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NER10 [858851] · MS 2018 · 쪽지

2021-04-30 22:00:21
조회수 2,194

[매일현주해] 4월의 마지막 날, 질문 부탁드립니다~!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37421188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매일현주해' 금요일 조교 'GOONER10" 입니다!

 어느덧 벌써 4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내일은 5월 1일이구요. 시간이 정말 정말 빠릅니다.

 

제가 3년 간 수험생활하면서 여실히 느낀건데, 공부를 하는 그 순간과 하루하루는 정말 너무 길고 시간이 안 가는 것 처럼 느껴지지만, 지나고 나서 쭉 돌아보면 정말 그 긴 기간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항상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하며 플래너를 계획할 때는 나에게 주어진 많은 시간에, 천천히 여유롭게 하더라도 아무 문제 없을 것 처럼 보이지만, 후반기로 가면 자꾸 눈에 보이는 자신의 부족함에 나는 지금껏 무엇읋 했나 한탄스럽기도하고, 시간이 한없이 부족한 것 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중요한 건 어떻게 보면 아주 사소할 수 있는 이 하루하루를 어떤 의미있는 활동들로 구성하는지겠지요. 단지 오늘을 알차게 보내는 것은 전체 수험생활의 성공을 보장해줄 수는 없지만, 실패로 향하는 길로부터 적어도 한 걸음은 멀어지게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수험생활이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약 270일 정도의 조각모음이니까요. 아무런 잡다한 생각은 버리고 그냥 오늘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러면 나중에 다시 돌아봤을 때, 후회할 일은 생기지 않을 겁니다.


 지금부터의 시간은 이전부터의 시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지나갈겁니다. 뭐 한 것도 별로 없는데 어느덧 6월이고 벌써 중요한 모의고사를 앞두게 된 상황에 많이 불안해질 수도 있겠지요. 그 상황에서 결국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은 지나온 나날들에 자신이 쏟은 시간들입니다. 후회없는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질문을 받겠습니다! 어떤 내용이라도 좋으니 고민하지 마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생각나는대로, 댓글로 남겨주세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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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경제학과 19학번

중앙대학교 글로벌금융학과 20학번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21학번(원광대 치대동국대 한의대 동시합격)


2019학년도 D-day 98일전 본격적으로 공부시작

6평 33233-> 9평 22122-> 수능 11113(백분위로 국 99 수 96 영 생윤96 사문85)

중앙대학교 경제학부 논술 최초합격


2020학년도 6, 9수능 전과목 1등급

2020학년도 수능(백분위로국 97 수 96 영 생윤 99 사문99 


2021학년도 6평 전체 2문제 틀림

2021학년도 수능 전체 3문제 틀림(생윤 1사문 2개 원점수 292)

2020학년도 9, 2021학년도 6수능 국어 100

2021학년도 9수능 수학 100

올해 강남대성 모든 시험(평가원 까지 총 17번정도)에서 모두 빌보드 입성(대성계열학원 내 성적 우수자 문과는 총 120~150등 정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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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주간지 구독 페이지 : https://special.orbi.kr/yhj2022/

(현주간지 구독시 구독 시작한 달의 교재부터 받으실 수 있고, 

이전달 교재를 받아보시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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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엔 상상모의고사 해설 인강은 제공되지 않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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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라인 현장 수업과 ON라인 학습을 모두 하나로 합친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ON+OFF 1:1 맞춤학습 시스템!

SWITCH학습 을 오픈합니다. 


https://special.orbi.kr/yhj-switch/



[SWITCH 학습이란?]


코로나로 인해 예상치 못한 ON라인 비대면 수업이 진행되는 경우에도

원활히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입니다. 




1. 매일아침/저녁 기상, 학습커리 체크 

(현재 파워스터디 스공팀처럼 전체 기록들을 빌보드로 확인합니다)

2. 3회 이상 지각이나 결석시 학생/학부모님께 개별 연락

(2회 누적시 아웃)

3. 1주일에 한 번씩 학습 인증한 내용을 바탕으로 개별 상담

 이 때, 학생 1:1 개별 상담해주시는 담임코치분이 있고, 

 또 학생이 원하는 과목별 전문 코치분들께도 상담 요청을 할 수 있고요. 

4. 전체 감독인 유현주 강사가 2~3주에 한 번씩 직접 체크를 합니다. 

5. 전과목 학습 커리큘럼을 짜드리고, 그에 맞는 일정한 진도량 계획을 잡습니다. 

