라도, 몇일간만 보지 않게 되면 자신에게 그렇게 필수적인 것은 아님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것들은 시험이 끝나고 얼마든지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밀린 것들을 한꺼번에 보는 재미가 상당하답니다. ^^


*이 글은 공신닷컴 서형일 공신님의 소중한 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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