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주씨 [1057707] · MS 2021 · 쪽지

2021-05-03 21: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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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사와 함께한 93세 임형춘 할아버지의 인생을 건 최후의 루마니안 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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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orbi.kr/00037444892 - 충격)공포)엄1마가 없는 과목이 있다? -동아시아사, 세계사 간단 설명



반갑다. 옯붕이들아.


오늘은 본인의 고등학교 시절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고등학교 때, 본인은 학교 일과시간 중 점심시간이 가장 기대가 됐다.


특히 학교마다 있는 잔반 없는 날에 스파게티나 치킨 가라아게가 나오면 


그 날은 특히 기대가 더 됐다.


아직 점심시간도 되지 않았는데 1교시부터 머릿속으로 상상하면 정말 즐거웠다!



뭐.. 뭐라고?


너는 안 그랬다고?


내가 파오후라 그런거라고?


야!!!!!!!!!!!!!!!!!!!!!!!!!!!!!!!!!!!!!!!!!!!!!!!!!!!!!!!!!!!!!!!!!!!!!!!!!!!!!!!!!!!!!!!!!!!!!!!!!!!!!!!!!!!!!!!!!!!!!!!!!!!!!!!!!!!!!!!!!!!!!!!!!!!!!!!!!!!!!!!!!!!!!!!!!!!!!!!!!!!!!!!!!!!!!!!!!!!!!!!!!!!!!!!!!!!!!!!!!!!!!!!!!!!!!!!!!!!!!!!!!!!!!!!!!!!!!!!!!!!!!!!!!!!!!!!!!!!!!!!!!!!!!!!!!!!!!!!!!!!!!!!!!!!!!!!!!!!!!!!!!






















크..크흠...미안하다. 잠시 옛날 생각이 나서..


학교 점심을 먹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일찍 먹거나


 늦게 먹거나.



우리 옯붕이들은 어떤 방법을 선호하는가?

잠시 본인이 이야기를 해 주도록 하겠다.



일반적으로 고등학교 친구들은 학년이 높아질수록 밥을 일찍 먹는다.


3학년 친구들은 '그 어떠한 이유든 간에' 2학년 앞에 설 수 있다.


2학년보다는 3학년이 더 중요하니까.


2학년 친구들도 1학년보다 앞에 설 수 있다.


1학년보다는 2학년이 더 중요하니까.


우리 똑똑한 옯붕이들은 이 제도를 이용해서 공부를 조금 더 할 수 있다.


점심 시간에 친구들이 가는 시간보다 10분 늦게 가서 밥을 먹어라!


남는 10분동안에는 무엇을 하냐고?

 

공부를 하면 된다!




10분정도 공부를 더 한다면 시간을 좀 더 알차게 쓸 수가 있겠지?


특히, 쌍사를 하는 친구들은 다른 과목과 달리 밥을 먹는 시간도 공부시간으로 쓸 수가 있다.


먼저, 식당으로 책을 가져온다.


(급식실로 책을 가지고 가는 옯붕이의 모습)


그리고 급식을 받는다.


그리고 맛있게 밥을 먹으면서 책을 읽으면 된다!

밥을 먹으면서 책을 어떻게 읽느냐고?


밥을 먹으면서 책을 읽는 것이 처음에는 서투를 수 있다.

하지만 조금만 익숙해지면 쉽게 밥을 먹으면서 공부를 동시에 할 수 있을 것이다.

뭐라고?


그러면 친..친구랑 이야기는 어... 어떻게 했냐고?


아...아니... 그건...


혹시 친구가 없었냐고?

.........



죽어!!!!!!!!!!!!!!!!!!!!!!!!!!!!!!!!!!!!!!!!!!!!!!!!!!!!!!!!!!!!!!!!!!!!!!!!!!!!!!!!!!!!!!!!!!!!!!!!!!!!!!!!!!!!!!!!!!!!!!!!!!!!!!!!!!!!!!!!!!!!!!!!!!!!!!!!!!!!!!!!!!!!!!!!!!!!!!!!!!!!!!!!!!!!!!!!!!!!!!!!!!!!!!!!!!!!!!!!!!!!!






물론 친구가 많은 옯붕이들에겐 도움이 되지 않겠지만...



적어도 (특히 쌍사를 공부하는) 옯붕이들이 이것을 실천했을 때는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된다!





생각해 보자. 지금부터 수능까지 남은 시간이 199일이다.



쌍사를 하는 친구들은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을 사실상 반강제로 외워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50점을 맞을 수 없을 테니까.



하지만 한두번 읽는 것 가지고서는 부족할 것이다.


이 정도 수준의 개념(및 연표) 150쪽 정도를 외워야 하니까.



얼마나 읽어야 할까?



최소 4번 이상 읽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4번 이상 꼼꼼하게 읽어야 내용 하나하나가 머리에 각인이 된다.


하지만 국영수를 하는 시간도 모자른데, 정규 공부 시간에 수능특강을 읽는 것은 뭔가 시간이 아깝지 않을까?


이 방법을 사용하면, 점심시간동안 하루에 수능특강 한 강을 읽는다고 했을 때


수능특강을 무려 8번 이상을 읽을 수 있다.


 

 

우리 옯붕이들은 본인과는 다르게 친구가 많다는 사실을 안다.



그래서 이것을 실천하기 정말 어려울 것이다.

그리고 점심시간은 공부를 열심히 하고 나서 쉬는 시간이라는 사실도 잘 알고 있다.



그 시간에 공부를 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라는 사실도 알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하라고 하는 것도 정말 비인간적이고.



하지만.... 옯붕아.



딱 일 년만. 아니, 지금부터 198일만 그렇게 한다면 어떨까?


너를 위해서.



너의 미래를 위해서 말이다.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라도 수능특강을 5번 읽으면 얼추 문제를 풀 수 있다.



그것이 쌍사라면 기본뿐만 아니라 킬러 문제 대비를 할 수 있을테고.



굳이 쌍사 공부가 아니더라도 영어 단어나 수능특강 문학을 읽어도 된다.



학교를 다니지 않고 N수를 하는 옯붕이도 밥을 먹으면서 공부하면 실력이 더더욱 쌓이지 않을까?


남은 시간동안 최선을 다해서 정말 후회 없이 수능을 보면 좋겠다.



우리 옯붕이들 다같이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



그럼 다음 시간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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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



저번 칼럼에서 옯붕이들의 열렬한 반응 정말 고마웠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 


다시 한번 정말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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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본문에 나온 공부법은 제가 1년동안 실천했습니다.


추후에 칼럼에도 나오겠지만, 쌍사를 공부할 때 저것만으로 기본적인 개념을 전부 마쳤고,


킬러문제 대비도 동시에 할 수 있었습니다.


동아시아사를 공부할 때, 저에게는 그 어떤 인터넷 강의도, 교과서도, 기본서도, 심지어 학교 수업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밥 먹으면서 수능특강을 5번씩 보았더니 기본적인 내용을 전부 알았고, 


문제를 푸는 데에도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물론 수능이 다가올 즈음에는 필요한 부분은 연표특강 자료를 사서 공부했습니다)


어려운 일이지만, 그래도 한 두번 즈음은 시도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계속 하시면 그만큼 좋은 것은 없겠지요.


작은 것이 계속 쌓이면 큰 힘이 되기에.


옯붕이 여러분들도 모두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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