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국어 [571544]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21-05-25 16:10:35
조회수 3,613

국잘팁) 6모는 잘 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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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우리가 '모의고사'라는 것에서 얻어갈 것은

  

a. 실전력 - 긴장감&압박감 속에서도 평소 실력 발휘

b. 오답 분석 - 정확하게 풀지 못한 문항에 대해 반성

  

이 두 가지가 다입니다.

  

  

그러나 이 두 가지를 얻어내기 위해선 먼저 ‘잘 봐야겠다는 압박감’이 전제되어야 해요. 


왜? 수능 시험 때 그럴 거니까. 

한 문제 한 문제에 대학이 왔다갔다 하는 걸 느낄 테니까. 

쉽게 못 읽고 쉽게 못 넘어갈 테니까. 

등줄기를 타고 흐르는 식은땀. 엄마 생각

시간은 째깍째깍 흘러가는데 글자는 계속해서 튕겨나가는 패닉 상태. 

그 토 나오는 긴장감, 압박감에서도 침착하게 읽고 푸는 연습. 그 연습을 할 기회가 1년간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저는 6/9월 두 시험이 최적의 연습장이라고 봅니다. 일단 6/9모는 핑계를 댈 수가 없거든요. 문제 퀄이 쓰레기다, 집중이 안 됐다 등 핑계 댈 구멍이 전혀 없습니다. 변명 없이 오직 시험과 나의 정직한 1:1 맞짱을 펼칠 수 있는 시험이 될 겁니다. 부디 도망치지 마시고 최선을 다해 잘 보려 하세요. 그렇게 실전 연습을 '제대로' 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또 오답 분석 할 때도 ‘대충 풀다 실수한 거야~ 수능 땐 실수 안하면 되잖아?ㅋㅋ’라며 추접하게 자기 위안 삼을 일이 없습니다. 온 정신, 온 힘을 다해서 풀었는데도, 틀린 문제라면 변명의 여지가 없을 테니까요. 내가 현재 부족한 부분들, 앞으로 학습해야 할 것들이 확실하게 보일 겁니다. 최선을 다했는데 틀린 문제는, 그 어떤 강사의 강의칼럼보다 여러분의 앞으로의 학습 방향을 알려줄 확실한 표지판이 되어줄 거예요


(6/9모 오답 분석을 통해 학습 방향을 설계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또 한 번 자세하게 다루겠습니다.)

  

  

그래 유성아, 그니까 6모 긴장 좀 하고 치라는 얘기지?

네 맞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합시다. 그냥 이제 6모를 6모라 생각하지 말고, ‘수능’을 치루는 거라 자기 암시를 거세요. 이 시험으로 여러분은 대학을 가게 됩니다. 이래야 압박감이 수능에 가까워질 거거든요. (물론 잘보든 못보든 여러분은 아쉬워서 재수를 하는 거예요. 그게 9월 모의고사라 생각하세요. 그리고 또 아쉬워서 한 번 더 합니다. 그게 진짜 수능이에요.) (1년만에 삼수를 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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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다가 돌아온 유성입니다. 풀문 통합본도 다 만들었는데 언제 배포할지가 고민이네여.. 6모 이전에 배포할지, 6모 이후에 6모 분석지(풀문 형식으로) 올리고 배포할지 고민 중입니당. 

  

뭐 어쨌든 이제 다시 국잘팁은 매주 화요일마다 쓸 예정이오니 좋아요&팔로우 부탁드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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