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주국어 연구실 [1064019]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1-06-28 22: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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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현주해] 스트레스와 수험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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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수험생활 스트레스에 대해 한번 얘기해보려 합니다. 


수험생활을 하며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주변 어른들이나 선생님들로부터 익히 들어왔던 이야기일 겁니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또, 우리들이 학업 스트레스로 너무 힘들어서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면 누구는 운동을 해봐라, 누구는 취미를 가져봐라, 누구는 너가 나약해서 그런 거다, 너가 예민한 거다 등 여러 조언들을 해주지만 딱히 도움이 되진 않았을 겁니다.


저는 스트레스를 '관리'하겠다는 생각 자체를 버리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수험생활로 인한 스트레스는 너무 당연한 것이고 입시 스트레스는 입시가 끝나지 전까지는 당신이 무엇을 하든 절대로 풀리지 않습니다. 입시가 끝나기 전까지 여러분들의 학업 스트레스는 어떠한 수단과 방법으로도 풀리지 않을 것이라 장담합니다. 


스트레스는 '내가 스스로 결정할 수 없다'라는 지각 때문에 생기는 고통이라고 합니다. 풀리지 않아서 스트레스인 건데 풀려고 하면 스트레스만 커질 뿐 해결이 될 리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대처 방법은 스트레스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럴 수도 있지', '저럴 수도 있지', '괜찮아' 등의 생각으로 나쁜 일이 있어도 그냥 넘어가려 노력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것 자체에 대해 거부감이나 두려움을 줄이는 것이 좋을 겁니다.


스트레스를 없애야 할 것, 줄여야 할 것, 나쁜 것이라고 인식하지 말고 자책하지도 말고 스트레스는 '너무나 당연한 것', '수험생활 내내 함께해야 할 것', '너무나 자연스러운 것'으로 인식하자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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