6. 1주일 뒤에는 지난주 학습에 대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새로운 학습계획을 짜는 걸 도와드립니다. 

7. 보상과 페널티가 있습니다. 

8. 문/이과 최상위권 학습PT대표팀 코칭스텝이 직접 학습계획 설계 및 상담을 해드립니다. 


[SWITCH 학습PT Premium]

 

3기를 오픈하며 이번엔 학습PT Premium 3가지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 SWITCH PT Starter 

  : 스타터는 스위치PT를 처음 접해보는 학생들이 생활습관을 잡기 위해 

    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기본적인 기상 미션과 플래너 인증 달성을 체크해드리고 

    그에 따른 리워드와 패널티를 부여해 본격적인 학습관리 전 생활습관부터 잡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 SWITCH PT Standard 

  : 스탠다드는 기존 1,2기 오픈 모델과 동일한 것으로, 

    스타터의 기본적인 생활습관 + 학습코칭이 같이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입니다. 

    스탠다드 멤버가 되시면 전담코치가 배정되며 전담코치가 매일 플래너 체크, 

    1주일에 1번씩 플래너를 기반으로 직접 줌(Zoom) 또는 전화 상담을 진행합니다. 

    전반적인 학생의 학습 커리큘럼을 관리해주고, 매주마다의 필수 미션들을 부여해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돕습니다.

 

- SWITCH PT Plus 

  : 플러스는 스타터의 기본적인 생활습관 + 스탠다드의 학습코칭 + 개인클리닉까지 

    접목된 상품입니다. 

    플러스에서는 현재 스위치PT의 최상위권 코치진들의 개인 클리닉 수업이 진행됩니다.

    1주 1시간씩 진행되며 1달 단위로 원하는 과목을 변경해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효율적 수업을 위해 문제 풀이나 질문은 미리 준비하며 이를 통해 

    밀도있는 고효율의 수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질의응답, 과목별 심화 수업 등 시간 안에 

    학생이 원하고, 학생에게 필요한 수업이 자유롭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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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2021. 4. 29일자까지 집계된 통계입니다. 파워BEST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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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르비 댓글 천사 · 834955 · 21/04/30 22:01 · MS 2018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kojun7777 · 1028701 · 21/04/30 22:30 · MS 2020

    수학은 무슨 컨텐츠 하셨나요 그리고 한완수 하셨으면 공부법좀 알려주세요

  • GOONER10 · 858851 · 21/04/30 22:38 · MS 2018

    죄송하지만 한완수는 사용해보질 않아서....
    수학은 제대로 한 건 기출 컨텐츠들은 다 비슷하니까 제외하고, 현역 때는 뉴런만 하기도 시간이 부족해서 뉴런만 했고, n수 할 때는 학원 강사님들 자체 제작 교재랑 학원에서 제공하는 각종 컨텐츠들 주로 이용했습니다 (더프 모의고사나 강대모의고사, 해쉬태그 2750 같은 것들). 그 외에 따로 직접 구매해서 사용한건, 지수, 로그, 삼각함수 개념 처음 교육과정으로 들어왔을 때 시발점 이용했고 모의고사는 킬캠이나 이해원 모의고사 정도 풀었네요. 사실 학원 컨텐츠들 따라가는 것도 벅차서 그 외에 컨텐츠들은 거의 사용 안 했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컨텐츠의 종류가 그다지 중요한 것 같지는 않아요

  • TWP · 815355 · 21/04/30 22:30 · MS 2018 (수정됨)

    안녕하세요 이번에 5월부터 비대면 현강을 들으려하는 군수생입니다!
    5월 8일 개강하기전에 하고 가면 좋을것이 따로있나요? 비대면현강은 결제까지 완료했는데 설특강을 기본편 교재와 따로 구매후 듣고 가야하는지 아니면 거미손기본편 영상과 교재를 따로 제공해주는지 궁금합니다! 자세하게 여쭤보고싶은데 여쭤볼 곳이 어딘지를 모르겠습니다 ㅠㅠ

  • GOONER10 · 858851 · 21/04/30 23:17 · MS 2018

    설특강도 무료로 제공이 되고 마찬가지로 현강생 전용 홈페이지에서 강의와 교재에 대한 설명을 확인하실 수 있을겁니다!

  • .ㅇㅁㅇ. · 981690 · 21/04/30 23:45 · MS 202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정시는필승 · 938894 · 21/04/30 22:34 · MS 2019 (수정됨)

    5월달부터 대러 현강 합류예정학생입니다 혹시 현주쌤 과제가 현주간지말고 더 있나요? 그리고 현주간지하고 간쓸개(시즌4 또는 파이널부터) 병행해도될까요..?

