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변선생 [342667] · MS 2010 · 쪽지

2013-08-27 11:23:42
조회수 7,518

영어 학습의 방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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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르비 영어인강강사 상변선생입니다. 


오늘은 영어 학습의 방법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먼저 2002년도 제가 가르쳤던 학생들의 이야기로 가보겠습니다. 
그 시절 학원에서 강의를 하던 시절인데, 학원에서 제 월급을 올려주지 못하는 대신 학원에서 과외를 주선해줘서 3명의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그 학생들을 2개월 정도 영어 문법에 대한 기본적인 규칙을 가르치고나서 바로 원서책으로 강의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썼던 원서책은 한국 제목으로 "영혼을 위한 닭고기 스프?"였을 것입니다. Chicken soup for the soul이란 베스트셀러였습니다. 짧막한 글들이 모여 있어서 강의용으로 가장 적절했습니다. 

수업은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1교시 : 모든 문장들을 분석하고 해석합니다. 이 과정에서 어휘와 구문설명이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2교시 : 따라 읽기합니다. 모든 문장들을 천천히 시작해서 빠르게 끝날 때까지 따라 읽혔습니다. 그 뒤에 처음 부터 끝까지 소리내서 읽었습니다. 한시간 내내 읽기만 했습니다. 그리고 숙제 역시 읽기였죠. 다음 주에 학원에 왔을 때 우리가 제일 먼저 했던 일은 역시 그 전에 배웠던 모든 부분들을 읽는 것이었습니다. 하루에 책을 1/4 정도 읽는 날도 있었습니다. 반복을 하기 위해서였죠... ㅋ

이런 강의스타일은 지금도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유지되고 있습니다. 물론 현실적인 한계 때문에 따라 읽기와 함께 읽기를 할 수 없고 대신 학생들에게 많이 반복하라는 말을 해주죠... 

학생들이 복습하는 방법을 물으면 항상 똑같은 답변을 줍니다. 분석+해석+반복읽기 를 반복하라구요... 영어는 언어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영어를 그 자체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분석+해석+반복읽기는 영어를 영어로 이해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 됩니다. 

최근에 수학 선생님이 올리신 영어학습 방법론과 이 방법론은  읽기를 반복한다는 점에서는 동일한 점이 있습니다. 읽기가 학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 읽기혁명(스티븐 크라센)이란 책에서도 잘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언어 공부의 핵심입니다. 하지만 앞 부분이 조금 차이가 있는데요, 영어를 반복해서 읽기 전에 해설지의 해석을 읽고 시작하는 것과, 분석과 해석을 하는 부분의 차이입니다. 

영어학습의 두 가지 방향이 있습니다. 하나는 귀납적인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연역적인 방법입니다. 수학선생님이 말씀하신 학습법은 귀납적인 방법입니다. 여러 문장들을 통해서 규칙을 무의식적으로 조금씩 습득해 가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인간이 갖고 있는 언어능력과 추론능력이 작용하게 됩니다. 까마귀1, 까마귀2, 까마귀3, 까마귀4... 까마귀n을 거치면서 까마귀가 검다는 규칙을 저절로 습득하는 식으로 영어의 규칙인 문법을 습득해 갑니다. 그래서 자신이 습득한 문법을 나중에 문장에 역으로 적용하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이 방법의 효과가 완벽함을 갖기 위해서는 충분한 노출시간 + 충분한 노출량이란 두 가지 전제가 필요합니다. 미국에 6개월 있었던 학생과 6년간 있었던 학생 사이에는 규칙의 정확성과 상세한 정도가 다릅니다. 따라서 이 방법으로 성공을 하려면 두 가지 전제조건을 충족시켜야 합니다. 이 방법은 문법용어 같은 것들의 도움 없이도 영어를 이해한다는 점에서 더 직관적인 부분이 있고 효율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대부분의 수업이 문법용어를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수업을 이해할 수 없는 문제점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학습을 한 학 학생의 예가 있습니다. 해리포터를 너무 좋아해서 한글판으로 10번 이상 읽은 학생이었죠. 너무 좋아하다 보니 원서책으로 읽고 싶은 충동이 있었구요, 마침 백화점에서 해리포터 원서책 행사를 해서 사다가 놓고 옆에 사전을 끼고 보기 시작했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뻔하죠. 2시간 만에 포기했습니다. 찾아야 하는 단어들이 산더미였으니깐요... 그렇게 몇 일이 지났는데 사놓은 책이 아까워서 그냥 사전 없이 자기가 좋아하는 부분을 찾아서 읽어보기로 했답니다. 그래서 퀴디치 경기 하는 그런 부분들을 찾아서 읽었죠. 이미 한글판을 10번 이상 읽었기 때문에 영어로 읽으면서 장면이 떠오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니 어느 정도 이해되는 느낌이 있어서 첨부터 읽기로 하고 읽었답니다. 몰라도 그냥 읽었죠... 일다보면 예전에 한글판의 기억 때문에 대부분 무리 없이 지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책 한권을 읽고나서, 원래 영어를 별로 잘 못했던 학생이었는데 모의고사를 보다가 깜짝 놀라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모의고사를 해석하지 않았는데 이해가 되더랍니다. 그래서 난생 처음 영어에서 고득점을 맞게 됩니다. 귀납적인 방법이 갖고 있는 직관적인 것 + 자신의 흥미가 더해지면서 빠르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이죠 ^^

