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대휴학생 [999717]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1-06-26 22: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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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할만한 '수능 수학 성적' 보장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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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체크리스트.pdf

원래 과외할 시작할 때


학생한테 이거는 아냐 저거는 아냐


하나씩 다 물어보는데


생각해보니 곧 찍을 15시간 강의도


결국은 원격 과외 느낌 아닌가? 싶더라구


그래서 그냥 체크리스트로 만들었는데


활용법.


1. 질문을 읽어보고 이거 아는 내용이다고 생각하면 간략하게 옆에 써본다.


2. 써보긴했는데 헷갈린다면 개념서를 스윽 훑어본다.


3. 1, 2를 통해서 확실히 알겠다 싶은 개념은 동그라미,


조금이라도 헷갈린다 싶으면 별표.


이렇게 하는게 중요한 이유는


기본적으로 문제는 "너네 이거 알아?"에서 출제된거기 때문에


애초에 개념을 명확히 모르고 있으면 문제가 출제되도 어리둥절하기 쉬움.


특히, 예를 들어 



이번 6월 21번 문제도 아마 수1 시작부분에서 언급은 하겠지만,


애초에 '실수 a의 n제곱근'이라는 개념을 명확하게


알고만 있으면 절대 안틀릴 문제라는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 정답률이 7프로라는건


저 개념이 뭔 이야기인진 알아도 설명해보라했을때 설명할 수 있는 학생은


진짜 딱 7%정도라고 생각해.


앞서 저 문제를 틀렸던 학생은


아 내가 개념이 부족하구나 라면서 체크리스트 보면 되고,


만약에 저 문제를 맞췄던 학생도


내가 저런식의 신유형이 나왔을 때 맞출 수 있을까? (고정100의 실력)


인지를 한번 생각해보고 아니라면 체크리스트 한번 봐봐


단적인 예시로 극대 극소의 정의에 관한 문제가 당장 내가 수능 칠 때만 해도


그리 부각되는 개념이 아니었다는거. 예비시행 공통22번도 극대극소 정의 문제였지않나?



암튼 이건 170314 가형인데, 우리반에서도 애들 진짜 엄청 많이 틀렸어 ㅋㅋ


그냥, 원래 신유형이라는게 다 그래


한번 내고 나면 애들이 기출이나 N제에서 훈련하고 그 뒤로는 맞추는데


신유형 낸게 이번 6월이라 그렇지 만약에 저게 수능이었으면?


1년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질건데?


근데 그렇다고 무작정 신유형을 풀어보기위해 생소한 N제를 권하지도 않아.


내가 문항 출제진 출신이다 보니까 많은 사람들이 출제의도를 1도 고려하지 않고


문제를 내는 걸 아는데 거기에 학생들을 시험에 빠뜨리고 싶지도 않거든..


그냥 제일 확실한건 '개념'을 스스로 공부하는 거겠지.


물론 막 개념을 꼼꼼히 하라는게 어느정도냐면


원함수의 미분가능성과 도함수의 연속성에 대해 생각을 해보다가


다르부의 정리까지 공부하라는 이야기는 절대로 아니야.


그냥 고등학교 개념에 대한 선을 지켜주는 강사분들 계시잖아.


그 분들 강의를 들으면서 복습해도 되구


아니면 이미 1회독은 했다 싶으면 교과서만 정독해봐도 충분해.


물론 내가 15시간 강의하는거는 개념 전반적인 내용에


플러스 알파로 "출제진의 입장에서" 나라면 이렇게 냈다 정도를 알려주겠지??


+


강의 언제즈음 올리는지 질문이 자주 들어왔는데


일단 이번주는 너무 바빴고 ㅠ


아마 월요일부터 찍기 시작할텐데


나도 사람이니까 하루에 15시간 연강을 할 수 는 없을거잖아?


딱 여기서 이야기해둘게.


아마 '목요일'날 올라갈 것 같아.


나도 내 삶 (복학준비 등등)을 하면서 최대한 시간을 빼본게 저거인것 같아.


대신 오래 기다린만큼 무조건 만족할만한 강의퀄,


아니? 다 들은 학생이라면 만족할만한 '수능 수학 성적' 보장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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