  • GOONER10 · 858851 · 21/04/30 23:04 · MS 2018

    5월에는 상상한수현주간지+알파 일 것 같다고 하시네요.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만 주간지를 두 개 이상 푸는 것은 효율이 좋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주간지 형식의 컨텐츠를 2개 이상 활용하는 것은 시간적으로 많이 부담스럽고 국어 공부의 기본적인 바탕이 되어야 할 기출 공부를 등한시하게 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새로운 문제와 지문만 찾다 보면 평가원 지문에 대한 감각과 기본적인 마인드가 흔들리게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이미 국어 공부에 대한 베이스가 잡혀있는 n수생도 마찬가지이고 공부 경험이 부족한 현역이라면 더욱 명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지문을 다루는 경험은 어디까지나 부가적인 것이고 추가 학습자료가 되어야하지 절대 그것이 주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물론 둘 중 택일하라면 간쓸개보다는 현주간지를 추천드립니다!

  • 정시는필승 · 938894 · 21/04/30 23:06 · MS 2019

    아하 N수생이라 많이 풀어보려했는데 현주간지랑 기출중심으로 풀어볼게요!! 감사합니다

  • .ㅇㅁㅇ. · 981690 · 21/04/30 22:36 · MS 2020

    5월 8일 현강 설명란에 이전 자료와 강의를 제공한다고 되어 있는데 그럼 이전 강의를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는 의미인가요? 설특강을 들으려 하는데 혹시나 해서 질문해봅니다

  • GOONER10 · 858851 · 21/04/30 22:59 · MS 2018

    넵 그렇다고 합니다!

  • .ㅇㅁㅇ. · 981690 · 21/04/30 23:00 · MS 2020 (수정됨)

    그럼 강의나 교재를 어디서 제공받을 수 있는지도 답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현강 결제하고 기본 사항들? 기제할 떼 2월11일 부터의 복습영상을 신청하였는데 그럼 기다리면 알아서 제공해주시나요?
    교재는 별도 구매해야 하나요?

  • GOONER10 · 858851 · 21/04/30 23:12 · MS 2018

    현강생 전용 홈페이지에서 제공해주신다고 합니다.
    교재에 관해서도 해당 홈페이지에 설명이 있을 겁니다!

  • .ㅇㅁㅇ. · 981690 · 21/04/30 23:14 · MS 2020

    네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 TWP · 815355 · 21/04/30 23:37 · MS 2018

    혹시 현장생 전용 홈페이지는 어디에 있는건가요?
    기다리면 따로 알림이 오는건가요??

  • 긍정적으로살기 · 1043031 · 21/04/30 22:40 · MS 2021

    선생님 저희때는 이제 ebs연계도 안되는데 처음보는 고전시가를 현장에서 얼마나 뚫어야 할까요?
    예를 들어 2021 6평 이 고전시가에서 저는 읽으면서 학이 새끼 낳네
    첫잠을 깨?? 누구의 잠이지?(해석x)
    학이 반공? 소소? 뜨니? ㅠㅠ
    뭐 주인만나서 신난다? 자기가 주인이라는건가
    아래 구버보고, 뭐 화자가 산아래를 보는게 떠오르네
    그 아래 부분은 그냥 이동하면서 산에대한 칭찬, 뭐 산에 있는 걸로 인재 만들려고 하네, 자연 칭찬 그리고 중략.. 이런식입니다 선생님의 사고과정?을 적어주시거나 아니면 고전시가에서 어떤식으로 헤쳐나가셧는지
    (공간의 이동, 정서만잡았다.. 등) 알려주세요

  • GOONER10 · 858851 · 21/04/30 22:49 · MS 2018

    사실 2021 6평에 기출된 관동별곡의 경우에는 연계교재에 포함이 안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너무나 중요하고 잘 알려진 작품이기 떄문에 내용에 대한 이해가 어느정도 사전에 되어있고 해석에 대한 공부도 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논외에 해당하긴 합니다. 고전시가는 무조건 ebs 수록 작품 중 교재에 없는 다른 장면을 떼어 오거나, 같은 사람의 다른 작품을 가져오는 등 원래 ebs 연계 작품 공부를 통해 가장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문학 파트이고 그 의존도가 가장 높은 편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연계공부의 뒷받침이 없을 시 체감 난이도가 조금 높아질 수는 있지만 어차피 다 같은 조건에서 임하는 것이기 때문에 큰 상관은 없고 다만 고전시가 파트의 접근법에 대한 본인이 이해 정도에 따라서 남들보다 상대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 긍정적으로살기 · 1043031 · 21/04/30 22:52 · MS 2021