다른 하나의 방법은 연역적 방법입니다. 규칙을 학생이 스스로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인위적으로 의식적인 학습을 통해 머리 안에 집어 넣는 것이죠. 우리의 구문학습이 대부분 이런 연역적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춈스키 같은 훌륭한 언어학자들이 발견한 언어안의 규칙들을 배우고 익혀서 언어 에 직접 적용하는 방식으로 학습하는 것입니다. "까마귀는 검다"를 배우고, 그 뒤에 까마귀1, 까마귀2, 까마귀3, 까마귀4... 까마귀n이 검다는 것을 확인하며 익혀가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문법 용어를 배워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짦은 시간에 귀납적인 방법이 가져다줄 수 없는 정확한 규칙의 습득을 가능하게 합니다. 그리고 다량의 읽기를 통해 배운 규칙을 적용해 가면서 의식적 규칙을 무의식적으로 만드는 것이 가능합니다. 한국식 영어 수업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귀납적 방법에 비해서는 덜 직관적입니다. 

외국에서 짧게 살다온 학생들은 귀납적으로 공부했지만 노출이 불충분했기 때문에 불완전한 규칙을 갖습니다. 그런 경우에 역으로 연역적을 학습하게 되면 머리 안의 규칙들이 또렷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나라의 영어시험이 요구하는 문법적 정확성 같은 것에서도 완전해질 수 있습니다. 

두 방법은 본질적으로 다른 방법은 아닙니다. 방향만 반대일 뿐, 처음부터 끝까지 밀고 나갈경우에 결과는 같아질 수 있습니다. 이 두가지 방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반복 읽기"입니다. 이것만 제대로 지키면 어떤 방법으로 공부해도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최고의 영어학습 방법은 존재합니다. 바로 "반복읽기"입니다. 분석과 해석은 반복읽기의 전제일 뿐이란 것을 아시고, 읽었던 지문을 또 읽는게 낭비가 아니라 진짜 공부란 점을 명심하세요. 산을 올라가는 방향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올라간다"는 것은 가장 중요한 공통점이란 것을 알아두세요 ^^ 열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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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etam(솔로깡) · 330158 · 13/08/27 13:01

    [Chicken soup for the soul] 감회가 새롭네요!!
    인도에 있을때 가장 감명깊게 읽었던 책들 중 하나......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 kyle1124 · 447297 · 13/08/27 14:47 · MS 2013

    좋은글 감사합니다

  • sanggyu · 414165 · 13/08/27 15:36 · MS 2012

    역시 상변선생님!!

  • 딴지스쿨 · 382874 · 13/08/27 15:37 · MS 2017

    언어의 규칙을 나중에 정리한 게 문법일텐데
    역으로, 변칙적으로, 문법 지식을 동원해 문장을 조립하는 방식으로 학습한
    저희 세대의 경우는 특히 말하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 딴지스쿨 · 382874 · 13/08/27 15:48 · MS 2017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언어는 역사적으로 봐도 95% 이상이 소리이고
    소리를 종이 등에 옮긴 상징 기호가 문자인데..
    연역적으로 공부하면 필연적으로 문자 사고에 사로잡혀
    표현에 어려움을 겪게 되지는 않나요?
    물론 수능엔 표현 평가 영역이 없다시피해서 논외로 해야 하지만요..

