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란니 [892098]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1-06-26 18:21:34
조회수 27,172

칼럼)문학 시간 어케줄임?? 20분컷 가능함??? ※데이터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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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가능합니다





안녕하세요


두번째 칼럼으로 돌아온 고란니 입니다

한글파일 4페이지 분량이라.. 데이터 주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8ㅁ8


(제 첫 칼럼이 궁금하시다면 >>지문이 붕 뜨는 수험생들에게 )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٩( ᐛ )و //



이제 곧 7월입니다.

분명히 지금까지 문학 공부를 많이 한것 같은데, 

실력은 제자리인 것 같아 초조하신 분들이 읽으시면 좋을것 같아요


이번 칼럼에서는 문학을 어떤 태도로 공부해야 하는지 알려드리려고 하거든요.

저는 밑에서 알려드릴 방법으로 이번6평에서 문학 16분컷을 했습니다.

연계없이요

(평소에는 16~25분 내외로 풀구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문학의 중요성을 알고있습니다.

1등급을 위해 문학을 다 맞는건 말할 필요도 없고 

여기서 시간을 줄여 독서에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사실을 말이에요


하지만, 알고있는것과 실제로 내가 그렇게 하고 있는것과는 조금 다릅니다.


아마 지금 문학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은

20분 안에 문학을 끝내기란 불가능해보이고,

문학20분컷 낸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허언증인가? 싶은 의심이 들 수 있습니다.





당장 문학에서 35분 넘게 투자해도 모르겠는 문제들이 수두룩하니까요.

아무리 시간을 많이 써도 답이 명쾌하게 떨어지지 않아 불안하고,

왜 내가 생각한 답이 오답인지 납득되지 않으니까요.



불안한 마음에 연계빨을 노리자!! 하는 전략을 세우실수도 있어요

기출은 버리고 ebs 연계작품만 주구장창 붙들면서요

하지만 이는 굉장히 위험한 행동입니다.

기본기가 약하면 수능장에서는 그대로 다 드러나거든요.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일반 문학이 아니라 ‘수능문학’이라는 점이에요.


수능문학은 생각보다 명쾌합니다.

우리의 해석을 물어보는게 아니라, 해석과 근거를 제시하고 이 근거가 타당하니? 물어요


뇌피셜 넣어서 '왜 이렇게 해석하면 안돼?' 라는 태도는 제발 버려주세요

보기가 주어졌으면 주어진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받아들이고 판단하면 됩니다.

모든 근거가 작품과 <보기>속에 들어있어요..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제 수능이 140일 가량 남은 상태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태도입니다.






내가 지금까지 해온 공부방향이 맞는지 점검하세요.

(이 글을 읽고 있는 지금 당장 한번 생각해보세요~!!)





강의만 듣지 않았나요?

열심히 필기는 했는데 혼자서 문풀할때는 예전 습관 그대로 돌아간건 아닌가요?

6평에서는 어떤 태도로 문제를 풀었나요?



곰곰히 되돌아보세요



개념어가 흔들리면 복습하시고, 문풀태도를 점검해야 합니다.

EBS를 냅다 팔 때가 아니에요

피지컬이 길러지면 시간은 알아서 줄어들어요.


이때 EBS 공부가 빛을 발하게 됩니다. 문풀시간을 극단적으로 줄여줘요

(제가 이렇게 말씀드린다고 ebs 던지지는 마세요. 

자신의 문학 실력에 따라 기출과 ebs 비중을 조절하라는 뜻이에요.)




자,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 봤다면

이제 앞으로의 학습방향을 설계해야합니다.





문학 공부를 할때와, 실모 풀때 두가지 측면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려드릴께요


1. 문학 공부할때


저는 

    (1) 시간재서 풀기:채점X 

-> (2) 시간 제한없이 풀기:채점X 

-> (3) 시간재서 풀기:채점O


이 순서로 문학 기출을 공부하시는걸 추천해요. 

제가 이 방법으로 문학 점수를 확 올렸거든요




각 단계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드릴께요







(1) 시간재서 풀기 : 채점X


먼저 실전처럼 푸는 단계입니다.

시간을 재서 푸세요

(제는 홀수로 풀었는데 이 책에서는 목표 시간이 나와있었어요

다른 문제집은 잘 모르겠지만 아마 비슷하지 싶습니다)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때 내가 할 수 있는것만 챙겨가면서

빠르게 푸세요

모르겠다 싶은 문제는 넘겼다가 다시 돌아와서 푸는 연습도 하면 좋아요


이 단계에서는 채점하지 마세요!!!