    사실 저도 관동별곡은 학교내신으로 배워서 그나마 괜찮앗는데 근데 너무나 중요해서 사전에 내용을 알아야하는 작품을 제가 어떻게 알아내죠..? 선생님은 어떻게 알아내신거죠 ㅠㅠㅠㅠㅠㅠ

  • GOONER10 · 858851 · 21/04/30 23:09 · MS 2018

    저 때 6평에 관동별곡이 기출되었을 때도 논란이 많았고 개인적으로도 당황스러웠습니다.
    일단 ebs 연계 교재에 수록되어 있는 작품도 아니었고 이미 많이 기출된 터라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거든요. 아마 코로나 상황 때문에 현역 학생들의 학습 부족을 우려해서 누구나 다 알고있는 작품을 다뤄서 유불리가 없도록 하자는 의도로 낸 것일텐데,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을 겁니다. 올해 방식이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겠지만, 직접연계는 아니더라도 ebs 작품 중 선별해서 문제를 낸다면 아마 수강하시는 강사분이 알아서 해당 작품들을 선별해주실 것이고 (그건 저희 학생이 영역이 아닙니다. 모든 ebs 작품을 보되, 단지 강사가 찍어준 작품에 더 힘을 싣고 공부하는 거죠) 그렇지 않다면 굳이 어떤 작품이 나오는지에는 신경 쓸 필요가 없고 그래서도 안되겠죠. 그냥 댓글로 말씀드린 고전시가 작품과 문제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와 접근법에 대해서 공부하시면 충분히 커버가능합니다

  • GOONER10 · 858851 · 21/04/30 22:58 · MS 2018

    고전시가 파트의 경우 모르는 작품이 나왔을 때 가 중요한 것은, 일단 시에서 말하고자 하는 전체적인 주제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고전시가는 주제의 종류가 매우 한정적이고, 작품들끼리 결국 말하고자 하는 바가 거의 비슷하고 예외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일단 어떤 주제에 해당하는 지를 파악하기 위해서 전체적인 내용을 가볍게 파악하려고 읽습니다. 그리고 주제가 파악이 되면 반절이상은 해결이 된 것이고, 그 다음에 문제가 되는 것은 어휘의 부족이나 진짜 몰라도 되는 (모르는 것이 정상적인) 상세한 어구들이나 문장들, 그리고 세부정보 확인 문제나, <보기> 활용 문제일 것입니다. 시어의 의미나 전체적 내용에 관한 문제는 화자가 말하고자 하는 큰 주제의 틀에서 생각하면 거의 틀릴 일이 없고, 위에서 말한 문제들은 추가적인 연습이 필요합니니다. 주요 작품들에서 자주 사용되는 시어들의 뜻과 그것이 의미하는 바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학습이 필요하고 다만 고전시가를 해석할 때 꼭 모든 문장과 어구를 전부 해석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고 평가원에서도 그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르는 것이 당연한 부분이 분명이 존재하고 그것이 정답과 오답을 가르는 근거거 되지도 않습니다. 세부정보 확인 문제 같은 경우는 다른 문학 파트와 유사하게 접근하면 괜찮을 것 같고 (공간의 이동 등을 확인하는 것도 이와 비슷한 맥락에 해당할 것 같습니다.), <보기> 문제 또한 <보기>의 내용이 어떻게 선지에 반영이 되고 또 판단의 근거로 사용되는지,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따로 고민해보시면 충분히 해결해나가실 수 있을 겁니다

  • 긍정적으로살기 · 1043031 · 21/04/30 23:13 · MS 2021

    항상 감사드려요

  • 나는야서울사람 · 972106 · 21/04/30 23:02 · MS 2020

    저... 오늘부터 현주간지 구독할려고 하는 학생입니다
    혹시 어떤 구성으로 되어 있고 오늘 구매한다면
    5월호 1주차부터 오는지 온다면 어느정도 걸리는지 알고 싶습니다!

  • GOONER10 · 858851 · 21/04/30 23:28 · MS 2018

    5월에 구독하면 5월호가 오늘까지면 4월호가 온다고 하네요.
    보통 20일 전후로 온다고 합니다!