    언어의 규칙을 나중에 정리한 게 문법일텐데
    역으로 변칙으로, 문법 지식을 동원해 문장을 조립하는 방식으로 배우면
    직관적인 말하기가 어려울 수 없을 거 같아서요..

  • 상변선생 · 342667 · 13/08/27 17:34 · MS 2010

    규칙이 원어민의 무의식속에 자리잡은 것과 유사하고, 충분한 읽기를 통한다면 연역적인 방법으로도 충분히 가능한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영작을 하는 부분에 있어서 정확성은 연역적인 방법에 의해서 더 빠르게 얻어질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노출입니다. 문법은 그 자체로 나쁜게 아니라 문법 공부로 인해서 분석만 하고 정작 중요한 읽기를 안하기 때문에 나빠보이는 것입니다. 원어민들의 머리 안에도 규칙이 존재하고 있고, 그 규칙을 의식적으로 배운 후에 무의식화하는 과정 - 즉 읽기 - 가 존재한다면 한계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영어를 말로 표현 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춘다면 가장 좋은 것이 영어권 국가에 가서 생활하는 것일 것입니다. 아니면 따라읽기를 통해서 어느 정도의 유창성을 키우는 것이겠지만 이런 방식으로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질 수 있어야 진정 영어를 말로 표현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영어로 생각하는 훈련도 도움이 되지만 원어민과의 소통이 더 좋은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한국이란 환경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은 그나마 읽기가 아닐까 합니다.

  • 아침밥공부영어 · 447233 · 13/08/28 05:31 · MS 2018

    청킹을 활용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I love you나 excuse me처럼 청킹으로 덩어리를 외우는 것이지요

    직관적으로 "풍부하게" 표현력을 기르지는 못하겠지만

    독해를 하면서 패러프라이징등을 이용해서 청킹과 같은 메모리기법을 병행하면 충분히 그럴싸하게 직관적으로 표현하더군요

  • 김로이 · 408592 · 13/08/27 21:11 · MS 2012

    뭐하나 질문드려도될까요? 제가 단어가 부족한거같아서 지금 어휘끝을 2번째 보면서 EBS 병행하는 중인데요...어휘끝 3번까지 볼 작정이었는데 수능이 얼마 안남으니까 좀 불안해서요;; 기출은 거의안풀은 상태에요.. 어휘끝 한강 외우는데 1시간 30분? 정도 걸리거든요 매일 1강씩 하고 있는데 그냥 EBS에 있는 단어를 외우는게 나을런지 모르겠네여....

  • 상변선생 · 342667 · 13/08/27 21:52 · MS 2010

    EBS단어를 외우는게 효율적이죠. 최소한 12지문은 그대로 나오니깐요... 듣기는 거의 다 나올 것이구요... 따라서 EBS 단어만 열심히 외워도 어휘에 문제는 안생길 것입니다.

  • 아침밥공부영어 · 447233 · 13/08/28 05:27 · MS 2018

    EBS단어로 외우되, 기본적으로 같이 나오는 덩어리들도 같이 외우면 좋습니다.

    physical의 경우

    physical science의 경우 "물리"

    physical pain, physical education과 같이 신체적 느낌

    physical features와 같이 reality를 얘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본 이미지 (만질 수 잇고, 허상된것과는 다른것)

    을 무조건 잡아주시고

    확장 방향성을 같이 덩어리로 외워주는게 좋습니다

    덩달아 내용도 기억나서 좋을겁니다

  • 목표는연세대치의예과 · 376289 · 13/08/27 22:41 · MS 2011

    얼마전 최석호 선생님이 올렸던 외국어 정리방법과 같은 학습방법은 어떤가요?

  • 상변선생 · 342667 · 13/08/27 23:26 · MS 2010

    위에서 설명해놨습니다 ㅋ 그 선생님 글 보고서 쓴 글이랍니다.

  • 개척가 · 414274 · 13/08/30 13:07

    질문 좀 드려도 될까요...현재 저는, '고난도 구문'이나 '길이가 긴 문장'이나 '우리말 해석으로 어려운 영문장'을 읽을 때 참 영어가 어렵다고 느낍니다...
    어릴적에 중학교 때부터 '영어공부'를 학원다니면서 하지 않았구요(문법 중심), 그냥 영어동화책을 매일 매일 듣고 읽었습니다. 영어 교과서도 꾸준히 읽었고 한동안 영어일기도 쓴 적도 있구요. 그리고 해리포터를 참 좋아해서 한글책으로 먼저 읽고 거의 외워졌을즈음, 원서를 읽었더니 아는 단어랑 알고 있던 뜻이랑 연결이 되면서 해석이 되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나더군요. 그리고 고등학교 1학년 때 첫모의고사를 쳤는데, 86점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영어 모의고사를 하루에 꾸준히 한바닥씩 읽고 푸니, 기본적으로 2등급이 나오고 가끔 1등급이 뜨더군요. 최고로는 95점까지 받아봤습니다. 참 상위권님들에 비하면 별 것없는 점수이지만요.