※손가락 걸기는 X

손가락 걸기는 실전에서 하는거지, 연습할때는 손가락 걸기 안하는 상태로 시간 줄여야 합니다

(손가락 걸기는 맞다 싶으면 뒷 선지 안보고 다음 문제로 넘어가는걸 말해요)


개인적으로 저는 답이 100%다 하면 손가락걸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손가락 걸기가 답인것 같은데 긴가민가 하는 상태를 표현하는 말이라 생각해서요 








(2) 시간제한 없이 풀기 : 채점X


본인이 듣고있는 강의에서 배운걸 모두 적용하려고 하세요


작품 읽는것에서부터 선지 하나하나 근거 찾아가면서 고민하세요

선지를 정교하게 끊어가면서 고민하세요


노트 필기 해둔게 있으면

옆에다 펼쳐놓고 몽땅 찾아보세요


헷갈리는 개념이 있으면 다시 정리하고, 내가 (1)에서 놓쳤던 부분이 뭔지 돌아보세요

어떤식으로 실전에서 풀어야하는지 태도를 정리해보세요


형식적으로 하지 말고 모든걸 내 머릿속에 때려박겠다는 태도로 임하세요

예전에 강의로 들었던 기억을 모두 끄집어 내고

적용시켜 다시 모두 집어넣으세요


여기서도 채점하지 마세요!!!

모르겠는 선지는 형광펜으로 밑줄 치면 됩니다.








(3) 시간재서 풀기 : 채점 O


(2)를 끝냈으면 다시 시간재서 푸세요

아마 (1)보다 시간은 줄어들었을거에요


이 단계에서는 

(2)에서 했던걸 얼마나 내가 소화해서 적용할수 있는지 연습하는 과정입니다. 



이제 채점하세요

아마 이쯤되면 틀린 문제는 없고 헷갈리는 선지 몇개만 남아있을거에요

틀렸거나 헷갈리는 부분에는 형광펜으로 밑줄 치고

이제 해설지와 비교해보세요


(초반에는 확신을 가지고 지운 선지들중 근거를 엉터리로 잡은 경우가 있을수 있어서

웬만하면 빠르게라도 해설 다 읽는걸 추천드려요)

해설지를 읽어도 모르겠다 하는건 Q&A에 올리면 되겠죠?









와... 이런식으로 하면 어느세월에 끝냄??


이러실 수 있어요

하지만 2달정도만 투자하면 여러분의 성적은 드라마틱하게 바뀐다니까요?



(개인tmi - 수험공부 처음 시작했을때 6평 전에는 인강 들은적 한번도 없었구요 그냥 혼자서 기출 풀었어요

그 당시 시험만 치면 문학에서 40분을 쓰는데도 5개 넘게 틀리는 바람에

2-3등급 왔다갔다 했거든요. 독서보다 문학이 더 어려웠어요

6평 보고나서 훈도 들으면서 처음으로 국어 공부를 했어요

이 방법대로 하니까 9평에서 문학을 다 맞더라구요)



이런 식으로 연습하다보면

어느새 속도가 빨라져 있는걸 발견하실거에요


처음에는 근거를 찾고 연결하는게 힘들지만

숙달되다보면 순식간에 머릿속에서 판단이 이루어지면서

'감'처럼 바뀌거든요


그냥 느낌이야! 이게 아니라 짧은 시간안에 판단이 자연스럽에 이루어지면서

응? 이건 당연하잖아~ 이런 느낌으로 변해요






2. 실모풀때


실모는 내가 실전에서 어떻게 시험을 지배할지 연습하는 도구입니다.

문풀 순서가 있다면 철저하게 맞춰서 연습하세요

제한시간 70분 정도 잡고 빡빡하게 연습하면 좋아요


여기서는 1-(1)의 태도와

손가락 걸기, 모르면 빨리 넘기기 등 

모든걸 쏟아부어서 전력질주 하듯 풀어야합니다.



※ 수능에서도 손가락 걸겠다 하시는 분은 꼭 연습하시고,

수능에서 손가락 걸기 안하겠다 하시는 분은 손가락 걸지 마세요

수능에서 풀 일관된 방식을 정해야합니다.

이런저런 태도로 풀어본 다음에 본인과 제일 잘 맞는 태도로 일관되게 풀면 좋아요 



( 사실 < 1. 문학공부할때 > 연습이 잘 되어있으면 실모에서도 알아서 적용이 잘 됩니다. )




그럼 칼럼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٩( ᐛ )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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