  • 개구리동산 · 919096 · 21/04/30 23:05 · MS 2019

    확실히 현주간지를 계속 꾸준히 풀면서 실력이 늘긴 했지만 정말 조금 늘었고 실력을 더 올려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뭘 더 어떻게 해야 늘릴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냥 계속 원래하던대로 현주간지 풀고 풀이하고 이런 식으로 공부하면 실력이 어느 순간 늘까요..?ㅠ

  • GOONER10 · 858851 · 21/04/30 23:27 · MS 2018

    원래 국어 영역이 모든 과목을 통틀어서 가장 점수를 올리기 힘든 영역이긴 합니다.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는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모두에게 통용되는 스킬이나 풀이 방식이 존재하는 것도 아니거든요. 그래서 제가 3년간 공부하면서 느낀 것은, 기본적인 개념이나 지문과 문제에 대한 기초적인 사고방식은 강의나 교재를 통해서 충분히 공부하되, 결국은 본인이 지문과 문제에 대해서 스스로 얼마나 고민하고, 자신의 부족한 점을 어떻게 발견해서 또 어떻게 해결해낼 수 있는지를 끊임없이 생각하는지가 답이라는 것입니다. 현주간지를 풀고 채점을 하고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감을 유지하고 가볍게 웜업을 하는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면, 결국 국어 공부의 주가 되는 것은 역시 기출문제를 스스로 분석하면서 본인이 떠올린 생각과 사고의 흐름을 계속해서 올바르게 교정해나가고 다듬는 과정입니다. 그 과정에는 본인의 현재 지문 독해의 흐름에 대한 점검이 있을 수도 있고, 문장과 문장 간의 연결 관계 파악, 문학이라면 문학 개념어의 학습 정도 체크, 지문 독해 능력, 문제에 대한 접근법 등이 포함될 수도 있겠죠. 결국 국어 성적을 좌우하는 것은 본인이 스스로 문제를 풀어본 과정을 검토하면서 얼마나 그것을 고민해보고 교정할 수 있는지라고 생각합니다.

  • _Requiem_ · 1035528 · 21/04/30 23:16 · MS 2021

    요새 컨디션이 영 좋지 못하는데 컨디션이 안 좋으실 땐 어케 공부하셨나요

  • GOONER10 · 858851 · 21/04/30 23:36 · MS 2018

    기본적으로는 컨디션이 좋지 못하더라도 매일 해야 할 기본적인 과제들을 설정해두고 최대한 그것들은 수행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학원을 다녀서 그런 부분에서 도움을 좀 받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제 컨디션과는 상관없이 학원은 매일 나가야 되고, 능률에서의 차이는 있지만 어쨌든 가면 공부는 하게 되니까요. 그렇게 공부를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도 가능하다면 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독서실에 다닌다면 독서실에서 공부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한다던가. 전자기기는 집에 두고 가는 식으로요). 그리고 그런 상황이 장기적으로 지속된다면 그 흐름을 끊어주기 위해 휴식을 취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애매하게 쉬어서 다시 공부로 돌아간다고 해도 여전히 집중력을 유지할 수 없는 상태를 지속하지 마시고, 쉴 때는 정말 확실히 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놔두는 것 보다는 하루를 소비하셔서 완전히 재충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주의하실 것은 쉬고 나서 그 여파가 나중에 공부하는 데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시고 너무 자주 휴식을 취하지 않도록 자제를 하시는 것이 중요하겠죠.

  • 뚜릅뚜룹 · 1020865 · 21/04/30 23:31 · MS 2020

    혹시 쪽지로도 질문 받으시나요?

  • GOONER10 · 858851 · 21/04/30 23:37 · MS 2018

    원칙적으로 질문과 그에 대한 대답을 다른 분들에게도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해서 게시글로만 소통하고 있습니다. 혹시 너무 개인적인 내용이라 공개적으로 질문하기가 힘드신건가요?

  • 뚜릅뚜룹 · 1020865 · 21/04/30 23:39 · MS 2020

    아 개인적인 이야기도 있지만 내용이 좀 길 것 같아서요! 몇시까지 질문 받으시나요?

  • GOONER10 · 858851 · 21/04/30 23:41 · MS 2018

    많이 꺼려지는 것이 아니시라면 게시글에 댓글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간은 딱히 상관 없을 것 같네요. 오래 걸리더라도 확인하면 답변 해드리겠습니다!