    그런데 고3이 되고, 점점 뭔가 문장이 어려워지니까, 원래 하던 방식으로 그냥 읽으니 술술 넘어가지 않더군요. 그런데 해석 안되는 문장을 그냥 넘어가고 눈을 재빠르게 돌리면서, 키워드끼리 조합해서 또 어떤 해석인지 생각을 해보면 실제로 맞는 해석인 경우가 꽤 있었어요. 저번에 문맥을 타는 능력이 구문해석능력을 보완해준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 딱 제가 그런 것 같았습니다. 6월 모의고사에선 간신히 90점으로 2등급받았습니다. 해석이 안되는 경우도 많았지만, 평소 알고 있던 유형별 해법을 무의식적으로 적용하면서 눈알을 재빠르게 굴려 흐름을 대충 파악하고 답을 체크하면 맞는 경우가 꽤 됐어요.

    다들 구문공부를 하라길래 해 보았지만, 번역을 해도 해석이 안되는 걸요 ㅠㅠ... 고2때는 모의고사 풀고 해석을 대조하면서 공부했구요 ,문장구조 파악하기는 고3때 공부해서 마음먹고 번역을 하고자 한다면 할 수 있지만 해석이 안되요....그게 머릿속에서 무슨 의미인지 이해가 안된다는 거죠. 다만 말하거나 그 말을 '생각'할지언정, 정작 그게 무슨의미인지는 전 모르겠단 말이죠ㅠㅠ조금 쉬운 지문은 그냥 읽어도 영어 자체로 이해가 되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EBS지문으로 제가 공부했던 방식으로 한다면 그것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제가 어렸을 때 그런 것처럼, 따로 구문이나 단어를 정리하지 않고, 먼저 EBS 지문의 해석을 읽고 이해한 후, 반복적으로 해당지문을 읽으면 남은 기간 70일동안 만점으로 도달할 수 있을까요...?(영어듣기는 모의고사 칠 때는,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거의 틀린 적이 없습니다...)

  • Detol · 453034 · 13/09/02 00:33 · MS 2013

    제가 느끼는 어려움이 개척가님이 느끼는 어려움이랑 정확히 같을지는 모르겠는데
    이 글을 보면서 정말 저랑 비슷한점이 많다는 것을 느끼네요.
    문장구조를 따박따박 따져가면서 해석하지 않고 그냥 느껴지는대로 줄줄줄 읽고 머릿속으로 상상하는 느낌으로 이해하는데도 문제를 맞추는게 신기했었죠. 신기하게도 1~2등급은 꾸준히 나오고해서 이렇게 푸는게 나쁜방법이라고는 크게 생각 안했었는데 지금 sd모의고사를 풀면서 많은 생각이 드네요..
    연계된 문제는 저번에 한번 같은 방법으로 해석해봤기 때문에 오답률이 낮은데 비연계로 출제된 문제들이 난이도가 상당하게 느껴져서 쭉쭉 날라가더군요;; 그래서 하나하나 다따져가면서 푸는방법으로 공부법을 좀 바꿔볼까 고민도 많이 하는중이에요.

    질문하신거에 답변한건 아니지만 저랑 푸는 방식이 비슷하고 같은 고민을 가지고 계신것 같아서 반가운 마음에 그저 답글 적고갑니다.

  • immortality · 336490 · 13/09/02 07:46 · MS 2010

    연역적이든 귀납적이든
    반복이 중요한데, 수능시험에서 안정감을 갖는 방법은 아무래도 연역적이다라는 말씀이시네요
    그 선생님 댓글에도 동조하는 글을 올렸었는데
    이 글을 보니 제방법은 1회독할때 구조 분석을 하고 2회독부터 해석읽기를 반복하니 연역적이였네요ㅋㅋ
    어쨌든 제방법이 맞다는 글이 올라오니 기분이 좋네요
    건승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