  • TWP · 815355 · 21/04/30 23:35 · MS 201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GOONER10 · 858851 · 21/04/30 23:40 · MS 2018

    답글이 3개 이상 안된다고 해서 여기에 댓글로 남길게요.
    현강을 등록하면 따로 안내해주신다고 합니다!

  • TWP · 815355 · 21/04/30 23:41 · MS 2018

    감사합니다!늦은 시간까지 고생하시네요
    현강은 처음이라 궁금한게 많았습니다 ㅠㅠ

  • GOONER10 · 858851 · 21/04/30 23:42 · MS 2018

    넵넵 괜찮습니다^^

  • 뚜릅뚜룹 · 1020865 · 21/05/01 01:55 · MS 2020

    일단 저는 정시로는 가고싶지만 지금은 수시가 더 가망있는 사람이라 곧 있을 중간고사를 위해 공부하고 있는 현역입니다. 자사고이고 수시 중점학교라 저도 수시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2-2때 평균 등급이 하나 떨어졌습니다 ㅠㅠ 학교 입결로 보면 중경외시도 갈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근데 제가 수시에 신경쓰는 걸 작년 말부터 너무 싫어하게 돼서 상이나 생기부를 제대로 안 챙긴 것도 있고 올해 들어서 더 높은 대학교를 가고싶은 마음에 수시 원서는 쓰지만 정시 성적을 훨씬 더 높이고자 합니다... 제가 워낙 지금까지 생각 없이 살아서 3학년이 되도록 놀았고 심지어 겨울방학때도 실컷 놀아서 공부를 정말정말 안 했습니다. 남들 다 끝내가는 뉴런도 반정도 했는데 지금 내신이라 스탑했고 기출 자이도 못 했고 당연히 수분감도 시작 못했습니다... 국어도 복습이 한참 밀려있는데요 ㅜㅜ 3모는 의미는 없지만 221받았습니다. 국어는 작년 9월 4에서 올린 거라 뿌듯하지만 아직 100점으로는 한참 모자르고 평가원을 아직 맞이한 적이 없어서... ㅠㅠ 아무튼 이런저런 이야기가 길었는데 기말고사랑 수시 준비 등이 끝나면 7월정도가 될 것 같은데 그때부터 수능 공부를 제대로 다시 시작해도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나요? 전형적인 가능충의 질문인데 이게 결국 정답은 저에게 달려있지만 정말로 가능하다 라는 말을 확신이 들지 않으면 시작하려는 마음도 잘 안들고 더 나태해져서요... 제가 수학 개념은 알긴 하지만 중간중간 빵꾸가 많아서 개념도 빠르게 다시 돌려야할 것 같고요 국어는 일단 현강 열심히 따라갈 거고 영어는 뭐 걱정은 없습니다 90 초중반을 받긴 하는데 영어 손 놓은지 오래돼서 그렇고 다른 건 몰라도 영어는 올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서요 (외고인 것도 있고 예전에 살다온 것도 있고 등등...)

  • 뚜릅뚜룹 · 1020865 · 21/05/01 01:56 · MS 2020

    탐구는 사문 작년에 내신 때 하고 다시 개념 다지는 중이고 원래 정법 하려다가 안 맞아서 한지로 돌렸는데 방학 때 놀아서 개념을 못 끝냈습니다... 중간 끝나고 6평까지 약 2주 반의 시간이 있어서 그때까지 무조건 개념은 끝내려고 목표를 뒀습니다. 현역 때 보시니까 기하급수적으로 등급을 올리셨잖아요 진짜 엄청난 기적을 이루셨는데 정말로 제가 7월부터 열심히 한다면 수능 때 서연고를 갈 성적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보시나요? 어차피 올해 서연고 못 가면 반수든 재수든 생각은 하고 있지만 그래도 뭔가 가능은 할지 현실적으로 조언을 얻고 싶어서요
    2. 6평을 보고 98일 전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시기 전까지 어느정도 베이스가 있으셨나요?
    3. 하루에 어느정도 시간을 쏟으셨으며 과목 시간 분배는 어느정도 하셨나요?
    4. 수면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5. 7월까지 뉴분감 끝내고 n제를 시작해도 늦지 않을까요?
    6. 국어와 수학을 1등급을 넘어 100점으로 이끄는데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냥 요즘 학교에서 완전 정시로 돌린 친구들이 몇몇 있어서 너무 부럽고 내신 암기 공부를 하다보니 정시 공부가 더 그립고 불안해져서 이런저런 고민들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만일 어중간한 성적이 아니고 상위권이거나 하위권이었다면 차라리 수시 정시를 택 할 수 있었을텐데 ㅠㅠ 애매해서 둘 다 애매하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분명 300일 깨진지가 얼마 안 됐던 것 같은데 200일은 다가오고 중간고사는 미뤄져서 더 마음이 급해지구요... 잡다한 말이 많았는데 질문이 많아서 천천히 시간 있으실 때 답해주세요! 그럼 5월도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 GOONER10 · 858851 · 21/05/01 21:58 · MS 2018

    1. 사실 질문자님의 갖고 계신 목표와 현재 실력 사이의 간극에서 탐구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많은 현역 수험생들이 착각하는 부분 중 하나가 일단 모든 과목의 베이스가 깔려있어야 하고, 공부시간의 비중을 균등하게 맞춰서 각 과목별 진도도 일반적인 커리큘럼에 따라 차근차근 밟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어느정도 일리가 있는 말이지만 질문자님께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목표가 서연고라면 무조건 국어, 수학의 베이스를 확고하게 잡아 놓고서 다른 과목들을 돌아봐야 합니다. 이 둘이 확실히 잡히지 않는다면, 나머지 영역을 아무리 잘 본다고 해도 다 부질없는 일이 되버리니까요. 확실한 베이스라 하면 일단은 낮게 잡아도 고정 1등급입니다. 만약 본인의 안중에 스카이 밖에 없다, 다른 곳은 허용범위 밖이다 하시면 고정 1등급 전까지 다른 영역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 비중은 낮더라도 조금씩은 손을 대놓는 것이 좋겠지요.
    2. 6평 성적을 기재해놨지만, 아주 형편없었습니다. 수학은 애초에 고2 까지 거의 안해서 그 전까지의 교과서 기본 개념도 모르는 상태라, 조금씩 해서 6평 때는 겨우 수능 출제 범위만 개념 한 바퀴 학습한 상태였고 (모의고사를 풀어본 경험도 없고, 당연히 기출도 한 번도 본 적 없었습니다.) 시험 때도 조금 난이도 있는 문제들은 거의 찍다시피 했습니다. 국어의 경우 6평 전까지 거의 제대로 공부해본 적도 없고 인강 패스 구매해놓고 강의 몇 개만 깨작이기만 했습니다. 그래도 국어는 나름대로 재능이 있다고 자부하는 편이라 제대록 각잡고 공부하면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자신감만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6평 후에 기출 책 사서 스스로 기출분석 조금씩만 하면서 아주 약간의 감만 익혀놓은 상태였구요. 영어는 질문자님과 비슷하게 고정 1등급이어서 걱정 안했고, 탐구의 경우는....그냥 아예 노베이스 였습니다. 98일 때 공부 시작했을 때 가장 먼저 시간 투자한 것이 탐구였으니까요.

  • GOONER10 · 858851 · 21/05/01 22:07 · MS 2018

    3. 98일 후 부터 어차피 학교는 대부분의 수업이 자습이라, 일단 집중력의 질과는 별개로 학교에 있는 시간에는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귀가 후에 6시간 정도 공부했던 것 같네요. 물론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탐구과목이 완전 노베이스라 밀린 개념강의부터 쭉 수강하느라 인강에 상당히 많은 시간을 소모했습니다. 그래서 국어, 수학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도 많이 없었고 당연히 자습시간도 적었습니다.
    4. 수면시간의 경우 본인이 할 수 있는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 또한 수면시간이 제 3년 간의 수험생활의 가장 큰 적이었고 끝내 완전히 정복하지 못했습니다. 개인 별로 차이가 없지만 가능하다면 하루에 최소 6시간 이상의 수면시간은 확보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잠이 좀 없는 편이다 싶으면 5시간 까지는 허용범위 내입니다. 그 이하로는 어떤 방식으로든 간에 생활에 영향을 줄겁니다.
    5. 이건 단순히 제 사례이긴 합니다만 (저와의 직접적인 비교는 삼가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공부를 제대로 하면서 현실을 깨닫고 수학에서 고득점을 받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실상을 받아들이고 단지 1컷 점수만 받는 것을 목표로 잡고 공부했습니다. 서연고가 목표라면 수학은 최소 96, 그리고 100을 목표로 하셔야 합니다.) 뉴런은 10월달에 처음 시작했고 수분감은 많이 보지도 못했습니다. 당연히 n제는 꿈도 못꿨구요. 단지 마지막까지 뉴런에서 설명해주는 개념과 그 적용만 완전히 체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보다 목표가 높지만 시간적인 여유도 충분하니 괜찮습니다.

  • GOONER10 · 858851 · 21/05/01 21:47 · MS 2018

    그러시군요 일단 현재 본인의 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해주셔서 파악을 잘 할 수 있었습니다. 얘기를 보니까 제 고3때 생각이 많이 나네요. 저 또한 질문자님처럼 애매한 위치에 있어서 고3 올라가기 전 수시를 준비할지 그냥 우직하게 정시만 보고 공부할지 고민을 했었고, 제가 목표로 하는 대학의 학종을 준비하기에는 생기부의 다른 부분에 비해 내신이 점수가 너무 안나와서, 그냥 고3 때 정시에 올인하기로 맘을 굳혔습니다. 물론 제 프로필을 확인하시면 아시겠지만 그러고도 정신을 늦게 차려서 고3 수험생활의 반절 정도는 그냥 날리기도 했구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기본 베이스는 괜찮은 상태입니다. 제가 현역인 시절보다도 훨씬 나은 수준이고 학교도 자사고이며, 지금껏 가져왔던 공부습관, 목표의식, 말하는 방식을 보아하니 충분히 본인이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말 주위에서 정말 지겹도록 들은 흔하디 흔한 내용이겠지만, 질문자님보다 훨씬 더 열악한 조건과 환경에서, 부족한 기초상태에서도 자신을 믿으며 꾸준하게 노력해나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는 질문자님이 현재 처한 상태가 전혀 암울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직도 충분히 많은 시간이 남았고, 지금부터라도 이런 건설적인 고민을 하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물론 지금부터 최선의 노력을 한다고 해도 결과를 보장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저도 그랬듯, 그리고 수험생 모두가 그렇듯 시험이라는 제도안에서 운이 따라줘야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고 그것은 질문자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목표가 서연고 정도라면 남들보다 더한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고 행운도 따라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흔하디 흔한 말이지만, 준비된 자만이 우연히 찾아온 행운을 잡을 수 있는 법입니다. 일단 노력을 해놔야지 그 다음에 하늘의 뜻에 맏길 수라도 있습니다. 자신을 믿고 잡다한 고민들을 최대한 버리려고 노력하시며, 마음을 다잡고 온전히 공부에 집중하시면 저는 무조건 성공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 GOONER10 · 858851 · 21/05/01 22:15 · MS 2018

    6. 둘다 마찬가지지만, 국어나 수학이나 1등급과 100점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국어의 경우 비문학 주제의 파트에 상관없이, 문제의 난이도에 상관없이 무조건 다 맞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줄 수 있는 독해력이 요구되며 문학은 15문제를 15분 정도에 다 해결하면서 완벽한 정답률까지 보장해줄 수 있는 자신만의 확실한 행동강령이 있어야합니다. 문법은 수많은 예외까지 포함한 완벽한 개념을 자랑해야 하고, 화작은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수많은 문제 풀이 경험과 연습이 필요하구요. 수학은 시중에 존재하는 모든 킬러문제를 해결해낼 수 있는 실력과 준킬러까지의 문제를 불필요한 시간 소모 없이 효율적으로 풀어내기 위해 요구되는 다양한 문제 풀이 경험, 그리고 본인의 실수에 대해 엄격해짐으로써 미연해 방지할 수 있는 마인드까지, 단순 1등급과는 점수상에서 큰 차이가 있지는 않지만 실력적으로는 완전히 다른 경지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이런 실력을 가능케하는 것은 결국 본인에 대한 끝없는 고민과 완벽함을 추구하는 마인드인 것 같네요.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항상 본인이 가진 약점을 찾아내고 그것을 보완할 수 있는 솔루션을 체득하여, 시험장에서 어떤 상황과 위기가 닥치더라도 결국은 모든 문제를 맞춰내는 실력을 갖춰야합니다.

  • 뚜릅뚜룹 · 1020865 · 21/05/02 23:53 · MS 2020

    정말 자세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이런 확답을 받고싶어서 여러 지인에게도 비슷한 질문을 한 적이 있었는데 제가 받은 어떤한 답변보다도, 제가 봤던 다양한 동기부여 글보다도 더 마음에 와닿는 것 같습니다. 현역에서도 엄청난 성장을 하셨는데 삼수를 하시면서 서울대를 가신 그 끈기와 의지가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그런 면이 기적의 성장을 만들어낸 것 같아요. 저도 그런 기적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보겠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5월 행복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